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로 추구하는 것. 이것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다.
서양의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말한 이후로 서양은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즉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가두는'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개념은 Arete(탁월성)의 개념으로, 각자가 자신의 타고난 능력을 토대로 하여 이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종종 불행의 배경에서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삶에서 고통이나 슬픔을 겪을 때, 그 경험은 우리의 감정과 인식을 더욱 날카롭게 만든다. 불행의 순간들은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하게 하고, 그 결과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내 경험에 빚대어보았을때 방학동안 매일 학원에 몇시간씩 수학문제를 풀며 하루하루를 피곤하게 보낼때가 있었다. 기본적인 개념을 잘 알고있지 않아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꾸준히 학원에 남아서 수학문제를 풀었다. 방학중 어느날 친척형이 친척형의 친구들과 계곡을 가게되었다. 썩 내키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자유시간이라는 생각에 바람만 쐬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갔었던 것 같다. 막상 가서 발에 물을 담구자 나는 누구보다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었다. 평소엔 낯을 많이 가리는 나지만 처음보는 형들과 아무 일탈없이 물놀이를 즐겼었다.
또한, 불행은 우리가 삶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 같다.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우리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행복한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은 결국 더 큰 행복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따라서 불행은 단순히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행복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불행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고통을 안겨줄 수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더 깊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행의 순간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로 인해 더욱 풍부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서로를 보완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