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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기행문 (상) <2012.10.31~11.3>
서울상대 입학 50주년을 기념하는 오상산우회 해외여행이 10월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있었다. 최종 참가한 동문은 16명. 큰 이벤트임에 비하면 너무 적은 인원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도리어 오붓하고 적당한 인원이 되었다. 새벽 3시50분까지 잠실 롯데마트 앞에 집합이다. 수원으로 이사를 가고보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마침 황정길동문이 아이디어를 냈다. 잠실 롯데호텔 인 근의 호텔사우나에서 사우나를 하고 수면실에서 취침후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된다는--- 밤 10시반경 도착하니 이미 친구는 샤워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었다. 샤워실에서 면도까지 마치고 11시 경 수면실로 들어갔다. 이렇게 일찍 자 보기도 드물지만 새벽 3시까지는 4시간이나 잘 수 있었다. 약속시간이 되니 모두들 어떻게 왔는지 전원이 다 모였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묵호를 향해 밤여행이 시작되었다. 묵호 인근에 도착하여 새들가든이라는 식당에 서 아침밥을 먹고 묵호항 여객선 터미날에 도착하니 7시. 8시20분발 "썬플라워2"의 출발의 네온이 여 행을 떠나는 나그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인생 그 자체가 나그네길 이라지만 여행을 떠나는 마음은 늘 설레고 기분이 업된다.
햇수로 따져보니 5년전 6월에 울릉도 여행을 했었다. 그때는 일기가 아주 좋아서 독도에도 접안되어 40분 가량 독도에 상륙하여 기념사진을 남긴 추억도 있다. 이번 여행시 가이드로부터 미처 듣지 못했 던 얘기도 당시의 기록을 참고하여 기행문에 넣을까 한다.
드디어 울릉도행 여행이 시작되었다. 하루전인 어제는 일기불순으로 배가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배안은 손님들로 만원이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 해가 보이고 바람도 약하다. 멀미를 걱정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나도 준비해온 멀미약을 미리 먹었다. 움직이면 멀미가 더하다는 생각에 자리에 앉아 꼼짝않고 옆 친구와 소담을 하며 조용히 가기로 했다. 창가로 비치는 바다는 그다지 흔들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반대편 창쪽을 보니 좌우로 상당히 흔들리고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날이 흐려지고 바람 이 세어지는 것 같다. 일행중에는 멀미가 심해 화장실에 드나들고--3시간반정도 걸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했다. 여행사들 피켓이 난무한다. 미리 예약된 손님을 맞이하느라 아수라장이다.
우리 일행도 "올레투어" 피켓을 따라가서 버스에 올랐다. 우리 외에도 4명의 손님을 태워 같은 일행이 되었다. 5년전과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화려한 삼성대형TV화면의 광고판이 시선을 끈다. 앞 높다란 봉우리에는 몇백년이 된 나무인지 몰라도 향나무 한그루가 바람에 자빠지지 않게 동아줄로 메인채 우리를 향해 굽어보면서 반겨준다.
이곳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섬여행에서는 일기가 제일 중요하다. 비가 오면 바람이 있게 마련이고 배가 출항하느냐 못하느냐를 바람의 세기로 결정하기에--제발 날씨가 좋아져야 할텐데.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점심을 먹고나서부터 오후 관광일정이 시작된다. 옥천농원이라는 식당에서 프랑카드를 걸어놓고 회장의 인사와 건배로 여행의 일정이 시작된 셈이다.
31일 오후 일정/울릉도 해안선 육로관광 A코스 20명을 태운 마이크로버스는 사동항을 지나 통구미마을로 향했다. 예정코스는 저동-도동-사동-통구 미-남양-사자바위-투구봉-곰바위-태하성하신당-현포-송곳봉-공암-추산-천부-나리분지-섬목으로 이어진다.울릉도 해변도로는 섬목에서 내수전까지 4.3km가 미개통으로 있다.
