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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摩尼山)469m 종주산행
마니산개요
마니산은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제주도,거제도,진도) 큰 섬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단군시조의 전설이 있는 거룩한
곳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며 지금도 참성단(塹星壇)에서는 매년 개천절에 제천제를 지내고 있으며 전국 체전때면
이곳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해발460m대의 작은 산이나 내륙의 7~800m급 산을 오르는 것 만큼 힘이든다. 발 아래 좌우로
서해바다와 황금들판이 펼쳐지고 세계 5대 갯벌중 하나인 서해안 강화갯벌이 건너편 섬까지 바닥을 드러내는 썰물과 밀물때의
만수를 동시에 보며 산행을 하기도 한다. 우주선 아폴로 16호가 달에 착륙하여 지구를 내려다보니 유난히 서기(瑞氣)가 뻗치는
곳이 보여 촬영을 하고 귀환후 알아보니 한반도 마니산 일대라고 한다. 그만큼 마니산은 예부터 정기(精氣)가 넘치는 곳으로서
수 천년 전의 단군 왕검은 우주의 기운을 감지하고 이곳에 제단을 쌓아 하늘에 제를 지냈다 한다. 지금은 산행문화가 결여된 등
산인구가 급증하여 참성단 제단안에 마구 들어가 훼손시키는 관계로 유적지를 보호하고자 볼성사납게 철책을 두르고 문을 폐쇄
시켰으나 년중, 12월31일, 1월1일, 10월3일(개천절), 전국체전 성화 채화때,4번만 개방하고 있으니 아쉽기만 하다.
산행일시..........2009년 3월 7일(토) 날씨: 맑음
산행코스..........분오돈대-마니산-참성단-선수능선-상봉-선수돈대-선수리(후포항) 11km- 8시간12분 (예정시간 7시간)
산행목적..........강화 남단에 위치한 마니산 줄기의 끝, 분오돈대에서 마니산 참성단을 지나 상봉을 거쳐 후포항까지 종주산행,
같이한이..........山사랑, 운해, 선운방, 붓디
마니산 종주 개념도
적색........분오돈대~마니산 주능선~참성단~상봉~후포항에 이르는 (마니산 장거리 종주코스)
녹색........일반등산로,(개미허리 계단코스, 단군능선코스, 정수사코스, 함허동천코스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녹색등산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분오돈대에서 시작해 후포항으로 하산하는 장거리 종주산행은 마니산 일반등산로 거리와 시간이 2~3배 걸린다.
산줄기가 상봉에서 두줄기로 나뉘어 지나 마니산의 주된 줄기는 상봉에서 우측으로 꺾이며 후포항으로 떨어진다.
상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선수리와 장화리 마을로 가는 길이 있으나~장곶돈대 가는길은 주능선이 아니고 도로를
개설하며 낙석방지책으로 둘러쳐져있어 내려갈 수 없으며 통행 하는 곳이 아니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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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종주산행을 하면서........
