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너희들.. 천(天)과 인(人)과
너희들... 천(天)과 인(人)과 아수라(阿修羅)와 중(衆)은 모두 이곳을 찾아와 법문(法門)을 듣도록 하라!-1 이때 무수(無數)한 천만억(千萬億) 종류의 중생이 부처님 처소(處所)를 찾아와 법문을 듣게 되느니라.5-17,2
여등천인아수라중 개응도차 위청법고
汝等天人阿修羅衆 皆應到此 爲聽法故
이시무수천만억종중생 내지불소이청법
爾時無數千萬億種衆生 來至佛所而聽法
汝等..天과 人과 阿修羅와 衆은 皆應到此하야 爲聽法故하라. 爾時에 無數한 千萬億種의 衆生이 來至佛所하야 而聽法이니라.
汝-너 여. 等-무리 등. 天-하늘 천. 人-사람 인. 阿-언덕 아. 修-닦을 수. 羅-비단 라. 衆-무리 중. 皆-모두 개. 應-응할 응. 到-이를 도. 此-이 차. 爲-할 위. 聽-들을 청. 法-법 법. 故-까닭 고. 爾-그 이. 時-때 시. 無-없을 무. 數-셀 수. 千-일천 천. 萬-일만 만. 億-억 억. 種-종류 종. 衆-무리 중. 生-날 생. 來-올 래. 至-이를 지. 佛-부처님 불. 所-곳 소. 而-말이을 이. 聽-들을 청. 法-법 법.
1-이 법문은 모두 33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여등천인아수라중(汝等天人阿修羅衆)은! 모든 중생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또 중(衆)은 육도(六道)의 모든 중생을 가리키는 뜻이고, 모두 한 분의 부처님 교화영역 안에 든 중생만을 뜻한다.
2-경전회상(經典會上)에 있는 우리들에 입각하여 여등(汝等)을 풀이하면, 우리들은 여래종족이고, 우리들과 같은 종족이 지금 현재만 있는 것이 아니고, 미래에도 여래종족이 있고, 또 아수라계이든 천상계이든 축생계이든 우리들과 같은 종족들이 존재한다. 다만 이들이 인간의 몸을 하였을 때에 이곳 경전회상에 참석을 하게 된다는 것일 뿐이다.
3-쉽게 설명을 하면, 미래세상 100년 뒤에도 경전회상이 존재할 것이고, 이때 어떤 사람은 천상계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축생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지옥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경전회상에 참석을 하여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게 된다는 말이다.
4-또 어떤 사람은 지금 경전회상에서 수명을 마치면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지금의 경전회상을 찾아와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게 된다는 것이다.
5-영산회상에 참석을 한 대중은 모두 삼승의 근성을 지닌 이들로.. 어떤 이들은 천인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사람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아수라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성문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연각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보살의 몸을 하고, 어떤 이들은 전륜성왕의 몸을 하였다.
6-이 모든 대중은 모두 무량한 과거세상에서부터 부처님에게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모두 어느 정도 해탈의 경지에 도달한 이들로써 이미 중생이 아니고 모두 성현(聖賢)의 법기(法器)를 성취한 사람들이다.
7-부처님이 방편의 가르침을 가지고 교화를 펴실 때에는 온갖 처소에서 법문을 연설하였으나, 부처님이 되는 경전을 연설하실 때에는 모두 한 곳에 모이게 하고서야 일승법을 연설하시니.. 마치 아버지가 죽을 때가 되면 온갖 곳에 살고 있던 모든 자식들이 찾아와 아버지의 죽음을 보려고 하는 것과 같다.
8-경전회상 역시 영산회상과 다를 바가 없나니..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내가 열반에 든 뒤에 중생이 법회에 참석을 한 공덕은 무량하여 보살의 공덕과 비교하지 마라.”하셨다.
9-따라서 경전즉영산(經典卽靈山)이고 영산즉경전(靈山卽經典)이니, 이 두 회상에 비록 이름은 다르나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지점은 동일하고, 얻고자 하는 계위가 동일하고, 닦는 법에 있어 결코 경전회상이 영산회상과 비교해 조금도 모자라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10-무수천만억종중생(無數千萬億種衆生)은! 중생의 종류는 말씀하신 것이니, 육도의 중생이란! 셀 수 없는 중생 중에 기준이 되는 중생을 표현한 것일 뿐이고, 실제에 있어 중생의 종(種) 자체는 헤아릴 수가 없다.
