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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一
-화엄경 제11권 목차-
◙毘盧遮那品第六
◆차세계해중유세계명승음❮此世界海中有世界名勝音❯
◆피승음세계중유향수해명청정광명❮彼勝音世界中에有香水海名淸淨光明❯
◆차림동유일대성명염광명❮此林東有一大城名焰光明❯
◆부유백만억원림주잡위요❮復有百萬億園林周帀圍遶❯
◆유일도량명보화변조❮有一道場하니名이寶華徧照❯
◆기제일불호일체공덕산수미승운❮其第一佛,號:一切功德山須彌勝雲❯
◆유왕명희견선혜❮有王,名:喜見善慧❯
◆대위광태자이설송언❮大威光太子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희견선혜왕이설송언❮喜見善慧王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희견선혜왕❮喜見善慧王❯
◆여시등백만억나유타대성중소유제왕병기권속❮如是等百萬億那由他大城中,所有諸王,幷其眷屬❯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
◆대위광보살이설송언❮大威光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불이설송언❮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
◆대위광동자❮大威光童子❯
◆대위광동자이설송언❮大威光童子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법계체성청정장엄수다라❮法界體性淸淨莊嚴修多羅❯
◆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彼佛爲大威光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최승공덕해❮最勝功德海❯
◆피불위대위광보살이설송언❮彼佛爲大威光菩薩而說頌言❯
◆게송❮偈頌-1❯
◆게송❮偈頌-2❯
◆게송❮偈頌-3❯
◆게송❮偈頌-4❯
◆게송❮偈頌-5❯
◆게송❮偈頌-6❯
◆게송❮偈頌-7❯
◆게송❮偈頌-8❯
◆게송❮偈頌-9❯
◆게송❮偈頌-10❯
◆게송❮偈頌-11❯
◆명칭보문연화안당❮名稱普聞蓮華眼幢❯
毘盧遮那品第六
비로자나품 제6
◆차세계해중유세계명승음❮此世界海中有世界名勝音❯
●爾時에普賢菩薩이復告大衆言하시니라
그때 보현보살이 또 대승에게 말씀을 하셨다.
◯諸佛子여乃往古世過世界微塵數劫하야復倍是數,有世界海하니名이普門淨光明이요
『모든 불자여! 지난 옛날 세상, 티끌 수 세계의 겁을 지나서, 다시 이보다 갑절의 수에 세계해가 있으니 이름이 보문정광명이요!』
◯此世界海中에有世界하니名이勝音이니라
『이 세계해 안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승음입니다.』
◯依摩尼華網海住하니라
『마니꽃 그물 바다에 의지해 머물러있었습니다.』
◯須彌山微塵數世界而爲眷屬하니라
『수미산 티끌 수 세계를 권속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其形正圓하며其地具有無量莊嚴하니라
『그 형상은 원형이 반듯하고 그 땅은 헤아릴 수 없는 장엄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三百重衆寶樹가輪圍山所共圍遶하니라
『3백 겹의 온갖 보배 나무가 윤위산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一切寶雲而覆其上하니라
『모든 보배 구름이 그 위를 덮고 있었습니다.』
◯淸淨無垢하고光明照耀하니라
『청정하여 더러움이 없고 광명이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城邑宮殿은如須彌山하니라
『성과 도시와 궁전은 수미산과 같았습니다.』
◯衣服飮食은隨念而至하니라
『의복과 음식은 생각에 따라 생겨났습니다.』
◯其劫名曰은種種莊嚴하니라
『그 겁의 이름은 종종장엄이라 말합니다.』
◆피승음세계중유향수해명청정광명❮彼勝音世界中에有香水海名淸淨光明❯
●諸佛子여彼勝音世界中에有香水海하니名이淸淨光明이니라
『모든 불자여! 저 승음세계 안에 향수해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명입니다.』
◯其海中에有大華하고須彌山出現하니名이華焰普莊嚴幢이며十寶欄楯周帀圍遶하니라
『그 향수해 안에 큰 꽃이 있고 수미산이 출현하니, 이름이 화염보장엄당이며, 10개의 보배 난간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於其山上에有一大林하니名이摩尼華枝輪이니라
『그 산 위에 하나의 큰 숲속이 있으니 이름이 마니화기륜입니다.』
◯無量華樓閣과無量寶臺觀이周迴布列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꽃 누각과 헤아릴 수 없는 보배 누각이 주변에 여기저기 퍼져있습니다.』
◯無量妙香幢과無量寶山幢이迥極莊嚴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미묘한 향기 깃발과 헤아릴 수 없는 보배 산 깃발이 매우 장엄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無量寶芬陀利華가處處敷榮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보배 분다리꽃이 곳곳에 찬란하게 피어있습니다.』
◯無量香摩尼蓮華網이周帀垂布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향기를 지닌 마니연꽃이 주변에 퍼져 드리워져있습니다.』
◯樂音和悅과香雲照耀한데數各無量하야不可紀極하니라
『조화롭고 즐거운 음악과 향기로운 구름이 찬란하게 비치는데, 저마다 그 수가 헤아릴 수 없어 끝을 알 수 없습니다.』
