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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 온천 마을 입구에 위치한 온천여관조합 사무실인 ‘가제노샤에 들러 구로카와 마을 지도나 여관에 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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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미리 맡긴다.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위치한 숙소를 미리 예약했다면 체크인 시간 전이라도 미리 짐을 맡길 수 있다. 무거운 짐을 들고 마을의 온천을 돌아다니는 것은 무리이므로 미리 숙소에 짐을 맡기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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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 온천에 대한 모든 정보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구로카와 온천여관조합 사무실인 ‘카제노야’에서 얻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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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구로카와 온천으로 가는 교통편에 대한 안내는 물론이고, 음식점이나 선물가게에 대한 추천, 위치 등 구로카와를 찾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
그밖에 구로카와의 명물인 입탕어음이나 구로카와 온천 전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쑥 샴푸, 린스, 보디비누, 수건 등도 판매하고 있으며, 구로카와 온천 맵이나 각 여관의 팜플렛도 이곳에서 모두 구할 수 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구로카와 온천의 여행안내소인 카제노야에는 한글로 된 자료나 지도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것. 어지간한 일본의 소도시도 한글로 된 지도나 관광안내 팜플렛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구로카와 온천이나 유후인 온천은 역시 일본 내국인 방문객들 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구로카와 온천마을은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을 중간에 두고 약 24곳의 온천여관이 늘어서있는 그야말로 작은 온천마을이기에 별다른 관광지가 전혀 없을뿐더러 마을 내의 대중교통 수단도 전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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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 온천은 각기 다른 수질의 다양한 노천탕을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인 반면, 온천 이외에는 볼거리가 전무하다시피 하므로 개성이 다 다른 온천여관과 노천탕을 즐기는데 중점을 두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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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여관의 입구에는 입탕어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에 표시를 해두고 있으므로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구로카와를 방문하긴 했지만 시간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입탕어음을 구입하기 보다는 그냥 온천여관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당일치기 입욕료 500엔(어린이 300엔)을 지불하고 한 두곳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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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다른 2종의 향토맥주는 온천 후에 가볍게 마실 수 있을만큼 순한 맛으로 귀여운 유카타 모습의 여자아이 라벨이 붙어 있어 깜찍하다.
구로카와 온천여관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여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들 여관에서 제공하는 식사들은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계절에 나는 천연재료를 충분히 사용해서 요리하기에 도쿄의 최고급 음식점에 뒤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예를들어 이곳 여관들이 조리시 사용하는 간장조차 인공 아미노산을 첨가하지 않은 순도 100% 양조간장을 고집할 정도라고.
★ 개별 여관에 대한 정보는 Jtour.com 테마별 리뷰에서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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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카와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고즈넉한 여관 산가에는 류마티스나 당뇨병, 찰과상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온천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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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자연 그대로의 계곡에서 온천수가 솟아나는 듯 하다. 따뜻하게 맞아주는 스탭과 높은 천장에 검게 빛나는 복도의 중후한 멋이 여행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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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기본적으로 객실에서 계절의 소재를 중심으로 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화려함보다는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깃들여 깔끔하고 소박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메인요리는 구마모토산 소고기와 바시시(말고기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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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하기에는 가장 좋은 여관일 뿐만 아니라, 구로카와 온천을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할만큼 멋진 여관이다.
