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답례품 한양대학교 관계자분~
깊은 슬픔과 애통한 마음 이루 설명할길이 없습니다.
모친상 후에 부고를 알리고
경황이 없는 상태 에서
그래도 주변의 지인분들과 또한 직장동료분들의 문상으로 인해서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몇일동안 너무나 힘들고 슬픔을 주체를 할수 없는 실의에 빠진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럴때 주위에 아무도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역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직장관계를 잘 해 놓으니
내가 힘이 들때 도움을 주신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더라구요
3일장을 마치고 나서
천도재도 지나지 않는 상황이고
아직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직장에 다시 복귀를 하는것이기에
자칫
모친상이 기쁘 행사처럼 비춰질수도 있는 우려도 있어서
일부러 문상용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진 선물을 준비를 했습니다.
괜시리
호불호 때문에 설왕설래 의 일례가 되면
비록 영면에 드신 어머님 이시지만
어머님한테 죄송스런 마음이 가장 클것 같아서
행사처럼 비춰지지 않게
어머님이 소천하신게
기쁜행사처럼 비춰지지 않게
상당히 차분하고 격식에 맞춰서 준비를 했습니다
가끔씩 주위에서도 보면
삼재를 맞았네
올해 삼재에 들었으니 조심해야지~~
하는 말들을 들어요
그럴경우
대부분 상을 치룬 집
즉 상갓집에서
나온 그런 떡으나 음식 이나 향이 기본으로 나오는 선물들은
찝찝해서 잘 드시지도 않고 향이 나는 선물들도
조상신이 붙어서 온다고 해서
잘 안쓰시더고 다른분들 줘 버리시더라구요
경황도 없는데
아직도 아픔이 남아 있는데
이런것 저런것 다 신경쓸 마음의 준비가 안돼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장례용으로 만들어진 호불호가 가장 적고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내고 닦아내는 깨끗한 이미지의
장례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선물을 준비 했어요~
욕실용품 으로 몇번 쓰다가 물러지는 그런 선물보다는
감사의 의미도 진정성 있게 비춰질수 있고
오랫동안 유용하게 사용하는 그런것들이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새겨진 선물이면
오히려 더 형식적으로 비춰질수 있는데
진정성 있게 감사의 선물 이라는 표현도 할수 있게
감사합니다.~ 하는 인사말도 들어가 있으니 좋네요
장례후에 감사의 인사인데
감사합니다.~ 하는 문구와 함께 진정성 있게 비춰져서 나쁠건 없지요 ~
직장내에서
내 사회적인 위치도 있는데
솔직히 드리고 나서
너무 조잡해서 같은 선물이지만
괜히 형식적으로 비춰지고
조잡스럽게 비춰지면
개인적인 이미지도 않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사회생활을 오래 해 보면~~
감사의 선물
장례후에 드리는 진정성 있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고급스럽게
드리는게 형식적으로 비춰지는것보다는 더 나을것 같네요
추운겨울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도움을 주신 한양대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직 49재는 멀었지만
어머님이 영면에 드실수 있게 도움을 주신 병원관계자분들께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소중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주문해주신 한양대학교 관계자분의 개인적인 사견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