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고 세상이 모두 변했어
의미 없던 하루가 소중해졌으니
그냥 길을 걷다가도
괜히 웃음이 나와
나의 하루는 선물 같아
내게 다가왔던 그 순간부터
작은 기적을 안겨준
너에게 말할게
조금 서투른 고백일지라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곁을 지켜준 사람
넌 모든 순간을 꿈꾸게 하니까
언제나 너의 곁에서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의 세상은 너 하나로 가득해서
나의 계절은 항상 따뜻했어
더는 무엇도 바라지 않아
지금처럼만 우리
곁에 있으면 난 충분해
내게 다가왔던 그 순간부터
작은 기적을 안겨준
너에게 말할게
조금 서투른 고백일지라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곁을 지켜준 사람
넌 모든 순간을 꿈꾸게 하니까
언제나 너의 곁에서
세상 그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
약속할게 영원토록
너의 두 손 놓지 않을게
고마워 한없이 네게 감사해
두 번 다신 없을 나의 너에게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때론 힘이 들어도
먼 훗날 말하고 싶어
이 길의 끝에 서서
너라서 정말 고마웠다고
정말 고마워
제목부터 '벗'인 것처럼 이 노래는 어느 날 한 친구를 사귀고 그 후 자신의 삶이 변하여, 그 변함을 선물이라 표현하며 변화를 가져다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고맙다고 고백하는 노래이다. 나는 닐로의 벗을 들을 때마다 내가 보내온 중학교 3년과 지금까지 내 곁에서 함께 웃고 떠든 소중한 친구들이 떠오른다. 노래 가사 중 가장 내 마음 깊숙히 다가온 가사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곁을 지켜준 사람 넌 모든 순간을 꿈꾸게 하니까"와 고마워 한없이 네게 감사해 두 번 다신 없을 나의 너에게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때론 힘이 들어도 먼 훗날 말하고 싶어 이 길의 끝에 서서 너라서 정말 고마웠다고"이다. 이 부분을 듣고 나는 '내가 힘들 때 내 곁에서 나를 지지해주며 나와 힘든 길을 함께 의지하며 벼텨내고 결국에는 해내게 한 친구'야 말로 진정한 인생 멘토이며 동반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내 곁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버팀목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닐로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기 때문에 한번쯤은 듣고 자신의 벗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