마니산을 다니기 시작한지 벌써 35년쯤 된 것 같다. 그 당시에는 교통도 불편해 신촌과 수원에서 출발한 강화직행
버스가 공항을 경유하여 김포, 마송을 거쳐 강화 읍에서 다시 정차 한 후, 화도(마니산입구)로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계단길로 힘들게 올랐다가 참성단만 보고 다시 계단길로 하산하는게 고작이었다. 그런 산행을 몇번 하다가
참성단(지금의 헬기장:당시에 없었음)에서 바라보는 건너편의 봉우리(마니산정상)까지 갔다가 교통편으로 되돌아
올 생각으로 암능을 넘었었다. 당시에는 정상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암능을 넘어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정상을 가보니 지금 정수사코스의 아기자기한 암능들이 또 와보라고 유혹을 한다. 그 유혹에 빠져서 정수사 경유
하여 함허동천을 지나 온수리(전등사)까지 걸어 다녔던 일이 흔하다. 나중에 알게된 하루에 몇번 지나다니는 군내
버스를 타려고 1봉 전망암에서 바다쪽 흥왕리에서 흙먼지 일으키며 버스가 오는걸 보고서 서둘러 하산해 버스를
만나 온수리나 강화읍에 가서 서울행을 타고 다니던 일이 어제 같으나 그렇게 마니산을 찾은 것도 그동안 80 여 날
이 되는것 같다. 지금은 도로도 넓어지고 각처에서 강화가는 버스가 다양하게 있으며 자가용으로 초지대교를 통해
바로 마니산으로 갈 수 있으니 과거에 비해서 편하게 다니게 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분오돈대에서 시작하는 마니산 장거리 산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4개월 간
감옥생활 같은 날을 보냈다. 산줄기와 역사,문화 산행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산행 해오는 운해님과 선운방님, 붓디
님, 山사랑 4명이서 오븟한 산행을 하는 날은 청명한 날씨에 적당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는 최고의 날이었다.버스
를 타고 중간에서 선운방님 만나 자가용으로 분오리돈대 들머리 까지 편하게 가서 주차 시켜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분오리 포구의 휴선들~ 바닷물 빠진 갯벌 뒤로 길상산이 보인다.
자가용을 가지고 갈때는 분오저수지를 돌아 분오돈대 앞에 주차장이 있으며 그 아래쪽에 주차시킬 공간이 많다.
들머리 바다를 가깝게 느끼고자 어선들 정박하고 있는 콘크리트 길 따라 분오돈대 아래까지 가본다. 햇살에 반사
되는 갯벌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분오돈대를 향해 내려온 길 다시 올라간다. 도로에서 동막 해수욕장으로 50여m
좌측으로 분오돈대 오르는 길이 나 있다.
분오돈대에서 앞으로 진행해야 할 314봉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보이는 동막해수욕장과 동막리
강화 남부의 3면의 바다로 돌출 된 곳에 자리한 분오돈대
에서 멀리까지 갯벌이 드러난 바다를 바라보면 그 앞으로
좌측의 동검도에서 영종대교를 지나~ 영종도와 그 앞의
북도가 보이고 시선을 북쪽으로 돌리면 볼음도와 주문도
일대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니 이곳이 군사적 요충지임
을 느끼게 된다.
분오돈대에서 도로를 건너 절개지 바위 뒤에서 좌측으로
오르게 되는데, 5월 이후 부터는 잡목으로 길이 없어지고
주변환경으로 봐서 뱀들이 많이 다닐것으로 판단이 되니
주의를 요한다. 초반에 허리를 숙이며 다니기는 하나 길
이 희미하게 나있다. 분오리 들머리는 잘 안 다니는 곳이
므로 4월 이전, 잡초가 무성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123봉을 올라 내려다 본 동막리, 멀리 주문도, 볼음도가 보인다.
123봉 오르는 구간은 발길이 뜸해서 한여름 잡초가 우거질 때는 다니기가 불편하다. 잡목에 의해 시계가 막혀있다.
123봉을 내려오는 북쪽은 급경사지대라 주의를 요한다. 거의 100m를 내려온후 맞은편으로 올라야 한다.
북사면이라 얼어있다 날 풀리면 질퍽거리는 길이므로 참고바람, 급경사 초보자들 주의요망,
314봉을 오르며 본 동막리와 바다끝 분오돈대, 건너편으로 가스로 희미하게 영종대교와 영종도가 보인다.
314봉을 오르며 전망바위에 오른 회원들이 강한 바람에 서둘러 내려오고 있다.
210봉 우측으로~ 흥왕리 마을과 멀리 주문도와 볼음도가 보인다.
314봉 가는능선은 등산로가 뚜렸하고 암능이 조화롭게 있어 조망이 좋다.
암능에서 본 길상산, 그 우측으로 가천의대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마니산 정상에서 함허동천을 끼고 내려갔다 솟아오른 초피산, 그 앞의 마을이 사기리다.
