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야광팔찌 부스운영

[장수정]

6월에 진행했던 활동에 이어서 다시 한번 청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부스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올리는 지금은 11월 이지만

6월에 했던 부스를 그대로 하려고 했으나, '마찰전기발전기만들기' 부스가 어린 친구들에게는 어려워 보여서 그런지 인기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무난하고 인기있는 야광팔찌 부스로 대체하였습니다.

진행 부스 : ⑴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⑵ 야광팔찌 만들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 만들기 부스!

6월에는 바깥에서 천막을 열고 부스를 열었지만, 이번에는 건물 안에서 단독부스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부스들이 하나도 없으니 이전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열가소성 플라스틱 열쇠고리 부스 옆에서는 야광팔찌 부스가 같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야광팔찌를 만드는 방법은 대략 이렇습니다.

1. 주사기를 이용해 형광물질(디페닐옥살레이트)을 얇은 유리관안에 흘려넣는다.

2. 촛농으로 유리관의 입구를 막아 형광물질이 바깥으로 흐르지 않게 한다.

3. 실리콘으로 된 긴 팔찌 안에 유리관을 넣는다.

4. 유리관이 들어있는 팔찌에 주사기를 이용해 과산화수소유를 넣는다. (*주의! : 과산화수소유가 손에 닿으면 따가울 수 있음)

5. 유리구슬로 팔찌의 입구를 막고, 동그랗게 말아 팔찌모양으로 만든다.

6. 아이들의 팔에 끼워준다 *^^*

이러한 긴 과정을 거치는 실험인데, 안어려워보이지만 은근히 주사기에 화학물질들을 공기없이 주입하는 과정이 제일 힘듭니다.

한 번 실험할 때 마다 5분 이상 걸린 것으로 기억나는데, 아이들이 하기에 힘들어 거의 저희가 하였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유리관이 부러지며 빛나는 팔찌를 보며 신기해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뭉친 근육도 다시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이런 식으로 주사기를 이용합니다. 조심해야 했기 때문에 목장갑을 끼는 편이 좋았지만, 마지막엔 다들 귀찮아서 벗었죠^-^;

▶ 열심히 아이들에게 원리와 실험방법을 설명하는 황병국씨          ▶ 자신이 열심히 밀었던 마찰전기 부스가 좌절되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부회장 이종혁씨

▶ 부스운영이 끝나고 옆에 있던 대한적십자사의 모금박스에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ICS! (사실 100원만 내도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 컷을 찍었습니다. 모두들 지쳐서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찍었지만 저희는 굴하지 않습니다. 봉사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뿌듯한 하루였..나?

청주부스.hwp

▷ 지난 6월 부스와 이번의 8월 부스의 계획서입니다. 참여자 명단과 간략한 실험의 개요들이 쓰여있습니다.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2312 이종혁]

아주 흥미로운 활동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