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에 생각나는 따끈한 국물이 있지요.
저번 일본 맛집 여행기에 이어서 오늘 소개드릴 후쿠오카 맛집은
명란덮밥으로 유명한 '하카타 멘타이쥬' 입니다.
이전 게시글에 우동에 얹어먹기 위해 잠깐 나온 명란튀김을 통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명란, 그 자체에 대하여 좀 더 깊게 탐구해보자 합니다.^^
후쿠오카의 명란은 대체적으로 짜지않고 비리지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소량 덜어 밥을 많이 먹는것이 아닌, 밥위에 명란을 라멘에 명란을 넣어 깊은맛을 우려 먹는데요.
이에 대표적으로 유명한 맛집 중 하나가 '하카타 멘타이쥬' 입니다.
건물 외관입니다. 창문이 없는 목재양식으로 쉽게 눈에 띄입니다.
실제로 보면 좀 더 어두운 느낌입니다.^^
입구에서는 네가지 팻말을 맵기에 따라 나누어 진열해 놓았습니다.
원하는 맵기의 팻말을 선택하면 주문시에 회수하여 만들어 줍니다.
건물 내부입니다.
외부&내부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여 가져왔습니다.
실제로는 복도는 조금 복작복작한 느낌인데, 자리에 앉으면 편하게 앉을 수 있더군요.
주문은 1인 1메뉴를 매너로 하며, 기본적으로 레몬맛이 살짝 가미된 생수와 물수건을 줍니다.
레몬에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킨것은 명란덮밥과 명란이 들어간 라멘입니다. 1인메뉴 세트입니다.
양은 성인 혼자 먹기에 매우 넉넉합니다.
왼쪽위에는 명란이 살짝 들어간 순두부스프입니다. 음식의 모든 간이 대체적으로 진한편입니다.
사진과 같이 밥위에 김이 뿌려져 있고 명란이 올라가 있습니다. 함께 보이는 소스가 맵기의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장 매운 팻말을 들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맵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뿌려먹지 않아도 간이 짜다는 분들도 더러 계십니다만, 저는 이따금씩 뿌려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리지않았고, 맛이 참 진했습니다.
명란을 덮밥으로 먹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라멘을 주문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에 왼쪽에 구비되어있는 육수를 따로 더 넣어 마지막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면발이 쫄깃하여 그 자체로만 먹어도 맛있더군요.
함께 동행한 친구는 해산물을 비려해서 잘 먹지 못했는데 라멘을 몇입 먹어보고는 괜찮다며 만족했습니다.^^
동행하실 분이 있다면 미리 상의해보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내부 분위기는 차분한 외식을 즐기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다음은 구글 지도입니다.
혹시나 가게 공사나 내부사정으로 문을 안여는 날은 미리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니
가시기 전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www.mentaiju.co.jp/korean/index.php
구글맵에 표시된 주소입니다.
https://goo.gl/maps/gQE1NXnrRen
첫댓글 건물도 세련되고 음식도 깔끔해 보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만큼 서비스가 좋더라구요. ^^
가보고 싶어요 ~~
후쿠오카는 거리도 가까우니 시간되면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