수십년 전, 산꾼들은 교통이 불편해, 뾰족하게 솟은 초피산을 타고 능선따라 산을 넘고 논길을 걸어 우측의 정족산을
넘어(전등사) 온수리로 걸어다녔으나 지금은 산줄기 연결산행을 즐겨하는 준족 산꾼들이 많이들 하고있는 추세다.
사기리마을 앞으로 보이는 능선이 정수사 뒤로 연결되는 진달래 능선이며 능선너머 안쪽으로 함허동천이 있다.
암능을 지나다 전망좋은 바위가 있어 올라가보니 아래 바위가 크게 흔들린다, 주의 요망,
바위에서 찍은 풍경, 새끼와 어미모양의? 바위가 정겹다. 좌측으로 보이는게 314봉이고, 뒤에 보이는게 정상이다.
동물(어미와 새끼)바위 앞에서~~ 선운방님,붓디님, 운해님
무슨 문이라 명명할까? 약간만 숙여서 통과하는 석문
314봉을 도착해서~
마니산을 그동안 숱하게 다녔으면서도 늘 이 봉우리가 동경의 대상이었다. 길은 있는지? 어디로 떨어지는지?
반대편에서 보면서 건너다만 보았는데, 오늘 드디어 이 봉우리를 올라와 늘 지나다니던 마니산 주능을 본다.
눈을 감아도 선명히 떠오르는 마니산 암능들~~날씨가 쾌청하여 첫 산행을 하는 우리팀을 축복해 준듯하다.
마니산 주능선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마니산은 암능으로 산행해야 경치를 즐기며 바위타는 재미도 느끼게 되는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무턱대고 바위를
오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정수사쪽에서 부터 진행하다 보면 3봉이 오를때는 바위를 보면서 오르다가 내려갈때
절벽에 로프만 위태롭게 매달려 있어 바위에 매달려 무리한 힘을 주지말고 초보자들은 우회를 하는게 좋다.
클릭해서 크게보세요~
주능선에 다다르고~~파란하늘이 !~
1봉에 올라 진행할 암능을 보면서~ 앞에있는 2봉을 넘어서 우회로가 있으니 초보자들은 우회바람.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 희미하게 영종도와 그 뒤로 인천대교의 거의 완공된 모습이 보인다.
3봉의 바위, 초보자들은 이 바위를 멀리서 보고 처음부터 우회를 하는게 좋다.
행동반경이 좁은 바위에서 등산객이 밀리면 서성거리다 옆사람이 등을 돌릴때 배낭에 걸려 추락하는 일이 많다.
3봉에서 내려가는길이 안보여 초보자들이 위험하며, 바위에 무리한 힘을 주게되면 무너질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마니산은 작은 바위를 타며 바다를 보며 산행하는 맛이
다른데서 느껴볼 수가 없으며 그 맛에 마니산을 간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바위를 탈줄 알아야 한다.
초보자들이 암능으로 넘게 되면 안전산행을 위해 인원
수에 따라 산행시간이 배로 늘어나기도 한다.
정상직전을 오르는 운해님과 붓디님,
이미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한 소나무, 자연경관을 무시한체 아무렇게 설치한 안전난간들~
마니산 정상을 도착해 지나온길 바라보니 보이지않는 봉우리와 능선으로 시간이 예상보다 배가 걸렸다.
마치 고인돌을 능선에 차곡 차곡 쌓아놓은 것 같은 마니산 능선, 불안전한 바위가 많으므로 리딩자는 늘 안전에 만전을...