◯有百萬億那由他城이周帀圍遶하고種種衆生이於中止住하니라
『백천만억 나유타 수의 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고, 온갖 종류의 중생이 그 안에 머물러 살고 있었습니다.』
◆차림동유일대성명염광명❮此林東有一大城名焰光明❯
●諸佛子여此林東有一大城하니名이焰光明이니라
『모든 불자여! 이 숲속 동쪽에 하나의 큰 성이 있으니 이름이 염광명입니다.』
◯人王所都한데百萬億那由他城이周帀圍遶하니라
『인간의 왕이 도읍을 세웠는데, 백만억 나유타 수의 성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淸淨妙寶所共成立하고縱廣各有七千由旬이니라
『청정하고 미묘한 보배로 세워졌고, 가로세로 각각 7천 유순이 됩니다.』
◯七寶爲郭하고樓櫓卻敵는悉皆崇麗하니라
『칠보로 성곽이 되어있고, 망루는 모두 다 높고 화려합니다.』
◯七重寶塹는香水盈滿하니라
『7겹의 보배 해자에는 향수 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優鉢羅華、波頭摩華、拘物頭華、芬陀利華며悉是衆寶가處處分布以爲嚴飾하니라
『우발라꽃과 파두마꽃과 구물두꽃과 분다리꽃이며, 이런 온갖 보배가 곳곳에 퍼져서 장엄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寶多羅樹가七重圍遶하니라
『보배 다라나무가 7겹으로 둘러쳐져 있었습니다.』
◯宮殿樓閣도悉寶莊嚴하니라
『궁전과 누각도 모두 보배로 장엄합니다.』
◯種種妙網을張施其上하니라
『온갖 종류의 미묘한 그물을 그 위에 펼쳐놓았습니다.』
◯塗香散華하야芬瑩其中하니라
『향을 바르고 꽃을 뿌리어 그 안을 향기롭고 찬란하게 하였습니다.』
◯有百萬億那由他門은悉寶莊嚴하니라
『백만억 나유타 수의 문은 모두 보배로 장엄합니다.』
◯一一門前엔各有四十九寶尸羅幢이次第行列하니라
『하나하나의 문 앞에는 각각 49개의 보배 시라 깃발이 차례대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부유백만억원림주잡위요❮復有百萬億園林周帀圍遶❯
◯復有百萬億園林周帀圍遶한데其中皆有種種雜香、摩尼樹香,周流普熏하니라
『또 백만억 개의 동산 숲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는데, 그 안에 온갖 종류의 잡향과 마니나무향이 주변에 두루 향기를 풍기고 있었습니다.』
◯衆鳥和鳴하면聽者歡悅하니라
『온갖 새가 울면 듣는 자는 환희하고 즐거워했습니다.』
◯此大城中所有居人은靡不成就業報神足하야乘空往來하길行同諸天하니라
『이 큰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신족통의 과보를 성취하여 허공을 올라 날아다니길 마치 모든 하늘과 같았습니다.』
◯心有所欲하야應念皆至하니라
『마음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생각만 하면 모두 원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其城次南에有一天城하니名이樹華莊嚴이요
『그 성의 남쪽에 하나의 하늘 성이 있으니 이름이 수화장엄이요!』
◯其次右旋하면有大龍城하니名曰-究竟이요
『거기서 오른쪽을 돌면 큰 용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구경이요!』
◯次有夜叉城하니名이金剛勝妙幢이요
『또 야차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금강승묘당이요!』
◯次有乾闥婆城,名曰:妙宮;
『또 건달바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묘궁이요!』
◯次有阿脩羅城,名曰:寶輪;
『또 아수라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보륜이요!』
◯次有迦樓羅城,名:妙寶莊嚴;
『또 가루라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묘보장엄이요!』
◯次有梵天王城,名:種種妙莊嚴이니라
『또 범천왕의 성이 있으니 이름이 종종묘장엄이요!』
◯如是等百萬億那由他數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이 백만억 나유타 수가 됩니다.』
◯此一一城엔各有百萬億那由他樓閣所共圍遶하고一一皆有無量莊嚴하니라
『이 하나하나의 성에는 저마다 백만억 나유타 수의 누각이 둘러쳐져있고, 하나하나는 모두 헤아릴 수 없이 장엄합니다.』
◆유일도량명보화변조❮有一道場하니名이寶華徧照❯
●諸佛子여此寶華枝輪大林之中에有一道場하니名이寶華徧照이요
『모든 불자여! 이 보화지륜의 큰 숲 속에, 하나의 도량이 있으니 이름이 보화변조요!』
◯以衆大寶分布莊嚴하니라
『온갖 큰 보배들이 펼쳐져있어 장엄합니다.』
◯摩尼華輪徧滿開敷하니라
『그것은 마니화륜이 두루 피워서 가득합니다.』
◯然以香燈은具衆寶色하니라
『저절로 타는 향기 등불은, 온갖 보배 빛깔을 갖추었습니다.』
◯焰雲彌覆하니라
『불꽃 구름이 하늘을 두루 덮고 있습니다.』
◯光網普照하니라
『광명을 내는 그물에서는 두루 찬란한 빛을 냅니다.』
◯諸莊嚴具常出妙寶하니라
『온갖 장엄에서는 언제나 미묘한 보배가 생겨납니다.』
◯一切樂中恒奏雅音하니라
『모든 음악에서는 언제나 청아한 소리를 연주합니다.』
◯摩尼寶王現菩薩身하니라
『마니보배 왕에서는 보살의 몸이 출현합니다.』
◯種種妙華周徧十方하니라
『온갖 종류의 미묘한 꽃이 두루 시방에 가득합니다.』
◯其道場前엔有一大海하니名이香摩尼金剛이니라
『이 도량 앞에는 하나의 큰 바다가 있으니 이름이 마니금강입니다.』
◯出大蓮華한데名이華蕊焰輪이고其華廣大百億由旬이요
『큰 연꽃이 출생하는데, 이름이 화예염륜이고 그 꽃은 광대하기가 백억 유순이나 합니다.』