통구미마을 해변 바다쪽을 가리키는 곳을 보니 큰바위 꼭대기에 거북이 올라탄 모습이 보였다. 거북바 위란다. 일명 통구미바위라고도 하는데 9마리의 거북이 3마리씩 방향을 돌아가면서 붙어있는 모습이다. 장작을 포갠듯한 장작바위도 걸작이다. 통구미 몽돌해변은 모래가 없는 자갈돌의 해수욕장이다. 울릉도 해변은 모두가 몽돌해수욕장이다. 통구미터널,남양터널을 지나니 사자암이 우리를 쳐다보는 듯 하다. 이가 빠진 사자바위란다. 인프란트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못하고 있다나? 하마바위,원숭이바 위도 보이고, 마치 투구를 쓴 듯한 투구바위도 지나간다. 360m나 되는 구암터널과 구암마을을 지나 수 층교에서 바라다 보이는 곰바위는 아기곰을 안고 있는 곰의 모습이 귀엽다.
우측에는 상황버섯바위가 마치 상황버섯이 달린것 같다. 삼막터널은 그 길이가 460m로 최대의 터널이 다. 삼막터널을 지나 얼마 안가면 태하터널이 나오고 곧 태하리에 닿게 된다. 동남동녀가 백골로 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이들을 기리는 사당을 짓고 제사를 모시고 있다. 태하리 만물상 전망대는 강호동의 1박2일로 유명해진 곳이다.
태하리에는 다리가 짧은 오징어가 명물이다. 명물 얘기가 나왔으니 울릉도 먹거리를 소개하면 오징어
외에도 홍합밥, 약소고기,따개비칼국수,명이나물,취나물,돌미역,부지깽이,삼나물,호박막걸리,호박엿, 마가목 빨간 열매로 만든 마가목주, 더덕무침 등이 있고 자연산 고사리와 고비가 유명하다. 산마늘인 명이나물은 먹을 식량이 없어 이 산마늘로 명을 이어갔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일반마늘의 10배나 되는 효능을 가졌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명이나물은 내년부터 5년간 채취가 금지된다고 한다. 너무 남획한 결과인가? 울릉도에 오면 명이나물은 누구나 사가는 특산식품이다. 우리 일행은 약소고기,홍합밥,따개비밥,따개 비칼국수 그리고 명이나물,취나물,부지깽이나물,삼나물,마가목주 등 이곳 특산품의 시식은 다 해보았 다. 호박막걸리,씨껍데기막걸리도 마시고 호박엿과 호박빵도 기념품으로 사왔다. 지역경제에 일조한다 는 마음으로-- 태하리에 인접한 곳에 황토굴이 있었다. 이곳에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황토구미(黃土邱味)라는 이 굴 속은 바위에 붙은 붉은 황 토흙이 겹겹이 싸여있어 시선을 끌었다. 그 옆에는 거북등이나 멍게처럼 생긴 바위가 수직으로 높이 서 있는데 이곳을 아슬아슬 걸어가도록 철난간 을 매달아 놓았다. 무슨 곡예를 하는 것 같다. 회전으로 오르는 나선형 철계단이 있어 오르니 해안선 산책길로 이어졌다. 빠른 걸음으로 팔각정 정자 쉼터까지 가면서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 하였다. 한국10대비경지역이 이곳이다. 팔각정 정자 옆에는 길 안내판이 서 있었다.우리가 온 해안산책 로와 모노레일 승차장,태하등대의 세갈레 갈림길 표지판이다. 돌아오면서 바위에 붙여 만든 난간에서 기념사진도 남기고--황토굴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다시 버스를 타고 현포항 쪽으로 달렸다. 북면에 진입하면서는 내리막길이 연속된다. 기사가 호수라고 하면서 가리키는 곳을 보니 아주 작은
연못이 보인다. 현포마을에 들어서니 평평한 평야가 전개된다. 농사가 잘 되는 지역이다. 옛날 고려장을 지낸 흔적이 보여 시선을 끌었다. 멍게의 울퉁불퉁한 껍질을 닮은 멍게바위도 탄성을 자아낸다. 현포리에 해변가에서 차는 멈추고 노인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남긴다. 주름이 많아서 노인봉이란다. 예림원을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면서 가이드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마치 해골이 늘어선 모습에 깜짝 놀 랐다. 해골바위가 맞은 편에 서 있다.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 모습으로 관 광객을 즐겁게 한다. 예림원에 도착했다.