정상에서 참성단쪽을 보며~
당겨보고~~~헬기장에는 시산제를 지내는지 등산객들이 우글~우글~ (정상 주변에서 시산제는 하지말기를)
참성단(塹星壇)
강화도 마니산(摩尼山,465m)의 참성단(塹城壇)은 B.C
2,282년에 단군(檀君)왕검께서 민족 만대의 영화와 발
전을 위하여 춘추(春秋)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인데,고구려의 광개토 대왕과 을지문덕 장군
도 매년 공물경배(供物敬拜)한 곳으로 유명하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들도
마니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氣가 세기로 이름난 마니산은 새벽 녘이면 氣수련을
하기위해 입산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지금은 훼손방지를 위해 철책으로 막고 출입을 금한다.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참성단 옆 헬기장에서 본 북쪽지역의 조망~
참성단을 옆으로 돌아 내려온 후 뒤돌아 보고~
일반적인 등산로는 참성단에서 바로 상방리 계단
길로 내려가는데, 등산하는 사람들은 계단을 싫어
하고 조망이 안 좋은 관계로 주 능선인 단군로를
많이 이용한다.
참고로 한가지 말을 한다면 마니산이 천제를 지내
던 氣가 있는 산이라 오래전부터 시산제 장소로 알
려져왔으나 근래들어 등산인구 폭증으로 휴일이면
마니산 정상 헬기장에는 발디딜 틈도 없게된다.
오래전 정보를 믿고 마니산 정상 주변에서 시산제
를 하는 산악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 된 것이다.
힘들게 산을 올라와 전망을 보며 하산할 수 있도록
정상은 늘 비워놔야 한다. 헬기장은 위급시 언제라
도 헬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나옵니다.
하산하는 방향으로 보면 선수능선 끝으로 후포항과 그 건너로 석모도가 잘 보인다.
단군능선 계단길, 참성단에서 암능지대를 벗어나면 전형적인 육산형태로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워 다니기 어려웠었다.
계단길 내려와서~ 빨리 하산 할 사람은 이곳에서 하산하는게 좋다. (1번째 하산지점)
(2번째 하산지점)
1번째에서 하산을 안하면 대부분 이 곳에서 하산을
하며 하산 종착지는 중간의 개미허리 시작점에서 만
나게 된다.
이곳에서 하산을 못 할때는 이정표 없이 마지막으로
하산하는 장소가 있으나 산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들은 지나쳐 한없이 걷게 되며 하산지점이 크게 차이
가 나므로 이곳에서 하산을 해야한다.
참성단에서 내려오는 계단길을 뒤돌아 보고~
265봉에서 본 참성단 일대 돌아보고~~
265봉의 복어바위 (운해님 명) 그 뒤로 지나야 할 상봉과 석모도의 염전이 보인다.
하늘재로 가기전에 사진과 같은 공터(뭍혀버린 헬기장 표식) (마-2)라고 한 표식이 나오면 좌측길로 들어선다.
가는 방향으로 봐서는 곧장 가야 하지만 곧장 가다 우측으로 틀어지고, 좌측길은 내려가다 우측으로 바뀌게 됨.
(마-2)표식에서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넓은 길이다. 10여분 진행하면 하늘재에 당도한다.
이곳은 차를 타고 넘을수 있는 시멘트 도로가 되어있다. 내리에서 장화리로 가는 고갯길이다.
하늘재를 내려와서 뒤돌아 보고~
하늘재에서는 상봉을 오르는 오름길이 약간은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급경사에 여기까지 오느라 다리도
지쳤을테니~하늘재에서 후포항 까지는 60~80 분이
소요된다. 처음 오름길 10여분만 된비알을 넘어서면
그 다음 부터는 비단길 같은 편안한 길이 나온다.
마지막 오름을 하고있는 선운방님과 운해님
넓은 헬기장이 나오고~
여기서 등산로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진행해서 조금만 내려서면 아래사진과 같은
이정표가 상봉 직전에 나온다. 이곳에서 상봉과 하산
지점은 직진(선수 선착장)방향으로 가야한다.
좌측으로 가는길은 선수리와 장화리로 가는 길이다.
내리와 장화리 가는 산길이 나오고~ 내려오는길로 직진해 묘소 뒤 평탄한 대로로 진행을 한다.
