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가면 무얼먹지...."
라는 질문에 대부분 게장~갓김치~ 정도의 대답을 들을 수 있을꺼에요..
요런 익숙한 답변에서 살짝 벗어나 한식 퓨전레스토랑인 여수 엠블호텔 1층의 "아드리아"를 소개해봅니다.
퓨전 레스토랑이라는 이름표를 달고는 있지만, 아드리아는 남도의 특색있는 메뉴구성과 신선한 식자재로 구성된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싱그러운 여수의 쏟아지는 봄 햇살을 받으며 설레이는 호텔에서의 한끼~
낮익은 이곳은. 바로 아침 뷔페를 즐기던 곳이죠.
아침엔 뷔페로 눈과 입에 톡톡 튀는 즐거움을 주더니.
점심 저녁엔 차분히 앉아 고급스럽운 아드리아 만의 메뉴로 또 한번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네요.
호텔의 1층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180여명이나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홀을 자랑합니다.
전복요리도 있고, 낙지요리도 있고, 전라도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한식 메뉴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쪽에서 고등어가 가장 많이 잡힌다지요?
그래서 선택한 여수의 고등어구이~
연두부에 새싹들이 수줍게 들어앉은 에피타이져와
한국인들의 잔치상에 빠지지 않는 감초같은 메뉴- 알록달록한 탱탱한 잡체.
그리고 정갈하게 먹을 것들만 딱 준비된 갓김치, 멸치, 굴젓, 멸치와 나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작은 고등어 한마리가 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작하게 끓여져 나온 버섯 된장찌개.
간이 잘 맞게 구워진 고등어는 그냥 먹어도 맛이 좋지만,
아드리아만의 무를 갈아 만든 고등어 양념장을 주셨네요.
작지만 살도 실하게 붙은 부드러운 고등어의 속살이 입맛을 돋웁니다.
요런게 여수 고등어의 참맛인가요....??ㅋㅋ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생선 구이가 고등어랍니다.
고등어 먹는것에 정신이 팔려 버섯된장찌개는 그냥 맛만 보았답니다.
그럭저럭 맛이 괜츈합니다~
왠지 강된장의 느낌이 나서. 쌈밥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네요...^^
그저 보통의 고등어 구이 메뉴이지만, 항상 그렇듯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사람들과의 한끼는
평범한 메뉴도 특등급 소고기 스테이크 보다 더한 맛의 행복을 선사해줍니다.
바로 "아드리아"에서 처럼 말이에요!
손가락 누르면 로또 당첨! ㅋㅋ
첫댓글 아~ 나도 고등어 먹을걸....ㅎㅎ
사진만 보면 식탐이 생기는....ㅎㅎ
굴젖이 아니라 굴젓입니다!! ^_^
아자씨! 고쳤꺼등요!;; 오타만 나바바~
고등어 한마리로만 밥 한사발 뚝딱..
그래서 좋아하는 된장찌개는 제대로 먹지도 못했어요.^^
저두욤.... 고등어도 겨우 다 먹었다구욤...ㅎ
고등어 넘 맛있어 보이네요...^^
넹넹 고등어 맛있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16 08:5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16 18:10
로또 꼭 당첨되야혀요,,ㅋㅋ
그나저나,진짜 음식 뽀다구나네,,,흐 가고싶어요
음식 뽀다구가 꼭 로즈마리님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