◯莖、葉、鬚는臺皆是妙寶인데十不可說百千億那由他蓮華所共圍遶하며常放光明하고恒出妙音하야周徧十方하니라
『줄기와 잎과 꽃술과 꽃받침은 모두 미묘한 보배로 되어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연꽃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언제나 광명을 놓고 언제나 미묘한 소리를 내면서 시방을 가득 채웁니다.』
◆기제일불호일체공덕산수미승운❮其第一佛,號:一切功德山須彌勝雲❯
●諸佛子여彼勝音世界의最初劫中에有十須彌山微塵數如來出興於世하니라
『모든 불자여! 저 승음세계의 최초의 겁에서 그 중간에 10수미산 티끌 수의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였습니다.』
◯其第一佛은號가一切功德山須彌勝雲이니라
『첫째 부처님은 이름이 일체공덕산수미승운입니다.』
◯諸佛子여應知彼佛將出現時엔一百年前부터此摩尼華枝輪大林中엔一切莊嚴周徧淸淨하니라
『모든 불자여! 저 부처님이 미래에 출현할 때에는, 1백년 전부터 이곳 마니화지륜의 큰 숲속에 모든 장엄한 것들로 주변이 청정해집니다.』
◯所謂-出不思議寶焰雲이요
『이를테면 불가사의한 보배 불꽃 구름이 나오는 것이요!』
◯發歎佛功德音이요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음성이 나오는 것이요!』
◯演無數佛音聲이요
『셀 수 없는 부처님의 음성이 연설하는 것이요!』
◯舒光布網하면彌覆十萬이요
『퍼진 광명이 그물을 펼치면 10만 유순을 두루 덮는 것이요!』
◯宮殿樓閣이互相照耀요
『궁전과 누각이 서로 찬란하게 비추는 것이요!』
◯寶華光明이騰聚成雲이니라
『보배 꽃 광명이 올라 모여 구름이 되는 것입니다.』
◯復出妙音하니라
『또 미묘한 음성이 나오는 것입니다.』
◯說一切衆生前世所行廣大善根하니라
『그것은 모든 중생은 전생에 닦은 광대한 선근을 말하는 것입니다.』
◯說三世一切諸佛名號하니라
『삼세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說諸菩薩所修願行究竟之道하니라
『모든 보살이 수행한 것과 서원의 행과 마지막 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說諸如來轉妙法輪種種言辭하니라
『모든 여래께서 미묘한 법륜을 굴리며 온갖 종류의 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現如是等莊嚴之相하야顯示如來當出於世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장엄한 모양을 나타내어, 여래의 미래에 세간에 출현하실 것을 나타내 보여줍니다.』
◯其世界中에一切諸王見此相故로善根成熟하고悉欲見佛하야而來道場하니라
『이 세계의 안에 일체의 모든 왕들이 이를 보는 까닭으로, 선근이 성숙해지고 부처님을 보고자 하여, 도래에 오는 것입니다.』
◯爾時에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이於其道場大蓮華中忽然出現하니라
『그때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부처님이 도량의 큰 연꽃 안에서 홀연히 출현하십니다.』
◯其身周普等眞法界하야一切佛剎皆示出生하니라
『불신은 두루 진짜로 법계와 같아서, 모든 불찰에서 볼 수 있도록 출현하십니다.』
◯一切道場悉詣其所하길無邊妙色으로具足淸淨은一切世閒이無能映奪하니라
『모든 도량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 가서 끝이 없이 미묘한 빛깔로, 갖춘 청정함은, 모든 세간이 광명을 뺏을 수가 없습니다.』
◯具衆寶相은一一分明하야一切宮殿悉現其像하야一切衆生咸得目見하니라
『갖춘 온갖 보배 모양은 하나하나가 분명하여 모든 궁전에서 그 영상을 나타내어 모든 중생이 모두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無邊化佛從其身出하면種種色光充滿世界하니라
『끝이 없는 화신불이 그 몸에서 나오면, 온갖 종류의 빛깔이 세계에 가득합니다.』
◯如於此淸淨光明香水海는華焰莊嚴幢須彌頂上에摩尼華枝輪大林中에出現其身하야而坐於座하면其勝音世界에有六十八千億須彌山頂에서도悉亦於彼現身而坐하니라
『이 청정광명향수해는 화염장엄수미상 위에, 마니화지륜의 큰 숲속에 그 몸이 출현하여 자리에 앉으면, 승음세계에 69천억의 수미산 정상에서도 모두 저 몸을 나타내어 앉아계십니다.』
◯爾時에彼佛卽於眉閒放大光明하니其光名이發起一切善根音이요
『그때 저 부처님이 즉시 미간에서 큰 광명을 놓으니, 그 광명의 이름이 발기일체선근음이요!』
◯十佛剎微塵數光明而爲眷屬하고充滿一切十方國土하니라
『10불찰 티끌 수 광명을 권속으로 삼고, 모든 시방의 불국토에 가득합니다.』
◯若有衆生應可調伏하면其光照觸하야卽自開悟하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나 조복시킬 만한 이가 있으면, 광명을 비추어 닿게 하여 즉시 깨달음이 열리게 합니다.』
◯息諸惑熱하니라
『모든 의혹의 열기를 쉬게 합니다.』
◯裂諸蓋網하니라
『모든 덮개의 그물을 찢어버립니다.』
◯摧諸障山하니라
『모든 장애의 산을 꺾어버립니다.』
◯淨諸垢濁하니라
『모든 때와 흐린 것을 깨끗하게 합니다.』
◯發大信解하니라
『큰 믿음과 이해가 일어나게 합니다.』
◯生勝善根하니라
『훌륭한 선근이 생기게 합니다.』
◯永離一切諸難恐怖하니라
『일체에게 모든 어려움과 공포를 영원히 떠나게 합니다.』
◯滅除一切身心苦惱하니라
『일체에게 몸과 마음의 고뇌를 없애버립니다.』
◯起見佛心하야趣一切智하니라
『부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일체지에 나아가게 합니다.』
부처님 뵈올 마음을 일으켜 온갖 지혜에 나아가게 되느니라.
