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법화경일일법문 종지용출품 제15: 이때 모든 대보살(大菩薩)이 게송(偈頌)을 읊어,
이때 모든 대보살(大菩薩)이 게송(偈頌)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15-16
이시제대보살 이설게언
爾時諸大菩薩 而說偈言
爾時에 諸大菩薩이 而說偈言하시니라
1-이 게송은 2항에 모두 32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선재(善哉)! 선재(善哉)로다.
대웅세존(大雄世尊)이시여!
모든 중생 등(衆生等)을
화도(化度)하기 쉽다 하오시니-1
능히 모든 부처님의
심심지혜(甚深智慧)를 묻고
들은 것 믿어 행(行)한 것을
우리들이 수희(隨喜)하옵니다.15-17,2
선재선재 대웅세존 제중생등 이가화도
善哉善哉 大雄世尊 諸衆生等 易可化度
능문제불 심심지혜 문이신행 아등수희
能問諸佛 甚深智慧 聞已信行 我等隨喜
善哉善哉로다 大雄世尊이시여
諸衆生等을 易可化度라하시니
能問諸佛의 甚深智慧하옵고
聞已信行을 我等隨喜하옵나이다
그때, 여러 큰 보살이 게를 설해 아뢰오되, 「좋삽고 좋사온저. 대웅(大雄) 세존이시여. 이 여러 중생들을 제도하심 쉽사오니, 능히 부처님네 심심지혜(甚深智慧) 묻자옵고 듣자 믿어 행하기에 저희 수희(隨喜)하나이다.」
[爾時諸大菩薩而說偈言. 善哉善哉 大雄世尊 諸衆生等 易可化度 能問諸佛 甚深智慧 聞已信行 我等隨喜]
넷째로 보살의 영해수희(領解隨喜)다. 능히 물었다 함은 곧 화엄경의 사대사(四大士), 법화경의 신자(身子)의 삼청(三請)이 함께 능히 물은 행위다. 물은 내용이란 곧 부처님의 지혜에 관해 물은 일이다.
第四菩薩領解隨喜.能問者.卽是華嚴中四大士.法華中身子三請 俱是能問也.所問者.卽是問佛智慧也.
1-“善哉善哉”부처님이 하신 일을 감탄하는 것이다. 한 분의 부처님이 정한 하나의 교화영역의 맨 처음에서 지금까지 즉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을 연설하기까지의 불사의 대한 노고가 불가사의하기 때문에 “善哉善哉”라 하신 것이다.
2-“大雄世尊”석가모니세존을 가리킨다. 이때 석존은 원교여래에 입각한 부처님이 된다. 왜냐하면 삼승의 근성을 교화해 법화경의 회상에 참석을 시켰기 때문이다.
3-“諸衆生等”인간의 종류에서부터 천룡팔부며.. 헤아릴 수 없는 종류의 중생부류를 가리키기 때문에 등(等)이라 한 것이다. 헤아릴 수 없다 함에 대하여 예를 들어 설명을 하면, 지금 이곳 남염부주에 인간을 중심으로 온갖 축생의 부류 즉 소. 돼지. 양 등으로부터 개미. 독수리. 고래. 두더지 등을 모두 합치면 헤아릴 수 없는 종류의 중생들이 된다. 만약 이 모든 종류들이 문화가 있어 말을 할 수가 있다 치고 이들이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 칠 경우.. 이 보다 중생의 종류가 많기가 백천만억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4-“易可化度”어떤 중생이 맨 처음으로 부처님이 되었다 치고, 이 부처님이 자신이 정한 교화영역 안에서 중생을 교화해 모두 불도에 올려놓는 일도 “易可化度”라 한다.
5-만약 어떤 부처님이 무량한 겁 전에 부처님이 되었고, 이렇게 하여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다시 무량한 겁에 걸쳐.. 무량한 수의 부처님의 되어 교화영역을 정한 다음에 중생을 교화해 불도에 올려놓는 일에 있어.. 맨 처음 부처님이 되어 중생을 교화한 그 일과, 무량한 겁에 부처님이 된 분이 중생을 교화하는 그 일에 있이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易可化度”라 하는 것이다.
6-여시아문(如是我聞)의 존자 아난의 경우.. 무량한 겁 전에 맨 처음 부처님의 다문제일(多聞第一)이 되어..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 경전을 집결할 당시에 아난의 다문(多聞)과.. 중간에 다시 부처님의 불사를 돕기 위한 아난의 다문(多聞)과.. 지금에 와서 아난의 다문(多聞)에 있어.. 아난의 다문(多聞)에는 그 능력에 있어 차이가 있다. 이렇게 하여 아난의 다문은 부처님이 되기 전까지는 다문의 능력에 있어 차이가 있다.
7-“能問諸佛”원교의 묘각위에 올라가서 닦는 일을 노래하신 것이다. 우리들이 구몽삼매 안에서 시방의 제불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과 같다.
8-“甚深智慧”원교의 묘각위에서 시방제불의 지혜를 배우는 것을 가리키니. 우리들이 구몽삼매 안에서 “佛知其心 深入佛道”에 든 것과 같다.
9-“聞已信行”원교의 묘각위에서 들은 것을 믿고 닦는 것이니, 우리들이 구몽삼매 안에서 “修習善法 證諸實相”을 닦는 것과 같다.
10-“我等隨喜”석존이 삼승인(三乘人)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는 일을 지용보살이 알기 때문에 “我等隨喜”라 한 것이다. 즉 땅에서 솟아올라와 지금 영산회상에 참석을 하여 석존을 이제 처음 뵙고 석존이 삼승인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는 가르침을 이제 처음 들었기 때문에..“我等隨喜”라 한 것이 아니다.
善哉善哉 大雄世尊 諸衆生等 易可化度
能問諸佛 甚深智慧 聞已信行 我等隨喜
-偈頌-
“능문제불(能問諸佛)”을
일승제불(一乘諸佛)이라 하고,
“심심지혜(甚深智慧)”를
묘법지혜(妙法智慧)라 하고,
“문이신행(聞已信行)”을
연화신행(蓮華信行)이라 하고,
“아등수희(我等隨喜)”를
경전수희(經典隨喜)라 한다.
-寶雲地湧 信行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