구로카와소는 1990년에 개업한 여관이므로 구로카와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여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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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내에 구로카와소가 구로카와의 역사를 만들어 온 오래된 여관 어깨를 견줄정도로 인기를 모으게 된 것은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여관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구로카와소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의 한가지는 바로 여관 전체를 ‘즐기는 마음’이라는 일관된 컨셉으로 꾸며놓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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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각 객실의 거실에는 계절을 제재(題材)로 한 일본화나 글씨가 벽걸이로 장식되어져 있는데, 여기까지는 여느 여관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액자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것이 유럽의 사진집이거나 그림책의 표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왠지 뭐랄까 의외성 혹은 미스매치. 좋은 의미로 손님의 기대를 배신하는 기쁜 놀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놀라움은 객실내 눈길 닿는 곳마다 여기저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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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구로카와소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들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놀람을 느끼게 되고, 이후에 자주 이곳을 찾는 손님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짓게 만들어버리는 ‘즐기는 마음’이 일관되게 흘러넘치고 있다. 구로카와소의 객실은 어머니의 방과 따뜻함의 여관이라고 명명된 두 곳으로 나누어져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확 트인 로비가 있는 어머니의 방에 화실이 전부 21실 그리고 약 4천평이나 되는 부지 안쪽으로 들어가면 5동의 별채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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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심플한 화실이라면 안쪽에는 넓은 정원이 있고 창문 밖에는 강을 따라 잡목림이 보인다. 이 정도의 공간와 아름다운 경치가 있으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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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채의 객실은 전부 별동으로 되어 있어 각 동별로 내탕과 노천온천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한껏 사치를 부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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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위을 올려다 보면서 온천물에 몸을 담그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어느새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노천온천이나 별채 안쪽에 있는 온천은 매일 남녀가 바뀌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숙박객은 두 곳 의 온천 모두를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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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과 온천을 만끽한 후에는 각종 알코올류가 충실히 갖추어진 라운지 ‘야마보우시’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것도 좋다. 조용하게 저물어가는 산속 마을의 밤은 시간이 가는것도 느리게 느껴진다.
여관의 모든 것을 만끽하고, 여관을 떠나는 것을 아쉬워 하면서 체크 아웃 한 후 다시 한번 뒤돌아 보면서 다시 오고 싶다라고 연상시킬만한 이유가 이 여관에는 있는 것이다.
수 많은 구로카와 온천의 노천온천 중에서도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 이곳 이코이 여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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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온천을 즐길 시간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이곳 온천의 성분을 축출해서 만든 유노하나(湯の花, 400엔)라도 구입하기 위해 이곳을 꼭 찾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코이 료칸은 언제나 많은 여성들로 붐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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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의 안쪽에는 이밖에도 다치노유(立の湯), 네유(
객실은 본관에 12실이 있으며 별장식 별관이 한 채 따로 있다. 지은지 40년이 넘은 건물이지만 세심한 관리로 인해 낡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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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가 료칸 山河旅館
구로카와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산가 여관은 인공미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멋진 여관이다. 일본비탕을 지키는 회(日本秘湯を守る会)의 회원 숙소로 여관 내에는 남녀혼탕인 모야이노유 もやいの湯와 여성전용 노천탕인 시키노유 四季の湯가 있다. 약사의 탕이라는 별칭처럼 산가의 온천수를 마시면 위궤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전환을 하기에 가장 좋은 여관이다.
■ 이코이 료칸 いこい旅館
구로카와의 노천온천 중에서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 이곳 이코이 여관이다. 그 이유는 이코이 여관의 미인탕에 함유된 성분이 미백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특히 이코이 여관의 혼욕 노천탕인 다케노유는 요미우리 신문에서 선정한 일본의 명탕 100선에 선정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 구로카와소 黒川荘
구로카와 온천가의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는 구로카와소는 ‘즐기는 마음’이라는 일관된 컨셉 아래 여관의 소소한 소품 하나하나까지 독특한 아이디어와 세련미가 돋보이는 여관이다. 구로카와소의 또다른 자랑은 몽환상적인 분위기의 병풍 암석온천이다. 특히 해가 진 이후 노천온천 위로 조명이 켜질 때 쉽게 설명하기 힘든 미묘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 야마미즈키 여관 山みず木
구로카와의 중심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여관으로 강을 따라 만들어진 노천탕은 계곡 위에서 훤히 내려다보일 정도로 개방적이다. 여성전용의 노천탕인 모리노유와 기모래비노유에는 계곡을 따라 작은 산책 길이 있어서 누드차림으로 거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좀처럼 개방감을 맛볼 수 없는 여성들에게 대인기. 카제노야에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므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후모토 여관 ふもと旅館
1955년에 개업한 후모토 여관은 구로카와 온천마을에서 최고로 풍부한 온천수를 자랑하는 온천으로 노천탕 천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2종 14개의 온천이 있다. 다양한 노천탕이 있어서 다른 여관을 돌아다니지 않고 이곳에서만 온천 삼매를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
■ 오쿠노유 奥の湯
계곡을 따라 본관, 신관, 별채가 배치되어 있으며, 다양한 노천온천과 동굴온천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타입의 방이 있어서 예산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노천탕이 딸려있는 별채는 가족여행자들에게 인기다.