◯時에一切世閒主와幷其眷屬無量百千이蒙佛光明하야所開覺故로悉詣佛所하야頭面禮足하니라
『이때 모든 세간에 주인과 아울러 헤아릴 수 없는 백천 권속이 부처님의 광명을 입어 깨달음이 열린 까닭으로 모두 부처님이 계신 곳을 찾아가서 머리와 얼굴로 발에 예배를 드립니다.』
◆유왕명희견선혜❮有王,名:喜見善慧❯
●諸佛子여彼焰光明大城中에有王하니名이喜見善慧이니라
『모든 불자여! 저 염광명대성 안에 왕이 있으니 이름이 희견선혜입니다.』
◯統領百萬億那由他城하니라
『백만억 나유타 개수의 성을 다르리고 있었습니다.』
◯夫人、采女三萬七千人인데福吉祥爲上首하니라
『부인과 채녀 3만7천 명인데, 복길상이 상수입니다.』
◯王子五百人이別本云二萬五千人인데大威光爲上首하니라
『왕자 5백 명의 사람이 따로 본처가 2만5명의 사람이 있는데, 대위광이 상수입니다.』
◯大威光太子有十千夫人인데妙見爲上首하니라
『대위광태자는 10천 명의 부인이 있는데, 모견이 상수입니다.』
◯爾時에大威光太子見佛光明已에以昔所修善根力故로卽時證得十種法門하니何謂爲十인가
『그때 대위광태자가 부처님의 광명을 보고, 옛날에 닦은 선근 때문에, 즉시 10가지의 법문을 증득하니, 어떤 것이 10가지인가?』
◯所謂-證得一切諸佛功德輪三昧요
『이를테면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공덕륜삼매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一切佛法普門陀羅尼,
『모든 부처님의 보문다라니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廣大方便藏般若波羅蜜,
『광대한 방편장반야바라밀다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調伏一切衆生大莊嚴大慈,
『모든 중생을 조복시키는 장엄한 대자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普雲音大悲,
『보운대비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生無邊功德最勝心大喜,
『끝이 없는 공덕의 가장 훌륭한 마음인 대희가 생기는 것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如實覺悟一切法大捨,
『여실히 진실을 깨닫는 모든 법의 대사를 증득한 것이요!』
◯證得廣大方便平等藏大神通,
『광대한 방편의 평등장인 대신통을 증득한 것이요!』
◯證得增長信解力大願,
『믿고 이해하는 힘을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는 대원을 증득한 것이요!』
◯證得普入一切智光明辯才門하니라
『모든 지혜의 광명에 두루 들어가는 변재문을 증득한 것입니다.』
◆대위광태자이설송언❮大威光太子而說頌言❯
●爾時에大威光太子가獲得如是法光明已에承佛威力하야普觀大衆하고而說頌言하니라
그때 대위광태자가 이와 같은 법의 광명을 얻은 뒤에,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두루 대중을 관찰하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世尊坐道場하니
◯淸淨大光明하나니
◯譬如千日出하야
◯普照虛空界하니라
세존이 도량에 앉으시니
큰 광명으로 청정하나니
비유하면 천 개의 해가 솟아나서
두루 허공계를 비추는 것과 같습니다.
◆게송❮偈頌-2❯
●無量億千劫에
◯導師時乃現한데
◯佛今出世閒하니
◯一切所瞻奉하니라
헤아릴 수 없는 억천 겁에
도사께서 어쩌다 출현하는데
부처님이 지금 세간에 출현하시니
모두가 받들어 우러러 뵙습니다.
◆게송❮偈頌-3❯
●汝觀佛光明하라
◯化佛難思議하야
◯一切宮殿中에
◯寂然而正受하니라
여러분은 부처님의 광명을 보라!
화신불은 불가사의하여
모든 궁전 안에
고요히 삼매에 드십니다.
◆게송❮偈頌-4❯
●汝觀佛神通하라
◯毛孔出焰雲하야
◯照耀於世閒하니
◯光明無有盡하니라
여러분은 부처님의 신통을 보라!
털구멍에서 불꽃구름을 나타내
세간을 찬란하게 비추시니
광명은 끝이 없습니다.
◆게송❮偈頌-5❯
●汝應觀佛身하라
◯光網極淸淨하야
◯現形等一切하야
◯徧滿於十方하니라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몸을 보라!
광명의 그물은 지극히 청정하여
모두에게 평등하게 몸을 나타내어
시방에 두루 가득합니다.
◆게송❮偈頌-6❯
●妙音徧世閒하야
◯聞者皆欣樂하니
◯隨諸衆生語하야
◯讚歎佛功德하니라
미묘한 음성은 세간에 가득하여
듣는 자로 하여금 기쁨과 즐거움을 주니
모든 중생의 말을 따라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합니다.
◆게송❮偈頌-7❯
●世尊光所照엔
◯衆生悉安樂하니
◯有苦皆滅除하야
◯心生大歡喜하니라
세존의 광명이 비추는 곳에는
중생이 모두 안락하니
있는 고통을 모두 제거하여
큰 환희의 마음을 내게 합니다.
◆게송❮偈頌-8❯
●觀諸菩薩衆하라
◯十方來萃止하야
◯悉放摩尼雲하야
◯現前偁讚佛하니라
모든 보살들을 보라!
시방에서 찾아와 모여서
마니의 구름을 모두 놓아
앞에서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게송❮偈頌-9❯
●道場出妙音하니
◯其音極深遠하야
◯能滅衆生苦하니
◯此是佛神力하니라
도량에서 미묘한 음성을 내니
그 음성은 지극히 깊고 멀어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니
이는 부처님의 위신력입니다.
◆게송❮偈頌-10❯
●一切咸恭敬하야
◯心生大歡喜하고
◯共在世尊前에서
◯瞻仰於法王하니라
모두가 함께 공경하여
큰 환희의 마음을 내고
함께 세존 앞에서
법왕을 우러러 뵙습니다.
◯諸佛子여彼大威光太子說此頌時에以佛神力으로其聲普徧勝音世界하니라
『모든 불자여! 대위광태자가 이 게송을 말할 때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그 음성이 승음세계에 두루 퍼졌다.』
◆희견선혜왕이설송언❮喜見善慧王而說頌言❯
●時에喜見善慧王聞此頌已하고心大歡喜하야觀諸眷屬하고而說頌言하니라
이때 희견선혜왕이 게송을 듣고 마음이 크게 환희가 되어, 모든 권속을 보고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汝應速召集하라
◯一切諸王衆과
◯王子及大臣과
◯城邑宰官等이여
너희들은 빨리 모일지니라.
