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앞의 행복
(막 10:46-52)
이 시간에 “주님 앞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 텍사스의 한 성공한 실업가가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100만 번 기록한 책을 내려고 출판사를 찾아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책의 제목이 ‘100만 번의 감사’인데 제목 그대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00만 번 쓴 원고였습니다.
그가 그렇게 했던 것은 방탕하여 폐인이 되어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주님을 만나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고 사업가로 성공하고 매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 감격을 도무지 감출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출판사에서도 출판하겠다는 제의해 오지 않아 책은 빛을 보지 못했지만 사람들은 얼마나 그 기업가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으면 그런 책을 내려고 했을까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100만 번이라도 감사할 감격적인 행복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가능합니다. 우리가 그 자리에 가기만 하면 100만 번이 아니라 1,000만 번이라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복된 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 노래했습니다.
하나님 앞은 시은소 즉 은혜를 베푸시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에는 어떻게 그 자리에 가게 되는지 예수 앞에 나아왔던 소경 바디매오를 통해서 그 진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일까요?
1. 불굴의 기도로서 나아갑니다.
47절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디매오는 주님께서 지나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기회를 놓칠세라 부르짖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부르짖었던지 사람들이 꾸짖어 잠잠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진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려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기도했습니다.
큰 문제를 만나면 온 국민들이 열심히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놀라운 방법을 내셔서 승리하게 해주셨습니다.
풍성한 은혜의 잔치 속에 살고 싶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더 활발하고 더 적극적으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의 불을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열심부터 드려야 합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그랬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충만했던 것은 그만큼 그들이 열심히 믿음에 임했기 때문입니다.
설교의 왕자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이 시무하던 런던 메트로폴리탄 테버너클교회는 대교회였을 뿐 아니라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으로 불타오르던 교회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스펄전은 교회를 탐방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보여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넓은 교회 본당이 아닌 아래층 지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을 보여주며 “이것이 제 목회의 비밀입니다. 그들이 나의 힘이며 우리 교회의 발전소입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펄전이 떠난 뒤 교회가 비틀거렸습니다.
기도운동이 사라진 것입니다.
기도가 사라질 때 하나님은 영광을 거두십니다.
하나님 앞에 살려면 늘 부르짖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장애를 이김으로 나아갑니다.
예수 앞에 나아가려는 바디매오에게도 장애가 있었습니다.
48절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첫째는 자신에게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소경이었습니다. 앞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거지였습니다.
주님 체면을 생각한다면 그 상태로 나갈 수 있겠습니까?
또 다른 장애는 환경의 장애였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많은 사람이”(48절) 그를 꾸짖었습니다.
이처럼 장애 중 제일은 자기 안의 장애고, 다음 장애는 환경의 장애입니다. 그 중에 내 안의 장애가 가장 문제입니다.
게으름 이것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게으름 이기지 못하면 영적 빈궁을 당합니다.
바쁘십시오. 그러나 너무 바쁘면 시험입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그러나 너무 피곤해도 시험입니다.
몰두하십시오. 그러나 다른 일에 너무 몰두해도 신앙생활에 문제가 됩니다.
옛날에는 예수 못 믿게 하고 교회 출석 못하게 하는 시험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기 안에 문제가 더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 몸과 마음 드리지 못하는 그 마음 그것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각오 가지고 신앙해야 합니다.
“왕 앞에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라” 했던 에스더와 같이, 사자굴에 던져질 줄 알면서도 하루 세 번 기도하고 감사하던 다니엘처럼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찬송에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이 찬송은 전에 한국교회가 참 많이 불렀던 찬송입니다.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길이 이 찬송을 중심으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살지 않으면 나는 죽는다는 마음으로 늘 가까이하시기 바랍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부르짖은 바디매오는 지금 주님을 만나지 않으면 죽는다는 심정이었습니다.
오늘만 날이야? 내일도 날이지? 그러지 않았습니다.
나는 한 순간도 하나님이 없으면 살 수 없다. 나는 하나님 앞에 사는 것이 나의 일생 소원이라는 마음으로 시험을 이기시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3. 회개하면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바디매오의 위대한 점이 그것입니다.
49-50절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바디매오는 예수 앞에 나올 때 거지 옷을 내버렸습니다.
이처럼 삶을 개혁하시기 바랍니다. 의식부터 개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꾸 자꾸 의식을 개혁해야 하나님 앞에서 은혜생활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 나는 행복한 사람, 나는 예수 안에서 능력 자, 나는 매일 천사의 도움을 받는 사람, 나는 하나님의 도구 일군,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
그러면서 믿고,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몸과 마음을 드려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고후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아직도 거지의 거적때기 뒤집어쓰고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나는 불행하다. 나는 능력도 없고 결함투성이고 복도 없고 뭐 달라진 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하나님이 도우시려고 해도 도와줄 수 없습니다.
호14:2에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말씀에 서야 하나님 앞에 바로 가는 것입니다.
바디매오가 얼마나 말씀의 사람입니까?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메시아에 대한 인식에서부터 겉옷을 내던지고 예수 앞에 나오고 보게 되자 예수님을 길에서 따르게 되는 데까지 그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달랐습니다.
낫게 해줄 때 제 길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완악하든지 침 놔주고 병고쳐줘도 한 사람도 예수 믿지 않더랍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예수 믿으면 생각도 믿음의 생각, 말도 믿음의 말, 행동도 믿음의 행동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믿으야 하나님의 도우심을 봅니다.
믿습니다. 하세요. 그래야 기적이 나타납니다. 믿고 전진해 보세요.
홍해가 갈라집니다.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집니다. 여리고가 무너집니다.
영국의 빅토리아여왕이 영국을 60년 동안 다스리면서 영국을 세계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든 것은 성경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왕도 성경을 읽고, 온 국민도 성경을 읽어서, 그 때 만들어진 영국 성서공회가 온 세계에 지금도 수백 수천의 방언으로 성경을 번역하여 세계로 보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한 진정한 회개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영적으로 소경된 우리지만, 바디매오처럼 신령한 눈을 뜨고 하나님 앞에서 행복한 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더욱 기도의 사람이 되고, 모든 섬김의 방해에서 이기며, 말씀에 서서, 우리 생각과 말과 행동이 복음화되어 날마다 은혜의 보좌 앞에서 기쁨으로 살아가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