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마 수확

[무취]

우리집 간식용으로 심은 히카마..

아침에 눈뜨자마자 급하게 수확을 해 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심어 놓기만하고 내방쳐 두었는데 적당한 사이즈까지 잘 자라주었네요.

사실은 방치해도 농사는 잘 되는 작물이기도 하지요...ㅎ

갑자기 가까운 집안 친척분이 방문하신다기에 조금 보내드릴려고 아침비를 맞으며 출근전 서둘러 작업을 하였어요.

멕시코감자 라고도 불리는 귀화작물로 당뇨, 혈압에 좋다하여 몇년전 돌품을 일으킨 녀석인데 이젠 텃밭 한켠으로

몰려 대접도 못받는 신세가 되었지만 우리집에서는 매년 조금씩 재배하는 유용한 작물입니다.

무와 배의 중간맛으로 아삭이는 식감이 탁월하여 깍두기 재료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씨앗도 제법 맺혔는데 상태로 보아 익을려면 한동안 기다려야할듯~

접대용으로 1박스만 정리해 놓고 하날 쪼개봅니다.

우윳빌갈 속살이 작년의 바로 그모습....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네요.

모두들 푸짐한 추석명절 되시고 오고가는 길마다 안전운행 하시길 바래봅니다...

[도영]

멕시코 감자라는 히카마가
콜라비 모양 같기고 하고 무 같기도 하고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지기님 덕분에
신기한 식물을 많이 보고 배웁니다~ ^^*

[무취]

한때는 히카마 열풍이 불어 유명세를 탓던 작물이었어요.
티비에도 여러번 나왔는데 정말 방송의 힘이 대단하더군요.
관심 있으신가요?

[도영]

처음 본 거라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