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마하살 8만 명이 있었다.1-8,1
보살마하살 팔만인
菩薩摩訶薩 八萬人
1-보살마하살은 수행과(修行果)의 명칭이다.
2-원래는 “보리살타마하살타”라 부른다. 이를 줄여서 “보살마하살”이라 부르고, 다시 줄여서 “보살”이라 한다.
3-보살은 여러 수행 단계가 있는데, 소승에서는 보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소승 수행과의 가장 높은 단계가 “아라한”과 “벽지불”이기 때문이다.
4-몸과 마음이 따로 있지 않고 하나의 상태이기 때문에,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몸이 함께 움직이는 능력을 지녔다.
5-즉 마음과 몸이 따로 있지 않고 하나이다.
6-몸이 마음이고 마음이 곧 몸이다. 따라서 온갖 신통력이 자재하다.
7-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이 법화경은 보살을 가르치는 법문이니라.”하셨으니, 만약 어떤 중생이든 법화경을 읽는다면 “보살”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8-마치, 어떤 학생이 어떤 교수의 수업을 받으면 그 학생을 그 교수의 제자라 부르는 것과 같다. 따라서 열반경에서 이르시길, “이 열반경을 읽는다면 이 사람을 ”인간보살“이라 불러야 한다.”하시었다.
9-법화경을 읽는 중생 중에 그 어떤 중생이든 법화경과 인연이 있게 되면, 보살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10-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이 법화경을 읽는 사람은 모두 보살의 권속이니라.”하시었다.
11-또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만약 비구든 비구니든 법화경을 읽는 남녀노소를 보게 되면 부처님을 대하듯 해야 한다.”하시었다.
12-또 이르시길, “천상인(天上人)은 이 법화경을 읽는 자를 보면 최고의 보시를 해야 한다.”하시었다.
13-8만 명은 모두 보처보살(補處菩薩)로써, 미륵보살처럼 다음 생에 세상에 출현하여 출가해 성불을 하고 설법을 해 중생을 건지고 열반에 드시는 응신불(應身佛)이 되는 분들이시다.
14-8만 명 중에는 최초로 부처님이 되는 분도 있지만, 이미 문수처럼 과거에 부처님 되었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또 부처님의 모습을 하시는 분들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15-보살은 그 자체가 불가사의하여 보살을 설명하기란 끝이 없다.
16-방등보살과 반야보살과 화엄보살은 같은 대승이나 법화경에 법화보살에 비교한다면, 모두 방편의 보살일 뿐이다.
17-만약 화엄보살이라 할지라도 법화경에 종지용출품과 여래수량품을 배우지 않았다면, 범부의 인간보살보다 그 공덕이 낮다고 보아야 한다.
18-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경전이 이 우주에 별을 모두 가루를 내어 그 가루 하나를 가지고 한 개의 경전이라 치고, 이 모든 경전을 모두 외워 통달하였고, 다시 가루 하나를 가지고 한 개의 우주라 치고, 가루 하나를 가지고 한 개의 경전이라 치고 어떤 보살이 이렇게 모든 경전을 외워 통달했을지라도, 만약 법화경을 읽지 않았다면, 범부의 인간이 법화경 한 구절을 읽은 공덕을 비교한다면 비교자체가 안 됨을 알아야한다.
19-마치 세상의 모든 음식은 맛보았지만, 천상의 감로수를 맛보지 못한 것과 같고, 세상의 모든 사람을 만나 보았지만 대왕을 만나지 못한 것과 같고, 세상에 모든 어머니를 만나보았지만 나를 낳아준 어머니를 만나지 못한 것과 같고, 시방에 모든 보살을 만났지만 한 분의 부처님을 만나지 못한 것과 같고, 세상에 모든 산을 모두 올랐지만 수미산을 가보지 못한 것과 같으니, 이처럼 헤아릴 수 없는 비유를 들 수 있다.
-偈頌-
성문은 성문의
근기를 교화하고
보살은 보살의
근기를 교화하고
여래는 여래의
근기를 교화하신다.
-寶雲法師 八萬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