예림원은 현포항에서 천부 방향으로 500m 노인봉 산자락 언덕 위 1만여평의 규모로 조성된 자연휴양 및 문화예술 공간이다. 울릉도 자생 수목,야생화,문자조각,분재수목,노고수 주목나무,모과나무 전시가 있고 뒷산 옥녀봉의 거북바위폭포,얼굴바위 전망대,코끼리바위전망대 등이 있어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 상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젓봉은 여인이 벗은채로 누운 모습인데 모두가 감탄 한다. 풍게나무와 느티나무의 뿌리가 붙어 하나가 된 연리근 나무도 시선을 끌었다. 얼굴바위전망대에 서 보이는 얼굴바위는 역광으로 실루엣을 이루어 예술작품처럼 보였다. 세워둔 나무에 예사롭지 않은 글귀가 보인다.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록 항시 가락을 지니고 있고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조선 중기 문인 신흠의 시로 퇴계,백범 김구선생이 좋아했던 시구이다. 예림원을 나서서 평리마을을 지난다. 이곳에 가수 이장희가 사는 집이 있고 또 여가수 김완 선의 부모도 이곳에서 거주한다고 한다.
추산몽돌해수욕장 못미쳐 바닷속에 서 있는 코끼리바위(공바위)와 수중바위가 서 있고 섬 안쪽으로
송곳바위가 날카로운 자태로 서 있다.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석도 빠질 수 없는 명물이다.
코끼리바위는 뒤에서 보면 두꺼비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시루떡을 쌓아놓은 듯한 시루떡바위를 보며 시장기를 느낀다. 추산에는 추산 몽돌해변과 수력발전소
가 유명하다. 하얀 등대 옆에 빨간 기둥이 눈에 들어온다. 해저수족관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명물이 하나 더 생길 모양이다. 그리고 성불사라는 사찰이 있어 관광지로 보탬이 된다. 영추산 성불사를 간단 히 둘러보고 천연기념물 제52호인 섬백리향을 재배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안내되었다. 이곳에서는 백리 향으로 만든 각종 화장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집에 꽃을 키우니 모두들 자넨 꼭 사야겠구먼" 하면서 권하니 못이기는 척 하면서 모종 한봉지를 샀다.
차는 추산리를 지나 성인봉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천부항에서 우측으로 꺾어 나리분지로 향했다. 나리분지까지 가는 길은 급커브가 많았다. 습기가 많아서인지 삼림이 울창하다. 본천부마을을 지난다.
더덕밭이 즐비하게 널려있다. 이곳 더덕은 육지 산골의 더덕처럼 냄새가 독하지 않고,육질이 연하며 크기가 굵다. 그래서 바로 먹어도 독기가 없고 쉽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울릉도의 한복판 분화구 의 하이라이트 나리분지는 90여만평이나 되지만 한 가운데 분화구만도 45만평이나 된다. 나리분지의 "산마을"이라는 식당에 들렀다. 특별한 식당인 것 같다. 안 벽에 붙은 방문객들이 남긴 글이수없이 많다.씨껍데기막걸리에 이곳 특별한 나물을 모두 먹어 보았다. 이제 명이나물,부지깽이나물,삼 나물이 확실히 구분된다. 얼큰해진 얼굴로 저동으로 돌아왔다. 오는 도중에 차창으로 보이는 낙조의 모 습에 온 시선을 빼앗겼다. 바다 위 구름사이로 비치는 붉은 빛갈의 낙조는 환상적이다.
하루를 마치는 회식자리이다. 향우촌에서 약소불고기를 먹기로 했다.이충우 오상회장이 조중헌,강종우 전회장들이 협찬한 금일봉을 이봉규 산악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이회장은 양주 조니워카블루를 가져와 다같이 건배를 하였다. 협찬한 분들께 모두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사동에 있는 숙소로 달린다. 숙소는 대아울릉리조트이다. 저동이나 도동과는 좀 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하지만 차가 있으니 잠자 리로서는 최고이다. 특히 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풍경은 너무나 멋지고 좋은 경관이니 숙소로서는 큰 점수를 주어도 될듯. 한방에 네명씩 조를 이루어 조장이 임명되고--
1조 고덕영(조장) 이충우 조중헌 이종완 2조 김남중(조장) 조상희 이재환 신길수 3조 장수웅(조장) 황정길 김수필 정종순 4조 이윤달(조장) 이윤우 김수철 이봉규
내일은 오전에 육로관광 B코스를 간다. 오후 일정은 일기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조별로 숙소에 들었다. 어제 밤을 새다시피 왔으니 우선 잠부터 자야지--
묵호부근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묵호항 여객선터미날에 도착.