일체의 모든 왕들과
왕자와 대신과
성과 도시에 신하들이여!
◆게송❮偈頌-2❯
●普告諸城內하야
◯疾應擊大鼓하라
◯共集所有人하야
◯俱行往見佛하니라
두루 모든 성 안에 알려서
빨리 큰 북을 칠지니라.
백성들과 함께 하여
함께 가서 부처님을 뵐지니라.
◆게송❮偈頌-3❯
●一切四衢道에
◯悉應鳴寶鐸하야
◯妻子眷屬俱하야
◯共往觀如來하니라
모든 네 거리에
모두 보배 방울을 울리면서
처자와 권속과 함께 하여
모두 가서 여래를 뵐지니라.
◆게송❮偈頌-4❯
●一切諸城郭을
◯宜令悉淸淨하고
◯普建勝妙幢하야
◯摩尼以嚴飾하라
일체의 모든 성곽을
모두 청정하게 하고
두루 훌륭하고 미묘한 깃발을 세워
마니로 장엄하게 장식하라.
◆게송❮偈頌-5❯
●寶帳羅衆網과
◯妓樂如雲布하야
◯嚴備在虛空하고
◯處處令充滿하라
보배 휘장에 비단 그물과
음악이 구름이 퍼지듯 하여
허공을 장엄하게 갖추고
곳곳을 충만하게 하라!
◆게송❮偈頌-6❯
●道路皆嚴淨하고
◯普雨妙衣服하고
◯巾馭汝寶乘하야
◯與我同觀佛하리라
거리를 모두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고
두루 미묘한 옷을 깔고
너희들의 보배 수레를 몰아서
나와 함께 부처님을 뵈러 가야하리라.
◆게송❮偈頌-7❯
●各各隨自力으로
◯普雨莊嚴具하고
◯一切如雲布하듯
◯徧滿虛空中하라
각자 저마다 능력에 따라
두루 장엄한 물건을 내리고
모든 구름이 퍼지듯
허공 안을 가득하게 하라!
◆게송❮偈頌-8❯
●香焰蓮華蓋과
◯半月寶瓔珞과
◯及無數妙衣을
◯汝等皆應雨하라
향기로운 불꽃 연꽃 일산과
반달 같은 보배 영락과
셀 수 없는 미묘한 옷을
너희들은 모두 비처럼 내려라!
◆게송❮偈頌-9❯
●須彌香水海에
◯上妙摩尼輪과
◯及淸淨栴檀을
◯悉應雨滿空하라
수미산과 향수해에
최상의 미묘한 마니륜과
청정한 전단을
모두 허공에서 비 내리듯 하라!
◆게송❮偈頌-10❯
●衆寶華瓔珞으로
◯莊嚴淨無垢하고
◯及以摩尼燈으로
◯皆令在空住하라
온갖 보배 꽃 영락으로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여 더러움이 없게 하고
마니의 등불로
모두 허공에 있을지니라.
◆게송❮偈頌-11❯
●一切持向佛하야
◯心生大歡喜하라
◯妻子眷屬俱하야
◯往見世所尊하라
가진 것 모두를 부처님께 향하여
마음에 큰 환희를 낼지니라.
처자와 권속과 함께 하여
가서 세존을 뵐지니라.
◆희견선혜왕❮喜見善慧王❯
●爾時에喜見善慧王은與三萬七千夫人、采女俱에福吉祥爲上首하니라
『그때 희견선혜왕은 함께한 3만7천 명의 부인과 채녀 중에 복길상이 상수가 되어있었습니다.』
◯五百王子俱에大威光爲上首하니라
『함께한 5백 명의 왕자 중에 대위광이 상수가 되어있었습니다.』
◯六萬大臣俱에慧力爲上首하니라
『함께 한 6만 명의 대신 중에, 혜력이 상수가 되어있었습니다.』
◯如是等七十七百千億那由他衆의前後圍遶하야從焰光明大城出하니라
『이와 같이 77백천억 나유타 대중의 앞뒤로 둘러싸인 채, 염광명대성을 나왔습니다.』
◯以王力故로一切大衆乘空而往하니諸供養具徧滿虛空하니라
『왕의 신통력으로 모든 대중이 허공을 올라서 가니, 마련한 모든 공양거리가 허공에 가득하습니다.』
◯至於佛所하야頂禮佛足하고卻坐一面하니라
『부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머리로 부처님의 발에 예배를 하고 한쪽에 머물러 앉아있었다.』
◆여시등백만억나유타대성중소유제왕병기권속❮如是等百萬億那由他大城中,所有諸王,幷其眷屬❯
●復有妙華城한善化幢天王은與十億那由他眷屬俱하니라
『또 묘화성에 살고 있던 선화당천왕은 10억 나유타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究竟大城淨光龍王,與二十五億眷屬俱;
『또 구경대성에 살고 있던 정광용왕은 25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金剛勝幢城猛健夜叉王,與七十七億眷屬俱;
『또 금강승당성에 살고 있던 용건야차왕은 77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無垢城喜見乾闥婆王,與九十七億眷屬俱;
『또 무구성에 살고 있던 희견건달바왕은 97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妙輪城淨色思惟阿脩羅王,與五十八億眷屬俱;
『또 묘륜성에 살고 있던 정색사유아수라왕은 58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妙莊嚴城十力行迦樓羅王,與九十九千眷屬俱;
『또 묘장엄성에 살고 있던 십력가루라왕은 99천 나유타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遊戲快樂城金剛德緊那羅王,與十八億眷屬俱;
『또 유희쾌락성에 살고 있던 금강긴나라왕은 18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金剛幢城寶稱幢摩睺羅伽王,與三億百千那由他眷屬俱;
