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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보시안인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安忍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安忍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慈悲忿恚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정계안인정진정려바라밀다(安住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淨戒와安忍과精進과靜慮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정계안인정진반야바라밀다(安住淨戒安忍精進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淨戒와安忍과精進과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정계안인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淨戒安忍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淨戒와安忍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정게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淨戒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淨戒와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持戒犯戒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안인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安忍과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정계안인정진정려바라밀다(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淨戒와安忍과精進과靜慮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정계안인정진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淨戒와安忍과精進과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정계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淨戒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淨戒와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정계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持戒犯戒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안인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安忍과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정계안인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淨戒와安忍과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안주보시정계안인정진정려반야바라밀다(安住布施淨戒安忍精進靜慮般若波羅蜜多)
◙復次에舍利子야有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布施와淨戒와安忍과精進과靜慮와般若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어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와 정계바라밀다와 안인바라밀다와 정진바라밀다와 정려바라밀다와 반야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한다.』
◯由畢竟空일새不起惠施慳貪과持戒犯戒와慈悲忿恚와勤勇懈怠와寂靜散亂과智慧愚癡心故하니라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혜시의 마음과 간탐의 마음과 지계의 마음과 범계의 마음과 자비의 마음과 분에의 마음과 근용의 마음과 해태의 마음과 적정의 마음과 산란의 마음과 지혜의 마음과 우치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유필경공 무거래고(由畢竟空 無去來故)
●如是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安住六種波羅蜜多하야嚴淨一切智와一切相智道하나니由畢竟空일새無去來故이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아서,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육종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의 도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는 이유는 끝끝내 공이기 때문에, 오고 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無布施하고無慳貪은唯假施設故요
『보시도 없고 간탐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無淨戒하고無犯戒는唯假施設故요
『정계도 없고 범계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無安忍하고無忿恚는唯假施設故요
『안인도 없고 분에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無精進하고無懈怠는唯假施設故요
『정진도 없고 해태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無靜慮하고無散亂은唯假施設故요