■ 야마비코 여관 やまびこ旅館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여관으로 구로카와 온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센닌의 탕 仙人の湯이 바로 이곳에 있다. 이외에도 개성 있는 6개의 가족탕이 있어 가족여행자들이 온천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 야마노야도 신메이칸 山の宿 新明館
신메이칸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전체 길이가 30m에 이르는 동굴 온천으로 남녀가 함께 이용하는 혼탕과 여성 전용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일본의 한 언론사가 선정한 일본의 유명 온천·비탕 100선에서 6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여관 곳곳에서 주인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료칸 후지야 旅館 ふじ屋
단아한 형태의 목조 3층 건물은 일본의 옛 민가를 그대로 재현한 듯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객실수 7개의 작은 여관인 만큼 본관에 있는 6개의 온천은 모두 그렇게 크진 않지만 각기 다 개성이 달라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엔 그만이다. 도보 5분의 장소에 있는 온천 노시유도 이용가능.
■ 오캬쿠야 료칸 御客屋旅館
에도시대 말기에 창업해 구로카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여관으로 메이지 시대 이전에는 히고 肥後 호소카와번 細川藩의 관사로 사용된 역사를 갖고 있다. 소박한 분위기의 여관에는 노천탕과 옥내 목욕탕, 대절 목욕탕을 구비하고 있다.
■ 이야시노사 기야시키 いやしの里 樹やしき
구로카와 온천의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나 경치 좋은 산중턱에 위치한 온천여관으로 14,0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본관, 가족탕, 노천탕이 널찍하니 자리잡고 있다. 별채의 객실에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멋진 전용 노천탕이 딸려있다. 구 마츠노이 여관이 리뉴얼을 거치면서 기야시키로 이름을 바꿨다.
■ 세노모토칸 유메린도 瀬の本館 夢龍胆
로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일본식 정원이 아름다운 유메린도 여관은 노천탕 역시 일본 정원풍으로 꾸며져 있다. 넓은 부지에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여관은 산가 여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련된 전통미를 자랑한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다.
■ 유모토소 湯本荘
구로카와 온천마을의 중심부에 위치한 자그마한 규모의 전통 일본식 여관이다. 벽과 처마에매달려 있는 노란 옥수수가 인정적인 유모토소의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아주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당일치기 온천으로 방문할 만큼 이렇다 할 매력은 없지만 하룻밤 숙박을 하기엔 참 좋은 여관이다.
■ 호잔테이 帆山亭
당일치기 온천을 목적으로 방문하기엔 구로카와 온천 중심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계곡을 따라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객실에는 모두 전용 노천탕이 딸려 있어서 조용하면서도 사치스러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여관이다.
■ 료칸 이치노이 旅館 壱の井
카제노야에서 북쪽으로 나있는 언덕길 위에 위치한 이치노이는 구로카와에서 보기 드문 퓨전식 온천여관이다. 일본적인 전통미에 서구적인 세련미가 적절히 가미되어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유황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천탕을 즐기다보면 금방 매끈해진 피부를 느낄 수 있다.
■ 오야도 구로카와 お宿 玄河
구로카와 온천 마을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 구로카와 여행에 안성맞춤인 숙소로 객실이 4개 뿐인 작은 여관이지만 대절이 가능한 가족탕을 무려 5개나 갖고 있다. 객실은 모두 화양실 구조로 침대가 있는 침실과 차실로 구분되어 있는 4인실과 침실만 있는 2인실 등 2종류가 있다.
■ 료칸 와카바 里の湯 和らく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한 산속에 자리잡고 있는 와카바 여관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 독특한 숙소이다. 낭만적인 분위기의 옥내 목욕탕이나 미백효과가 뛰어난 노천탕, 그리고 전통여관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에스테틱 살롱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여자들끼리 여행을 할 때 선택해볼만한 숙소로 오야도 구로카와의 별관이다.
■ 유코노히비키 유사이 湯峡の響き 優彩
2000년 8월에 리뉴얼 오픈한 여관 유사이는 구로카와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현대식 온천여관이다. 개인 여행자들보다는 단체 패키지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숙소로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아소유후고겐 버스가 바로 이곳 유사이 앞에서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