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었다" 살면서 수도없이 들었던말, 살면서 수도없이 했던 말이다. 난 이 말을 들을때마다 항상 똑같은 질문이, 똑같은 답이 떠오른다.정말 어쩔수 없었을까? 아마 아니겠지.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그래왔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가 그래왔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일까 항상 정적이던 마음에 조금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불안함' 미성년의 끝자락에서 울타리 밖을 바라보며 느끼는 그 감정,
아득히 멀고 끝없이 넓어 보이는 그 울타리 너머 자유에서 오는 그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난 그 균열에도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견딜만 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포기 한 것일까? 그저 한발 한발 제자리에서 걷고 있을 뿐이었다.난 무슨생각이었을까? 그 밖을 보며 발디딜곳 하나 없다고 생각했던 나는 어쨰서 제자리에 발걸음을 놓고있었는지,고작 그 한 발작을 내밀지 못하고 있었는지 조금은 늦었을지 몰라도 이 글에서 성찰 해보고자 한다.
난 실패가 두려웠다. 그 실패가 내 인생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을수록 그 두려움은 배가 됬다. 그렇기에 항상 할수있는 일만 해왔고 도전해야하는일은 항상 지켜만 보고있었다. 하지만 그 방관은 날 게속해서 괴롭혔다. 나에게 패배감을 선물하고 나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난 그 두려움을 피하고자 한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이게 원래 내 모습이야" 그 모든 모습들을 바꿀수 없는 나 자신이라고 믿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그 생각이 나에게 자리 잡게 되자 놀랍게도 마음이 편해졌다. 날 고통으로 내몰았던 방관은 이제 나에게 그저'어쩔수 없는 것' 에 불과했다.
이제 난 도전을 하지 않아도 됐다. 그저 할수 있는 것만 하며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 쓰라린 실패의 고통이 나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난 그저 제자리 걸음만을 하며 살아가기 시작 했다. 하지만 정말 슬프게도 난 알고 있었다. 나아가는게 옳은 일임을 그 제자리 걸음의 끝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고등학교 3학년 아직도 난 제자리 걸음많을 반복하고있다. 그저 내 마음이 편하기를 바라며 그자리에 그대로있었다. 하지만 불편했다. 내 마음이 떨리는게 피부로 전해진다."이대로 괜찮을까?"정말 이 모습그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은가? 하지만 난 바뀔수 없지 않은가 이게 내 모습은걸 어쩔수 없는 노릇인데 그저 그대로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하지만 더 이상 나에게 속일수 없는 거짓말을 반복할수는 없었다. 분명히 난 바뀔수 있다. 그저 조금 일찍 일어나는것 야자시간에 조금더 충실히 임하는 것 그저 작은일 하나라도 실천한다면 바뀔수있었다. 하지만 그 작은일 하나에도 실패할까봐 두려웠다. 그럼에도 이겨 내야했다. 내가 평생 살아왔던 그 울타리 그 밖이 나아갈 길이 없는 절벽으로 느껴졌기에 이제라도 내가 나아갈 길을 만들어야했다.
솔직히 문제가 코앞까지 다가온 지금 조금 늦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내가 노력한다면 조금이지만 한 발작을 내 딛는다면 반드시 그전보다는 나아지기에 그저 하면 되는것이다. 그 한발작이 두렵더라도 혹은 그 두려움을 피할수있더라도 그 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그저 가만히 서있기만 할뿐이다. 올타리가 무너져도 주변의 모두가 나아가도 그 학습된 두려움에 가만히 제자리 걸음만 한다면 그 끝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마주해야한다. 실패의 두려움을 온 몸으로 맞이 해야한다. 우리가 해야하는 것 그 길은 모두가 알고있다. 공부,음악,예술 무엇이 되었든 자신이 바라는게 있다면 그 목표를 향해 한발작 내딛는 그 방법,그 노력의 방식을 정도는 우리는 모두 알수있다. 그렇기에 필요한건 '용기 다.' 그 발걸음의 보폭이 너무 짧더라도 너무 느리더라도 혹은 목적지에 도달할수 없을 것같아 보여도 그럼에도 도전할수있는 용기가 필요하다.설령 실패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에 그저 한발짝 내딛어야한다.
이 글이 내 첫번쨰 걸음이 되기를 바라며 나에게 영감을 준 책의 한구절을 소개하면 글을 마치겠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데미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