『또 금강당성에 살고 있던 보칭당마후라가왕은 3억 백천 나유타 권속과 함께 하였다.』
◯復有淨妙莊嚴城最勝梵王은與十八億眷屬俱하니라
『또 정묘장엄성에 살고 있던 최승범왕은 18억 권속과 함께 하였다.』
◯如是等百萬億那由他大城中에所有諸王과幷其眷屬이悉共往詣一切功德須彌勝雲如來所하야頂禮佛足하고卻坐一面하니라
『이와 같이 백만억 나유타 대성 안에, 살고 있던 모든 왕과 그들의 권속이 모두 함께 일체공덕수미승운여래가 계시는 곳을 찾아와서, 머리로 부처님의 발에 예배를 드리고 한쪽에 머물러 앉아있었다.』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
●時에彼如來爲欲調伏諸衆生故로於衆會道場海中에서說普集一切三世佛自在法修多羅하니世界微塵數修多羅而爲眷屬하고隨衆生心하야悉令獲益하니라
『그때 저 여래께서 모든 중생을 조복시키려는 까닭으로, 도량에 모인 바다와 같은 대중 가운데서 보집일체삼세자재법수다라를 연설하시니, 티끌 수와 같은 세계에 수다라를 권속으로 삼고, 중생의 마음에 따라서 모두로 하여금 이익을 얻게 하셨습니다.』
◯是時에大威光菩薩이聞是法已하고卽獲一切功德須彌勝雲佛宿世所集法海光明하니라
『이때 대위광보살이 이 법문을 듣고, 즉시 일체공덕수미승운부처님이 전생에 모든 바다와 같은 법의 광명을 얻었습니다.』
◯所謂-得一切法聚平等三昧智光明이요
『이를테면 얻은 것이란, 일체법취평등삼매지광명이요!』
◯一切法悉入最初菩提心中住智光明,
『일체법실입최초보제심중주지광명이요!』
◯十方法界普光明藏淸淨眼智光明,
『시방법계보광명장청정안지광명이요!』
◯觀察一切佛法大願海智光明,
『관찰일체불법대원해지광명이요!』
◯入無邊功德海淸淨行智光明,
『입무변공덕해청정행지광명이요!』
◯趣向不退轉大力速疾藏智光明,
『취향불퇴전대력속질장지광명이요!』
◯法界中無量變化力出離輪智光明,
『법계중무량변화력출리륜지광명이요!』
◯決定入無量功德圓滿海智光明,
『결정입무량공덕원만해지광명이요!』
◯了知一切佛決定解莊嚴成就海智光明,
『료지일체불결정해장엄성취해지광명이요!』
◯了知法界無邊佛現一切衆生前神通海智光明,
『요지법계무변불현일체중생전신통해지일체 광명이요!』
◯了知一切佛力、無所畏法智光明이니라
『요지일체불력무소외법지광명광명입니다.』
◆대위광보살이설송언❮大威光菩薩而說頌言❯
●爾時에大威光菩薩이得如是無量智光明已하고承佛威力하야而說頌言하니라
그때 대위광보살이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는 지혜의 광명을 얻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我聞佛妙法하고
◯而得智光明하고
◯以是見世尊하니
◯往昔所行事하니라
내가 부처님으로부터 미묘한 법문을 듣고
지혜의 광명을 얻고
이는 세존을 보니
지난 옛날에 닦은 일입니다.
◆게송❮偈頌-2❯
●一切所生處와
◯名號身差別과
◯及供養於佛을
◯如是我咸見하니라
온갖 곳에 태어나신 곳과
이름과 몸의 다름과
부처님께 공양을 하신 것을
내가 모두 보았습니다.
◆게송❮偈頌-3❯
●往昔諸佛所에
◯一切皆承事하며
◯無量劫修行할새
◯嚴淨諸剎海하니라
지난 옛날에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일체의 모든 불사를 이어받으며
헤아릴 수 없는 겁에 수행한 때문에
모든 찰해가 장엄하고 청정한 것입니다.
◆게송❮偈頌-4❯
●捨施於自身은
◯廣大無涯際한데
◯修治最勝行할새
◯嚴淨諸剎海하니라
제 몸을 버리는 보시는
광대하여 끝이 없는데
가장 훌륭한 보리행을 닦고 다스렸기 때문에
모든 찰해가 장엄하고 청정한 것입니다.
◆게송❮偈頌-5❯
●耳鼻頭手足과
◯及以諸宮殿이며
◯捨之無有量할새
◯嚴淨諸剎海하니라
귀와 코와 머리와 손과 발과
또 모든 궁전이며
버린 것이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찰해가 장엄하고 청정한 것입니다.
◆게송❮偈頌-6❯
●能於一一剎에서
◯億劫不思議에
◯修習菩提行할새
◯嚴淨諸剎海하니라
하나하나의 겁에서
불가사의한 억 겁에
보리행을 배우고 닦았기 때문에
모든 찰해가 장엄하고 청정한 것입니다.
◆게송❮偈頌-7❯
●普賢大願力으로
◯一切佛海中에서
◯修行無量行할새
◯嚴淨諸剎海하니라
보현의 대원의 힘으로
모든 불해 안에서
헤아릴 수 없는 보리행을 수행했기 때문에
모든 찰해가 장엄하고 청정한 것입니다.
◆게송❮偈頌-8❯
●如因日光照하야
◯還見於日輪하듯
◯我以佛智光으로
◯見佛所行道하니라
해가 광명을 비춘 것이 원인이 되어
도로 둥근해를 보듯이
제가 부처님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이 닦은 도를 보는 것입니다.
◆게송❮偈頌-9❯
●我觀佛剎海하니
◯淸淨大光明하며
◯寂靜證菩提는
◯法界悉周徧하니라
제가 불찰의 바다를 보니
큰 광명으로 청정하며
증득한 매우 고요한 보리는
법계에 두루 가득합니다.
