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화천맛집/ 농가맛집/ 겨울여행]
"느릅나무아래" 농가맛집 착한밥상 함께 드실래요?
느릅나무아래...
강원도 화천군 제1호점 농가맛집 ...
강원도 기술원과 화천군 농가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음식을 만들고 운영을 한다네요.
식재료 90% 이상이 이지역에서 재배한 청정농산물이라고 하니
강원도 화천의 자연을 그대로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날 쏟아진 폭설로
산과들이 온통 하얀세상으로 변해 있었던 화천...
용산에서 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를 타고 화천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답니다.
화천의 첫인상을 아름답게 심어준 화천의 농가맛집의 착한밥상...
"느릅나무아래"
농가맛집다운 정갈한 음식과 자연의 맛 그대로...
착한밥상은 최고의 밥상이었습니다.
화천은
아들이 군대생활을 하였던 곳이라 감회가 남다르기도 한데요...
군인이 많고 정말 추운곳으로만 기억을 하는곳인데
요새 트랜드인 농가맛집의 웰빙 음식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나니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네요.
아름다운 화천을 사랑할 것만 같은 느낌이 팍팍~~~
5가지나물...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오가피나물, 다래순나물...
하얀쌀밥에 나물 골고루 넣고 양념장으로 비벼먹고 싶은 충동...
그런데 밥은 곤드레나물밥이었답니다.
강원도 화천군 강동면 유촌리 파로호 느릅마을에
농가맛집 제 1호 "느릅나무아래" 식당이 있답니다.
하얀눈으로 덮힌 농가의 풍경이 너무 아름답지요...
어제 폭설이 내렸는데
유난히 파란하늘은 하얀눈으로 덮힌 느릅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하여주네요...
화천 지인의 소개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하고 갔어요...
전날의 폭설과 갑작스런 한파로
수도가 얼어 음식 준비가 조금 늦었다며
죄송하지만 느릅마을 풍경을 조금 구경 하고 들어오면 안되겠냐고 ...
안될것 없지요 모...
느름나무아래 식당을 지나 안마당으로 나오니
조그만 팬션들이 예쁜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펜션 지붕위에 아직도 하얗게 눈이 그대로 쌓여있구요.
그 건너편으로 멀리 흰눈을 이고 있는 모습의 산과 들이
이리보아도 저리 보아도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할머니의 인자스런 미소가 있는 정승이 특이 하지요.
인자한 할머지 정승옆에는
흰수염 가득한 할아버지 정승이 하회탈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느릅나무 농가 팬션인것 같은데 건물이 넘 귀엽죠...
황토벽의 벽화가 또 분위기를 한층더 업 시키는 것 같구요...
황토벽의 벽화가 가까이 다가서게 합니다.
저쪽 한곳에는 벼위에 앉아 있는 메뚜기도 보이고...
버섯모양의 팬션...
창문아래 강태공이 산천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
느릅마을인데요....
바로 보이는 기와집이 농가맛집 "느릅나무아래"
화천 제1호 농가맛집의 착한밥상 곤드레밥을 먹었답니다.
느릅나무 아래....농가맛집...
상차림 준비가 되었다고 하네요.
맛깔스런 나물과 두부부침, 샐러드, 조기구이 등이...
우리가 얼른 들어와 먹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산나물 정식 너무 좋아라 하거든요...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넘어갑니다...
그냥 딱 보기에는 반찬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나물 5가지를 한곳에 담아놓아서 그렇지
나물을 접시마다 5개를 담아 놓으면 상이 한가득일걸요...ㅎㅎ
신선한 야채 샐러드...
나물을 먹다보니
야채샐러드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억이 별로 없네요...ㅎㅎ
곰취초밥...
우리는 1인분 만원짜리 먹었는데요
곰취초밥은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절인 곰취잎으로
고추냉이로 속을 넣고 밥을 곱게 싸서 만든 특별한 곰취초밥...
맛이 은근히 괜찮은데요...