차도 다닐수 있는 대로를 걷는 선운방님, 우리 나이 더 들어서 죽장에 삿갓 쓰고 이 길을 함 걸어보세~~^^
선수돈대, 강화의 많은 돈대중에서 이곳의 돈대가 가장 높지 않나 생각된다.
돈대 안에 들어가 한바퀴 돌아보니 문 뒤로는 완전히 화장실이 되었고~~우리나라 사람들은 놀이문화만 즐길줄 알았지
제대로 놀줄도 모른다. 그저 많이 먹고 저런 곳에 흔적을 남겨야 되는지~ 모든것은 안내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에
따라서 일행들의 행동이 달라지는데, 그저 노세 노세~유산객들~~뿐이니~
유산객 하면 山사랑이 하고 싶은말이 있는데, 유산객의 뜻은 별거 아니다. 바위개척한다고 허구한날 바위에서 구멍뚫고
자기거라고 하는 바윗꾼들, 주변의 쓰레기나 소주병 깨진거나 줏으며 한다면 바윗꾼 소리라도 듣고 그렇지 못하면 바위
에서 노는 유산객이고~ 백두대간 합네 하면서 과대포장을 하고 대간길에 어질러진 쓰레기를 보고 마음 아파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대로 겨우살이나 산나물 채취에만 관심갖는 사람들은 더 큰 유산객이요~ 산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산악환경
에 대해 고민과 작은 실천 한번 안하고 산행기에 얼굴도장 올리는데만 혈안이 된 듯한 사람들 또한 유산객들인 것이다.
선수돈대에서 내려다 본 후포항, 나무 뒤로 진강산이 보이고~~
작년에 왔을때 없던 이상한 계단길이 자꾸만 거슬린다.
하산, 바다에서 시작했으니 바다로 가서 끝내야지~ 건너편 아래로 내려가며 횟집촌을 빠져나가면 후포항이 나온다.
후포항에서 본 진강산,,좌측 끝에는 혈구산이 보이고~~
하산완료, 지난해 온 뒤로 주변이 많이 변했다.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고급스런? 횟집에서 소주 먹는다는게 먹어도
소화가 안되는 체질이라 포구의 비닐하우스 횟집들이 즐비한 가운데 수족관에 고기가 풍부한 집으로 가서 회를 쳐
먹고 왔는데, 요즘엔 어딜가나 리모델링 바람이 불어서 옛것은 간데 없고 새롭게 단장을 했으니 단골찾기도 힘들다.
싱싱한 숭어와 우럭을 흥정하며 들머리에 차로 태워준다는 조건에 귀가 솔깃해 얼른 들어가 소주에 행복을 마셨다.
작년부터 밀린 숙제를 한 것 같은 홀가분한 마음이며 이면을 통해 같이한 山友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
보너스-------------------> 종주중에 나오는 괴석들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괴석설명......................바위이름은 주관적 명명 한 것임,
1, 분오돈대서 123봉을 오르며 나오는 괴석,( 깨진 알바위)
2, 314봉을 오르며 나오는 (귀여운 강아지바위)
3, 314봉을 오르는길에 나오는 (석문)
4, 314봉을 오르는 암능에서 마주보는 (새끼와 어미바위)
5, 314봉을 오르며 나오는 (멧돼지 바위)
6, 314봉 부근의 (식빵바위)
7, 선수능선의 (오리바위)
8, 선수능선의 (복어바위)
9, 선수능선의 (악어바위)
10, 선수능선의 (자라바위)
11, 선수능선의 (축대바위)
12, 선수능선의 (햄스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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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산행기지만 일반적으로 잘 안하는 마니산 최장 종주코스이며
분오돈대서 오르는 들머리는 인적이 드물어 잡풀과 여름철 뱀등으로
산행이 불편한 관계로 3월~5월초 이전에 가야 좋은 곳으로 올려봅니다,
와~! 멋진 코스이네요...거리가 얼마나 되는지요..
11km 밖에 안되지만 작은 암봉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많은 산이지요~
산행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설명 감사드리고요. 즐거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