『정려도 없고 산란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無般若하고無愚癡는唯假施設故이니라
『반야도 없고 우치도 없는 것은, 거짓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불착취입 불착불취입(不著趣入 不著不趣入)
●是菩薩摩訶薩은不著趣入하고不著不趣入하며不著已度하고不著非已度하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취입(趣入-육바라밀다에 나아가는 것이니, 보시 등을 가리킴)에 집착하지 않고, 불취입(不趣入-육바라밀다에 나아가지 않는 것이니, 간탐 등을 가리킴)집착하지 않고, 이도(已度-제도를 받는 것을 가리키니 보시 등이다.)에도 집착하지 않고 비이도(非已度-제도를 받지 않은 것을 가리키니 간탐 등이다.)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布施하고不著慳貪이요
『보시에 집착하지 않고, 간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淨戒하고不著犯戒요
『정계에 집착하지 않고, 범계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安忍하고不著忿恚요
『안인에 집착하지 않고, 분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精進하고不著懈怠요
『정진에 집착하지 않고, 해태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靜慮하고不著散亂이요
『정려에 집착하지 않고, 산란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般若하고不著愚癡하니라
『반야에 집착하지 않고, 우치에 집착하지 않는다.』
◆불착보시자 불착간탐자(不著布施者 不著慳貪者)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當於爾時亦❮不著❯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때에도 역시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布施者하고不著慳貪者요
『보시자에 집착하지 않고, 간탐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淨戒者하고不著犯戒者요
『정계자에 집착하지 않고, 범계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安忍者하고不著忿恚者요
『안인자에 집착하지 않고, 분에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精進者하고不著懈怠者요
『정진자에 집착하지 않고, 해태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靜慮者하고不著散亂者요
『정려자에 집착하지 않고, 산란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般若者하고不著愚癡者하니라
『반야자에 집착하지 않고, 우치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이當於爾時에於著不著하고亦無所著하나니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達一切法이畢竟空故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그때에 집착과 불집착에도 집착하는 일이 없나니,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모든 법이 끝끝내 공임을 통달했기 때문이다.』
◆불착훼매 불착찬탄(不著毀罵 不著讚歎)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當於爾時에❮不著❯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그때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毀罵하고不著讚歎이요
『훼매(毁罵-헐뜯고 욕함)에 집착하지 않고, 찬탄(讚歎-찬탄하고 칭찬함)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損害하고不著饒益이요
『손해(損害-줄어들고 방해를 받음)에 집착하지 않고, 요익(饒益-풍요와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輕慢하고不著恭敬이니라
『경만(輕慢-가볍게 여기고 거만함)에 집착하지 않고, 공경(恭敬-공손하고 공경함)에 집착하지 않는다.』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達一切法이畢竟不生하고無生法中하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일체의 법이 끝끝내 불생(不生)과 무생(無生)의 법 안을 통달하였다.』
◯無有毀罵讚歎法故요
『훼매의 법과 찬탄의 법이 없음이요.』
◯無有損害饒益法故요
『손해의 법과 요익의 법이 없음이요!』
◯無有輕慢恭敬法故하니라
『경만의 법과 공경의 법이 없음이다.』
◆불착훼매자 불착찬탄자(不著毀罵者 不著讚歎者)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當於爾時에❮不著❯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때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毀罵者하고不著讚歎者요
『훼매자에 집착하지 않고, 찬탄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損害者하고不著饒益者요
『손해자에 집착하지 않고, 요익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不著輕慢者하고不著恭敬者하니라
『경만자에 집착하지 않고, 공경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達一切法에皆本性空과本性空中하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일체의 법에 보든 본성이 공인 것과 본성의 공 안을 통달했기 때문이다.』
◯無有毀罵讚歎者故요
『훼매자와 찬탄자가 없음이요!』