아마도 15000 / 1인분 짜리 밥상에는 나오는것 같아요.
곰취초밥을 한입 먹어보았어요...
고추냉이 뿌리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톡 쏘는 맛이 매력이네요...
곰취가 우리몸에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곰취초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부부침
홍고추 풋고추로 예쁘게 장식을 하고 계란물을 입혀서 부치니
고소하니 넘 맛있네요...두부를 좋아라 하는 탓도 있지만 ...
제가 딱 좋아라하는 스타일로 부쳐서 성의도 있어 보이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노릇노릇 후라이팬에 구운 조기 ...
부드럽고 촉촉한 살이 그리 짜지도 않으면서 너무 맛났어요...
우리테이블에 4분이 앉으셨는데
생선을 잘 안드시는 분이 한분 있어서 저는 두마리 먹었답니다.
나물은 5가지였는데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는 다 아시는 나물이죠...
그리고 나머지 두가지 나물은 오가피순과 다래순나물 이랍니다.
쌉싸름한 맛의 오가피순 나물
저는 처음 먹어보는 나물인데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구어 주는 것 같았어요.
다래순나물은 어떤 맛이었는지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
오가피순의 쌉싸름한 맛이 기억에 오래 남아서 그런가봐요.
김치를 별도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배추김치 너무나 맛있었는데...
강원도는 가는 곳마다 김치가 너무나 맛있어서 참 좋아요.
화천의 김치도 배추가 아삭하니 씹는 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밥은 곤드레 밥이 나왔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곤드레밥 중에 곤드레가 제일 많이 들어 있구요
곤드레가 참 부드럽네요.
곤드레 밥에 양념장을 넣어서 쓱쓱 비벼 드시면 되구요
곤드레가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5가지 나물을 더 넣어서 드셔도 된답니다.
저는 곤드레밥에 양념장을 넣어 비볐구요
나물은 반찬으로 ...ㅎㅎ
양념장에 비빈 곤드레밥 한입먹고 나물 한번 집어 먹고...
곤드레 밥을 비비는 양념장인데요
보기만 해도 너무 맛나 보이는 양념장이죠...
양념장이 곤드레 밥의 맛을 좌지우지 한답니다.
국물로 된장국이 나왔는데요 된장국도 맛있어요.
정말 너무 깨끗하게 먹어치웠죠 나물까지 싹싹~~~
냅킨에 적혀있는 느릅마을 홈페이지 주소...
화천의 농가맛집 제1호점 느릅나무아래 에서
곤드레밥을 배불리 먹고나오니
이젠 추위가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어렸을적 방안에 난로를 놓고
저렇게 생긴 연통으로 가스를 빼던 생각이 나네요...
추억의 연통입니다.
내년에 있을 산천어 축제 (2013.01.05~ 01.27) 기대되네요...
내년 1월이 되면 산천어축제에 참가하여 산천어도 잡아보고 싶구요
느릅나무아래 농가맛집에서 착한밥상 또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첫댓글 귀가중 괜히 보았네유ㅡㅠ.ㅠ
배고파 쓰러질 듯ㅡ
서울 잘 다녀간겨??
난 온종일 음식 하고 사진 찍고....ㅋ
고픈배 채워넣고...ㅎㅎ
두분다 느무느무 바쁜 하루였네용...
뭔가를 하면서 보내긴 했는데 성과는 없고...에궁...
입맛을 다시며 포스팅 했다는...^^
언냐..
나 이런 밥상이 쩰 좋아요...ㅎㅎㅎ
여기밥상 콩언니스타일 맞아 ~
나두 여기 느무느무 좋아해....
또 먹고싶어지넹...에공...^^
쌉사름한 오갈피 나물이 자꾸 생각 납니다
쌉싸름함이 은든히 입맛을 돋구더라는...
나물이 전부 다 맛났어요...^^
지는 모든게 다 생각나요...김치두 ~ 곰취초밥두....
요기두 한번 가볼걸 .,,
요기 넘 맛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