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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보고 눈물 흘린 박지현 "두번째 심판 받아..쇄신했어야"
이정현 기자 입력 2022. 06. 01. 20:25 수정 2022. 06. 01. 20:31
[the300][6·1 지방선거]
[광주(경기)=뉴시스] 김종택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05.27.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1일 저녁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에 이어서 두번째 심판을 받은게 아닌가 생각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국민이 민주당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온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대선 이후 쇄신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출범한 지 한달도 안된 윤석열 정부 견제론보다는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민주당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본 박 위원장은 발표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결과가) 뒤집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 한다"고도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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