◆게송❮偈頌-10❯
●我當如世尊
◯廣淨諸剎海하고
◯以佛威神力으로
◯修習菩提行하리이다
제가 미래에 세존과 같이
광대한 모든 찰해를 청정하게 하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보리행을 배우고 닦겠습니다.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
●諸佛子여時에大威光菩薩이以見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하고承事供養故로於如來所에서心得悟了하니라
『모든 불자여! 대위광보살이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부처님을 보고, 불사를 받들고 공양을 하려는 까닭으로 여래의 처소에서 마음으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爲一切世閒하야顯示如來往昔行海하니라
『모든 세간을 위하여 여래의 지난 옛날에 바다와 같이 닦은 것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往昔菩薩行方便,
『지난 옛날 보살행과 방편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一切佛功德海,
『모든 부처님의 바다와 같은 공덕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普入一切法界淸淨智,
『두루 모든 법계에서 청정한 지혜에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一切道場中成佛自在力,
『모든 도량 안에서 부처님의 자재한 힘을 성취하는 것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佛力無畏、無差別智,
『부처님의 십력과 사무소외와 차별이 없는 지혜를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普示現如來身,
『두루 여래의 몸을 나타내 보이는 것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不可思議佛神變,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신통과 변화를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莊嚴無量淸淨佛土하니라
『장엄이 끝이 없는 청정한 불국토를 나타내 보였습니다.』
◯顯示普賢菩薩所有行願하야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發菩提心하고佛剎微塵數衆生이成就如來淸淨國土하니라
『보현보살이 가진 행원을 나타내 보여, 수미산과 같은 티끌 수의 중생에게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고, 불찰이 티끌 수와 같은 중생들로 하여금 여래의 청정한 불국토를 성취하게 하였습니다.』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불이설송언❮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而說頌言❯
●爾時에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이爲大威光菩薩하야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부처님이 대위광보살을 위하여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善哉大威光이여
◯福藏廣名稱은
◯爲利衆生故로
◯發趣菩提道하니라
훌륭하다 대위광이여!
복의 창고와 광명한 소문은
중생에게 이익을 주려는 까닭으로
보리도를 일으켜 나아간 것이다.
◆게송❮偈頌-2❯
●汝獲智光明은
◯法界悉充徧하고
◯福慧咸廣大하니
◯當得深智海하리라
그대가 얻은 지혜의 광명은
법계에 두루 가득하고
복과 지혜가 모두 광대하니
미래에 바다와 같이 깊은 지혜를 얻으리라.
◆게송❮偈頌-3❯
●一剎中修行커나
◯經於剎塵劫을
◯如汝見於我하듯
◯當獲如是智하리라
하나의 불찰 안에서 수행을 했거나,
티끌 같은 겁을 지난 것을
네가 나를 보듯이
미래에 이런 지혜를 얻게 되리라.
◆게송❮偈頌-4❯
●非諸劣行者는
◯能知此方便하나
◯獲大精進力이라야
◯乃能淨剎海하리라
하열한 것을 닦는 자는
이런 방편을 알지 못하나
큰 정진의 힘을 얻은 자라야
비로소 찰해를 청정하게 하리라.
◆게송❮偈頌-5❯
●一一微塵中에서
◯無量劫修行하면
◯彼人乃能得
◯莊嚴諸佛剎하리라
낱낱의 티끌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겁에 수행을 하면
저 사람은 비로소
모든 불찰을 장엄하게 하리라.
◆게송❮偈頌-6❯
●爲一一衆生하야
◯輪迴經劫海하야도
◯其心不疲懈하면
◯當成世導師하리라
한 명 한 명의 중생을 위하여
바다와 같은 겁을 윤회할지라도
마음이 게으르지 않으면
미래세상에 도사가 되리라.
◆게송❮偈頌-7❯
●供養一一佛하길
◯悉盡未來際토록
◯心無暫疲厭하면
◯當成無上道하리라
한 분 한 분의 부처님께 공양을 하길
미래의 경계가 다하도록
마음에 게으름이 없으면
미래에 무상도를 성취하리라.
◆게송❮偈頌-8❯
●三世一切佛이
◯當共滿汝願하리니
◯一切佛會中에
◯汝身安住彼하리라
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반드시 함께 너의 서원을 채워주시리니
모든 부처님의 법회 안에서
너의 몸이 저기에 안주하리라.
◆게송❮偈頌-9❯
●一切諸如來의
◯誓願無有邊과
◯大智通達者하면
◯能知此方便하리라
일체의 모든 여래의
끝이 없는 서원과
큰 지혜를 통달하면
이는 방편을 아는 것이라 하리라.
◆게송❮偈頌-10❯
●大光供養我하나니
◯故獲大威力하고
◯令塵數衆生으로
◯成熟向菩提하리라
큰 광명으로 나에게 공양을 했나니
따라서 큰 위신력을 얻고
티끌 수와 같은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로 향하게 하여 성숙시키리라.