◯無有損害饒益者故요
『손해자와 요익자가 없음이요!』
◯無有輕慢恭敬者故하니라
『경만자와 공경자가 없음이다.』
◆영단일체착불착(永斷一切著不著)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이當於爾時에於著不著에亦無所著하나니何以故오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修行般若波羅蜜多하야永斷一切著不著故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이 그때를 만나도 집착과 불집착에 역시 집착함이 없나니, 왜냐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일체의 집착과 불집착을 영원히 끊었기 때문이다.』
◯如是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所獲功德은最上最妙하고不可思議하야一切聲聞과及諸獨覺은皆所非有이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얻은 공덕은 가장 높고 가장 미묘하고, 불가사의하여, 일체의 성문과 모든 독각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시공덕 기원만이(如是功德 旣圓滿已)
●舍利子야此菩薩摩訶薩은如是功德을旣圓滿已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 같은 공덕을 이미 원만하게 하였다.』
◯復以殊勝한布施와愛語와利行과同事로成熟有情하니라
『다시 수승한 보시와 애어와 이행과 동사로 유정을 성숙시킨다.』
◯復以種種의堅固大願하고勇猛精進하야嚴淨佛土하고由斯疾證所求無上正等菩提하니라
『다시 온갖 종류의 대원을 견고하게 하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불국토를 장엄하고 청정하게 하고, 이로 말미암아, 빨리 무상정등보리를 구하여 증득한다.』
◆어일체유정 약열약승(於一切有情 若劣若勝)
◙復次에舍利子야諸菩薩摩訶薩이修行般若波羅蜜多時에於一切有情이若劣若勝이건若好若醜이건起平等心하니라
『또 다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의 유정이 하열하건 수승하건 호감이 가건 추하건 평등한 마음을 일으킨다.』
◯是菩薩摩訶薩이於一切有情에起平等心已하고는復起利益安樂之心하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일체의 유정에게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고는, 다시 이익과 안락의 마음을 일으킨다.』
◯是菩薩摩訶薩이於一切有情에起利益安樂心已하고는於一切法性에皆得平等하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일체의 유정에게 이익과 안락의 마음을 일으키고는, 모든 법의 성품에 대해 모두 평등을 얻는다.』
◯是菩薩摩訶薩이於一切法性에得平等已하고는普能安立一切有情에於一切法平等性中하야作大饒益하니라
『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의 성품에 평등을 얻고는, 널리 일체의 유정을 모든 법의 평등한 성품 안에 안립을 시키고는, 큰 요익을 짓는다.』
◆공소호념(共所護念)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由此因緣으로於現法中에得十方界一切如來.應.正等覺에共所護念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현법(現法-현재를 뜻함) 안에서 시방세계에 일체의 여래. 응공. 정등각이신 이 모든 분들께 호념(護念-보호와 염려)을 얻는다.』
◯亦得十方一切菩薩摩訶薩衆에共所稱讚하니라
『또 시방세계에 일체의 보살마하살의 대중이신 이 모든 분들께 칭찬을 얻는다.』
◯亦得一切聲聞과獨覺과修梵行者에共所敬愛하니라
『또 일체의 성문과 독각와 범행을 수행하는 자, 이 모든 분들에게 경애(敬愛-공경과 사랑)를 얻는다.』
◯亦爲一切世間에天과人과阿素洛等에게供養恭敬과尊重讚歎하니라
『또 일체세간에 하늘과 인간과 아소락 등이,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하리라.』
◆유차인연 소수생처(由此因緣 隨所生處)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由此因緣으로隨所生處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어느 곳에 태어나던 이렇게 태어나리라.』
◯眼常不見不可愛色이요
『눈은 언제나 애색(愛色-사랑스러운 빛깔)이 아니면 보지 않을 것이다.』
◯耳常不聞不可愛聲이요
『귀는 언제나 애성(愛聲-사랑스러운 소리)이 아니면 듣지 않을 것이다.』
◯鼻常不嗅不可愛香이요
『귀는 언제나 애향(愛香-사랑스러운 향기)이 아니면 냄새를 맡지 않을 것이다.』
◯舌常不嘗不可愛味요
『혀는 언제나 애미(愛味-사랑스러운 맛)가 아니면 맛보지 않을 것이다.』
◯身常不覺不可愛觸이요
『몸은 언제나 애촉(愛觸-사랑스러운 감촉)이 아니면 느끼지 않을 것이다.』
◯意常不取不可愛法이니라
『뜻은 언제나 애법(愛法-사랑스러운 법)이 아니면 취하지 않을 것이다.』
◯舍利子야是菩薩摩訶薩은由此因緣으로所獲功德은轉增轉勝하고乃至無上正等菩提에常無退轉하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얻게 되는 공덕은 갈수록 더욱 늘어나고 갈수록 뛰어나고, 심지어 무상정등보리에 이를 때까지 언제나 물러서는 일이 없다.』
◆즉변미소종면문 출종종색광(卽便微笑從面門 出種種色光)
●當佛이說是甚深般若波羅蜜多의勝功德時에會中에無量한大苾芻衆이從座而起하야各持種種新淨上服을奉獻世尊하고奉已코는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하니라
당시에 부처님이 이렇게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뛰어난 공덕을 말씀하실 때에, 모임 안에 헤아릴 수 없는 대필추의 대중이 자리에서 일어나 제각기 지닌 온갖 종류의 새롭고 깨끗한 최상의 옷을 세존에게 받들어 바치고, 받들고는 모두 아뉵다라삼막삼보리에 마음을 일으켰다.
◯爾時에世尊이卽便微笑從面門터니出種種色光하시니라
그때 세존이 곧바로 미소를 지으시더니, 온갖 가지 빛깔의 광명을 내뿜으셨다.