8시20분발 씨플라워2호를 타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씨플라워2는 승객 탑승인원이 805명이다.
여객선 안에서
묵호항을 뒤로 하고
구름이 몰려오고 파도도 일고~
가운데가 멀미가 덜하다고?
울릉도 도동항에 입항
향나무가 우리를 반긴다.
중식은 옥천식당에서
이봉규회장의 건배
다같이 잔을 들고 성공적인 여행을 기원한다.
거북이 타고 있다는 거북바위
돼지바위
거북바위 앞에서
돼지바위 앞에서 일행 단체사진
사자바위가 서 있다.
경로마을 - 장독대가 늘어서 있다.
황토굴 앞 나선형 철제 계단
철제계단은 해안산책길과 연결된다.
황토굴
산책길에 나서다
산책길과 바위에 붙어 피는 울릉해국
화산의 잔재인가? 바위가 모두 기형이다.
버섯바위라 명명할까?
해안 절경을 감상하면서-
김수필, 조중헌 전회장
카메라 앞에만 서면 멋이 생긴다.
다정한 친구들
모노레일도 있고 등대도 있다.
정자 앞에서
바위 덩어리 위에 세운 산책로
사진 찍기에 좋은 곳
우리도 좀 찍어주라
황토굴 앞에서 단체사진
코끼리바위
송곳바위(錐岩)
노인봉
코끼리바위가 멀리 보이는 곳 프랭카드 아래 일행이 모였다.
송곳바위를 배경으로도 단체사진을 남기고
노인봉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앞쪽에 해골(바위)들이 보인다.
예림원에 도착
연못이 예쁘다.
멀리 폭포가 보이고
얼굴바위전망대
얼굴바위
조선 중기의 대문호 신흠의 싯귀
울릉국화
왕해국
폭포
왼쪽 바다에는 코끼리바위 우측에는 송곳바위가-해안도로를 따라 하얀파도가 굵은 선을 만들고
송곳바위를 배경으로
여인이 벗은채로 누운모습이다. 젓봉이라고~
젓봉 앞에서
연리근 나무
꽃잎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작은 연못이 예쁘다.
남성의 상징 거시기
송곳봉 옆 동굴이 보인다.
영추산 성불사 안내판
성불사 앞마당에서
멀리 하얀 등대가 보인다.
빨간 기둥-해저수족관을 건설 중이다.
섬백리향에서
울릉도 특산식물 섬백리향
산마을식당에서 씨껍데기 동동주-
손님들이 남긴 글이 많다.
술맛 좋고
이곳 특수한 나물 안주도 맛보고
명이 부지깽이 삼나물 등
호박엿 호박빵 공장에 들르다.
향우촌에서 약소불고기로 저녁회식/이충우 오상회장이 강종우,조중헌 전회장의 협찬금 전달
이봉규산악회장이 감사히 받고
조중헌 전회장의 건배
건배는 많을수록 좋다.
이충우회장이 가져온 죠니워커블루로 건배
역시 소주는 있어야~
숙소인 대아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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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보니 못간게 너무 아슆다.
우당께서 동참했어야 귀가 즐거웠을텐데--눈은 호강해지만,귀는심심했습니다.
나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먼 울릉도.사진으로나마 여러 동문들의 모습을 보니 반갑읍니다.
한형,한국에 왔을 때 팽팽하던 젊은 모습 또 보고싶어 지네요. 이렇게라도 소통을 하니 좋습니다.
간혹 사진도 올려주면 더 좋구요. 반가워요.
미전 수고많습니다. 일정을 상세히 적어 좋은 참고가 됩니다.
이회장께서 날씨와 진행에 노심초사하시던 모습보며 도움주지 못한거 미안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후기로 조금이라도 도움 주었다니 다행입니다. 노고가 커셨습니다.
플락카드가 있으니 기념사진이 더욱 돋보입니다.조상희동문의 준비덕입니다.
조상희 동문 말없이 봉사하는 모습 동문들의 귀감입니다. 댕큐~
미전께서 이렇게 상세한 기행문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전만이 할수있는 작품입니다
오상회 회장으로서 50주년 기념여행이라 신경 많이 쓰셨는데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축하합니다.
종군기자로서 당연한 일일뿐입니다. 과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