◆게송❮偈頌-11❯
●諸修普賢行을
◯大名稱菩薩하나니
◯莊嚴佛剎海하려
◯法界普周徧하리라
보현의 행을 모두 닦는 것을
큰 보살이라 부르나니
불찰의 바다를 장엄하게 하려
법계를 두루 가득하게 하리라.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
●諸佛子여汝等應知하라彼大莊嚴劫中에有恒河沙數小劫하니人壽命二小劫이니라
『모든 불자여! 여러분들은 잘 아십시오! 저 대장엄겁 안에, 항하사와 같은 수의 작은 겁이 있으니 사람의 수명은 2소겁입니다.』
◯諸佛子여彼一切功德須彌勝雲佛의壽命五十億歲이니라
『모든 불자여! 저 일체공덕수미승운부처님의 수명은 50억 년입니다.』
◯彼佛滅度後에有佛出世하니名이波羅蜜善眼莊嚴王이시니라
『저 부처님이 멸도한 뒤에, 어떤 부처님이 세간이 출현하시니, 이름이 바라밀선안장엄왕이십니다.』
◯亦於彼摩尼華枝輪大林中에서而成正覺하니라
『또 저 마니화지륜의 큰 숲속에서 정각을 성취하셨습니다.』
◆대위광동자❮大威光童子❯
●爾時에大威光童子가見彼如來成等正覺하고現神通力하니라
『그 당시에 대위덕동자가 저 여래께서 등정각을 성취하고 신통력을 나타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卽得念佛三昧하니名이無邊海藏門이요
『즉시 염불삼매를 얻었으니, 이름이 무변해장문이요!』
◯卽得陀羅尼,名:大智力法淵;
『또 다라니를 얻었으니. 이름이 대지력법연이요!』
◯卽得大慈,名:普隨衆生調伏度脫;
『또 대자를 얻었으니. 이름이 보수중생조복도탈이요!』
◯卽得大悲,名:徧覆一切境界雲;
『또 대비를 얻었으니. 이름이 변복일체경계운이요!』
◯卽得大喜,名:一切佛功德海威力藏;
『또 대희를 얻었으니. 이름이 일체불공덕해위력장이요!』
◯卽得大捨,名:法性虛空平等淸淨;
『또 대사를 얻었으니. 이름이 법성허공평등청정이요!』
◯卽得般若波羅蜜,名:自性離垢法界淸淨身;
『또 반야바라밀을 얻었으니. 이름이 자성이구법계청정신이요!』
◯卽得神通,名:無礙光普隨現;
『또 신통을 얻었으니. 이름이 무애광보수현이요!』
◯卽得辯才,名:善入離垢淵;
『또 변재를 얻었으니. 이름이 선입이구연이요!』
◯卽得智光,名:一切佛法淸淨藏。
『또 지광을 얻었으니. 이름이 일체불법청정장이요!』
◯如是等十千法門을皆得通達하니라
『이와 같은 등등의 10천 법문을 모두 얻어 통달했습니다.』
◆대위광동자이설송언❮大威光童子而說頌言❯
●爾時에大威光童子가承佛威力하고爲諸眷屬하야而說頌言하시니라
그때 대위광동자가 부처님의 위신을 받들어 모든 권속을 위하여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셨다.
◆게송❮偈頌-1❯
●不可思議億劫中에
◯導世明師難一遇한데
◯此土衆生多善利하야
◯而今得見第二佛하니라
불가사의한 억겁 동안에
세간을 밝히는 스승이신 도사를 한 번도 만나기 어려운데
이 국토에 중생은 선근과 이익이 많아서
지금 두 번째 부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송❮偈頌-2❯
●佛身普放大光明하니
◯色相無邊極淸淨하야
◯如雲充滿一切土하며
◯處處偁揚佛功德하니라
부처님이 몸에서 큰 광명을 두루 놓으시니
빛깔과 모양은 끝이 없이 청정하여
마치 구름이 모든 국토에 가득한 것 같으며
곳곳에서 부처님의 공덕을 드날립니다.
◆게송❮偈頌-3❯
●光明所照咸歡喜하고
◯衆生有苦悉除滅하며
◯各令恭敬起慈心하니
◯此是如來自在用이니라
광명이 비치는 곳은 모두 환희하게 하고
중생이 가진 괴로움을 모두 없애주시니
저마다 공경과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니,
이는 여래의 자재한 작용입니다.
◆게송❮偈頌-4❯
●出不思議變化雲하고
◯放無量色光明網하야
◯十方國土皆充滿하니
◯此佛神通之所現이니라
불가사의한 변화로 구름을 나타내고
헤아릴 수 없는 빛깔과 광명의 구름을 놓아
시방의 불국토에 모두 가득하게 하니
이것이 바로 부처님이 나타내는 신통입니다.
◆게송❮偈頌-5❯
●一一毛孔現光雲하고
◯普徧虛空發大音하며
◯所有幽冥靡不照하야
◯地獄衆苦咸令滅하니라
하나하나의 털구멍에서 광명의 구름을 나타내고
허공에 두루 큰 음성으로 가득하게 하며
매우 어두운 곳까지 비치지 않는 곳이 없어
지옥 중생의 괴로움을 없애버리십니다.
◆게송❮偈頌-6❯
●如來妙音徧十方하야
◯一切言音咸具演하면
◯隨諸衆生宿善力하나니
◯此是大師神變用이니라
여래의 미묘한 음성은 시방에 가득하여
모든 언어로 연설을 하시면
모든 중생의 전생에 선근의 힘을 따르게 하나니
이것이 바로 큰 스승님의 신통과 변화의 작용입니다.
◆게송❮偈頌-7❯
●無量無邊大衆海에
◯佛於其中皆出現하야
◯普轉無盡妙法輪하야
◯調伏一切諸衆生하니라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는 큰 중생의 바다에
부처님이 그 안에 모두 출현하시어
두루 끝이 없는 미묘한 법륜을 굴리시어
일체의 모든 중생을 조복시키십니다.
◆게송❮偈頌-8❯
●佛神通力無有邊하야
◯一切剎中皆出現하며
◯善逝如是智無礙는
◯爲利衆生成正覺하니라
부처님의 신통력은 끝이 없어
모든 불찰 안에 모두 출현하시며
선서의 이와 같은 걸림이 없는 지혜는
중생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정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게송❮偈頌-9❯
●汝等應生歡喜心하야
◯踊躍愛樂極尊重하라
◯我當與汝同詣彼하야
◯若見如來衆苦滅하리라
여러분들은 환희의 마음을 내어
날뛰듯이 사랑하고 즐거워하고 지극히 존중하라
내가 여러분들과 함께 저기에 가서
만약 여래를 보면 온갖 괴로움이 소멸되리라.
◆게송❮偈頌-10❯
●發心迴向趣菩提하야
◯慈念一切諸衆生하야
◯悉住普賢廣大願하면
◯當如法王得自在하리라
마음을 일으켜 보리를 향해 나아가서
일체의 모든 중생에게 대해 대자를 생각하여
보현의 광대한 서원에 머물면
법왕과 같은 자재를 얻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