◯時에阿難陁가卽從座起하야偏覆左肩하고右膝著地하야合掌恭敬한재白佛言하사대世尊이시여何因何緣으로現此微笑하시니까諸佛微笑는非無因緣이시니唯願世尊이시여哀愍爲說하소서
이때 아난타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왼쪽 어깨를 편복(偏覆)하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인 뒤에, 공경히 합장한 채,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과 무슨 연으로 이런 미소를 나타내신 것입니까! 모든 부처님의 미소는 인연이 없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오직 원컨대 세존이시여! 애처롭고 가엾게 여겨 말씀해주십시오!』
◆성유겁중 당득작불(星喩劫中 當得作佛)
●爾時에佛告阿難陁言하사대此從座起한無量苾芻는從是已後에六十一劫인星喩劫中에當得作佛하야皆同一號하리니謂大幢相如來.應.正等覺.明行圓滿.善逝.世間解.無上丈夫.調御士.天人師.佛.薄伽梵이시리라
그때 부처님이 아난타에게 말씀을 하셨다.
『이 자리에서 일어난 헤아릴 수 없는 필추들은 이 뒤로부터 61겁인 성유겁 안에서 부처님이 되어 모두 이름이 동일하리니, 이른 바 대당상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원만. 선성. 세간해. 무상장부. 조어사. 천인가. 불. 박가범이시리라.』
◯是諸苾芻는從此歿已하면當生東方으로不動佛國하야於彼佛所에勤修梵行하리라
『이 모든 필푸는 이곳에서 죽으면 미래에 동방으로 부동불국토에 태어나서 저쪽 부처님의 처소에서 부지런히 범행을 닦으리라.』
◆유육십백천 제천자중(有六十百千 諸天子衆)
●爾時에復有六十百千의諸天子衆이聞佛所說하신甚深般若波羅蜜多의功德勝利하고皆發無上正等覺心하니라
그때 다시 60백천 명의 모든 천자의 대중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공덕과 뛰어난 이익을 듣고, 모두 무상정등각에 마음을 일으켰다.
◯世尊이記彼하시니當於慈氏如來法中에淨信出家하야勤修梵行하리라
세존이 저들에게 수기를 하시되,『미래에 자씨여래의 법 안에서 청정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부지런히 범행을 닦으리라.』
◯慈氏如來도皆爲授記하시되當得無上正等菩提하고轉正法輪하야度無量衆하고皆令證得常樂涅槃하리라
『자씨여래께서도 모두에게 수기를 하시되, “미래에 무상정등보리를 얻고, 정법의 바퀴를 굴리어 무량한 중생을 제도하고, 이 모두에게 상락열반(常樂涅槃-상락아정(常樂我淨)의 준말로써 항상하는 즐거움의 뜻)을 증득하게 하리라.”하시리라.』
◆피제불토 공덕장엄 미묘수승(彼諸佛土 功德莊嚴 微妙殊勝)
●爾時此閒에一切衆會가以佛神力으로皆見十方各千佛土하니諸佛世尊과及彼衆會와彼諸佛土의功德莊嚴이微妙殊勝하니라
그때 이곳에 모임에 참석한 모든 대중이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각기 1천 개의 불국토를 모두 보니, 모든 부처님 세존과, 저쪽에 모인 대중과, 저쪽에 모든 불국토의 공덕과 장엄이 미묘하고 수승하였다.
◯當於爾時에此堪忍界에功德莊嚴이所不能及이니라
그때 이곳 감인세계에 공덕과 장엄이 조금도 미칠 수 없었다.
◯時此衆會에無量百千諸有情類이各發願言하되以我所修한諸純淨業으로願當往生彼彼佛土하오리다
이때 이곳에 모인 대중에 헤아릴 수 없는 백천 명의 유정이 제각기 큰 서원의 말을 하였다.
『내가 닦은 모든 순수하고 청정한 업으로, 미래에 저기 저쪽 불국토에 가서 태어나길 원합니다.』
◆장엄왕여래(莊嚴王如來)
●爾時에世尊이知其心願하시고卽復微笑面門하시고又出種種色光時에阿難陁가復從座起하야恭敬히問佛微笑因緣하니라
그때 세존이 이들의 마음에 원하는 것을 아시고, 곧바로 다시 미소를 지으시고, 또 온갖 종류의 광명을 내뿜으시니, 아난타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공경히 부처님의 미소에 대해 인연을 물었다.
◯爾時에佛告阿難陁言하사대汝今見此에從座而起한無量百千의諸有情不아阿難白言하사대唯然已見하오니다
그때 부처님이 아난타에게 말씀을 하셨다.
