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산성(魯城山城.). 노성산 정상에 있는 산성으로 석축으로 된 테뫼형 산성이다. 공주, 논산, 연산으로 갈라지는 중요한 지점에 위치하고 동북 방향으로는 양화산성과 대하고 있다. 산성의 둘레는 약 900m이고, 높이는 서쪽이 4.2m, 남쪽이 6.8m이며, 폭은 6m이다. 서쪽문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석재는 크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대략 20cm × 60cm 정도로서 네모지게 다듬었고 자연의 지세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구축한 축성술은 근방의 산성 중에도 보기 드문 형태이다. 성내에는 우물 4개소가 있고, 정상 부분에는 경사면을 깎아 만든 토루가 있으며, 산 꼭대기에는 장대지로 추정되는 곳과 장대지 동쪽으로 조금 내려온 곳에 봉화대로 추정되는 부분이 25cm 정도의 석축으로 되어 있다. 성안에서는 백제 시대, 신라 시대,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기편과 와편들이 발견되고 있어서 조선 시대까지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성지임을 알 수 있다.
▲무인산불감시탑과 노성성터가 있는 곳에 올라선다.
▲노성산성에서 좌측으로 논산시 노성면 일대의 모습
▲지맥의 주봉인 노성산성 모습
▲노정산 정상에는 1998년 논산시에서 건립한 니성산정(尼城山亭)이라는 현판이 걸린 육각정자가 산 정상을 지키고 있다. 노성산은 예전에 니산((尼山)으로 불리웠는데, 이는 중국 공자와 관련된 지명에서 유래한다고 하는데 중국의 니산은 원래 니구산으로 노성산과 비슷한높이의 야트막한 구릉같은 산인데, 공자의 부모가 이곳에서 기도 후에 공자를 얻었다고 하여 이름을 구라 하고 둘째 아들이라 중(仲)자를 붙여, 자를중니라고 하였는데, 니산은 거기서 유래한다고 하며 노성산 아래에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궐리사는 곳이 있는데, 이 역시 공자의 마을인 궐리촌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노성산(魯城山.348.1m): 노성산은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348m이다. 『세종실록지리지』(은진)에 '노산(爐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산)에 "노산(魯山, 현재의 노성산)은 현 북쪽 5리 거리에 있는 진산(鎭山)으로 일명 성산(城山)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같은 자료에 "노성산에 노산성(魯山城, 현재의 노성산성)이 있는데 돌로 쌓았으며 둘레가 1,950척이고 높이가 8척이며 그 안에 우물 4개가 있다. (중략) 노성산에 탑사(塔寺)가 있다." 또 "노성산의 성산 봉수(城山烽燧)는 남쪽으로는 은진현 황화산(皇華山)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공주의 월성산(月城山)에 응한다."라고 되어 있다. 『여지도서』(이산)에 "노산은 이산현의 진산이다. 계룡산 서쪽 기슭에서 뻗어 와 공주 판치(板峙)를 이룬 다음 서쪽으로 뻗어 논산을 이룬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노성산 기준점
▲노성산(魯城山)348.1m,尼城山亭, 삼각점과 국기게양대. 운동시설 등 노성산 정상의 국가지점번호 뒤 계룡산이 보인다.
▲노성산(魯城山.348.1m) 정상에서 길은 두 갈래로 좌측 능선 길은 옥재봉(257m), 옥리봉(252m)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 내림 길은 금강대도를 거쳐 주차장이나 또는 맥 따라 봉우재산으로 가는 길이다.
▲노성산 정상에서 논산의 푸른 평야 지대와 더불어 멀리 국립공원 계룡산의 산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노성산에서 본 계룡산(847m)에서 국사봉, 향적산(574m), 국사봉(449m)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