11-예를 들면 인간계의 경우 지금 현재 인간이 우리들만을 가리키는 줄로 알지만, 실제로 우리들은 네 종류의 인간 중에 하나에 속할 뿐이니, 우주의 중심에 있는 큰 행성의 이름이 수미산이고, 이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쪽에 “동불바제”라는 행성이 있고 이곳에 인간이 살고 있고, 서쪽에 “서구야니”라는 행성에 인간이 살고 있고, 북쪽에 “북울단월”이라는 행성에 인간이 살고 있고, 지금 현재 우리들은 남쪽에 속하고 이름은 “남염부제”라는 행성이다.
12-또 미륵보살이 부처님이 되었을 때에 인간계에 인간은 지금 현재 우리들과 모습이 비슷하나 실제로는 여러 가지의 형상이나 수명이나 생각하는 것 등이 차이가 난다.
13-이와 같이 온갖 불국토에 인간계가 존재하나.. 실제로 약간의 모습이나 생각하는 것 등이 모두 차이가 난다. 따라서 무수천만억종(無數千萬億種衆生)이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14-또 비유를 들면, 축생의 경우 그 모양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고양이. 개. 개미. 독수리. 참새. 새우 등등... 이와 같이 온갖 모양을 한 중생이 헤아릴 수 없이 많기 때문에 무수천만억중생(無數千萬億種衆生)이라 말씀을 하신 것이다.
15-내지불소이청법(來至佛所而聽法)은! 중생은 각각의 언어를 가지고 있으나, 부처님은 모든 중생의 언어를 아시고, 또 부처님이 비록 하나의 언어로 설법을 하시나 모든 중생은 각자의 언어로 알아듣게 된다.
16-열반경 서품에서 이르시길, “부처님이 하나의 언어로 말씀을 하시되, 모든 중생은 각자의 언어로 가르침을 알아듣는다.”하시었다.
17-법화경에서 이르시길, “삼천대천세계 안에 모든 언어와 언어가 아닌 온갖 소리까지 동시에 듣게 되어도 귀가 파괴되는 일이 없고, 모두 알아듣게 된다.”하시었다.
18-또 이르시길, “중생의 소리와 성문의 소리와 보살의 소리와 부처님의 음성까지 알아듣고 동시에 이해를 하게 된다.”하시었다.
19-또 이르시길, “보살은 일체중생어언다라니(一切衆生語言陀羅尼)를 통달하였기 때문에, 어떤 법문이든 중생에게 가르침을 펼침에 있어 요설변재(樂說辯才-뛰어난 말재주)가 있다.”
20-언어는 소리의 다른 작용일 뿐이고, 그 내용과 뜻에 있어 차이가 없다. 쉽게 설명을 하면, 영어로 아버지와 일본어로 아버지와 한국어로 아버지의 소리는 다르지만, 그 뜻과 내용에 있어 아버지라는 의미의 이해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21-아라한만 되어도 일체중생의 언어를 모두 알아듣는데.. 하물며 보살의 경지에 있었으랴! 부처님은 과거세상에 모든 중생의 언어와 현재세상에 모든 중생의 언어와 미래세상에 중생의 모든 언어를 알고 계신다.
-偈頌-
우리들이 생사지(生死地)에
태어난 것은
생사지를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기 위해서이다.-1
우리들이 만약 생사지를
교화할 능력이 못 되면,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법화경의 유통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2
따라서 법화경을 지니고서
저 홀로 읽고 외우는 일도 중하나,
남과 함께 읽고 외우는 일은
가장 빨리 부처님의
계위에 오르는 일이다.-3
일체의 선(善) 중에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보다
큰 공덕은 없다.-4
따라서 소원을 성취하지
못할까봐 걱정하지 말고..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을 걱정해야 한다.-5
영산회상이
이미 불가사의한 경계이든
경전회상 역시
이미 불가사의한 경계이다.-6
왜냐하면 영산회상에서
불도(佛道)를 얻게 되듯이..
경전회상에서도
불도를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7
따라서 이미 경전회상에
온 모든 여래인들은
실제로 중생의 경계가 아닌
불계의 경계에 들어왔음을
구몽삼매에 들어왔을
때에 알게 된다.-8
지금 경전회상에
모든 여래인들을
보운지용이
무량한 공경을 가지고
합장을 드립니다.-9
-寶雲地湧 聽法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