『너는 지금 이곳에 자리에서 일어난 헤아릴 수 없는 백천 명의 모든 유정이 보이느냐! 아니냐!』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예! 보았습니다.』
●佛告阿難하사대是諸有情은從此壽盡하면隨彼願力에各得往生彼彼佛土하리라
부처님이 아난에게 이르셨다.
『이 모든 유정은 이곳에서 수명을 끝내면, 저들의 원력에 따라 각기 저기 저쪽 불국토에 가서 태어나리라.』
◯於諸佛所에修菩薩行하고乃至無上正等菩提에在所生處마다常不離佛하고供養恭敬과尊重讚歎하리라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보살행을 닦고, 무상정등보리에 이를 때까지 태어나는 곳마다 언제나 부처님을 떠나지 않고,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찬탄을 드리리라.』
◯精勤修習布施 淨戒 安忍 精進 靜慮 般若波羅蜜多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바라밀다를 정근(精勤)하고 수습(修習)하리라.』
◯安住內空 外空 內外空 空空 大空 勝義空 有爲空 無爲空 畢竟空 無際空 散空 無變異空 本性空 自相空 共相空 一切法空 不可得空 無性空 自性空 無性自性空하리라
『내공과 외공과 내외공과 공공과 대공과 승의공과 유위공과 무위공과 필경공과 무제공과 산공과 무변이공과 본성공과 자상공과 공상공과 일체법공과 불가득공과 무성공과 자성공과 무성자성공에 안주하리라.』
◯安住眞如 法界 法性 不虛妄性 不變異性 平等性 離生性 法定 法住 實際 虛空界 不思議界하리라
『진여와 법계와 법성과 불허망성과 불변이성과 평등성과 이생성과 법정과 법주와 실제와 허공계와 불사의계에 안주하리라.』
◯修行四念住 四正斷 四神足 五根 五力 七等覺支 八聖道支하리라
『사념주와 사정단과 사신족과 오근과 오력과 칠등각지와 팔성도지를 수행하리라.』
◯安住苦集滅道聖諦하리라
『고성제와 집성제와 멸성제와 도성제에 안주하리라.』
◯修行四靜慮 四無量 四無色定하리라
『사정려와 사무량과 사무색정을 수행하리라.』
◯修行八解脫 八勝處 九次第定 十遍處하리라
『팔해탈과 팔승처와 구차제정과 십변처를 수행하리라.』
◯修行空과無相과無願解脫門하리라
『공해탈문과 무상해탈문과 무원해탈문을 수행하리라.』
◯修行一切陁羅尼門과三摩地門하리라
『일체다라니문과 일체삼마지문을 수행하리라.』
◯修行菩薩摩訶薩地하리라
『보살마하살의 경지를 수행하리라.』
◯修行五眼과六神通하리라
『오안과 육신통을 수행하리라.』
◯修行佛十力 四無所畏 四無礙解 大慈 大悲 大喜 大捨 十八佛不共法하리라
『불십력과 사무소외와 사무애해와 대자와 대비와 대희와 대사와 십팔불불공법을 수행하리라.』
◯修行無忘失法과恒住捨性하리라
『무망실법과 항주사성을 수행하리라.』
◯修行一切智 道相智 一切相智 及餘菩薩摩訶薩行하리라
『일체지와 도상지와 일체상지와 그 밖에 보살마하살의 행을 수행하리라.』
◯得圓滿已하고俱時成佛하야皆同一號하리니謂莊嚴王如來 應 正等覺 明行圓滿 善逝 世間解 無上丈夫 調御士 天人師 佛 薄伽梵이시리라
『이렇게 원만을 얻고서, 한 날 한 시에 성불하여, 모두 하나의 이름으로, 장엄왕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원만. 선서. 세간해. 무상장부. 조어사. 천인사. 불. 박가범이라 하리라.』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九
대반야바라밀다경 제9권 마침
丁酉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정유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불기 2565년 음력 6월 일 대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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