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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가리
그런 슬픈 말을 하지 마요
아마 그럴 줄은 알았는데
이젠 좀 잔잔하다 했었는데
뒤도 돌아보지 않아
그런 마음을 낮추지 마요
저기 다가온다 기대했는데
또 한 편 언젠가는 떠나갈걸
이젠 슬쩍 봐도 알아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다 쓴 야광별을 떼어냈죠
옅은 빛을 살피고 있으면
내일이 그리 기다려졌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아
어렸을 때 몰래 훔쳐봤던
아빠의 수첩 같은 일기장엔
오늘의 걱정이 적혀있던 게
이제야 생각나네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익숙하니 또 무뎌지네요
흘러간 장면이 펼쳐지네요
다시 그 순간을 마주한대도
그땐 또 지금 같진 않겠지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we did this when we were child before
and we play comes and goes
'cause big boys still play the game all the time
Familiarity is a common sense
I feel like I’m not here anymore
그냥 다들 안고선 살고 있더라고
woo
woo
다들 그렇게들 떠나나요
이미 저 너머 멀리에 가있네
여기에는 아무도 안 올 테니
그냥 집으로 돌아갈래
평소에 혁오 라는 밴드의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노래가 와리가리이다. 벌써 5년이나 지난 노래이지만 여전히 촌스럽지 않은 곡이다. 옛날에 혁오가 무한도전에 나온적이 있는데 그떄 혁오를 알지 못했더라면 이렇게 좋은 노래들을 모른채 살뻔 했다. 대부분의 혁오 노래는 가사가 인생에 대한 고민, 청춘의 위기, 성공 후의 두려움 같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고 아직은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부분들이 많다. 와리가리는 익숙해 지려하면 떠나가버리는 사람들의 대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잘 담고 있어 학년이 바뀌는 등의 학교생활과 비슷한 점이 많아 겹쳐보이는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