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첫날에 보기 드문 한국 트레킹 그룹을 만났다.
이 일행은 트레킹 내내 비를 만나 이 아름다운 관경을 하나도 못 보고 간다며 씁슬해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우리들은 누구의 복인지 일주일동안 날씨 또한 축복속에 원없이 풍경을 마음껏 볼수 있었으니..
가이드 루이도 이런 날씨는 매우 흔치 않은 일이라고 했다~ㅎ
지난 해 걸었던 Hate Route 보다 TMB는 트레커 들이 참으로 많았다.
산장에서 하루를 머물렀는데 이때 만난 고등학생들은 남녀 모두 20kg씩의 배낭을 메고
우리 교육과 똑같이 일렬로 서서 마주 오는 사람이 있으면 안쪽으로 바짝붙어
먼저 지나가게 하는 배려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다
이 학생들은 미국 전 역에서 만나 함께 친구들이란다.
우리가 받은 트레킹 교육과 마더스틱워킹은 최고의 교육이라 저는 믿고 싶습니다.
세계인이 모인 알프스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가이드의 극찬을 받을 정도라면 이 교육은 널리 전파 되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이 이 멋진 풍광을 즐기는 트레킹을 할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훌륭한 교육을 통해 우리도 산격이 있는 산행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