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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천역사문화연구회
 
 
 
카페 게시글
전설및 설화 <소양강처녀 노래, 노래비, 동상>
문래산인 추천 0 조회 222 13.04.12 09:3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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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13 04:14

    첫댓글 <소양강처녀>에 대해서는 설이 여럿이지요. 강원일보 2007년 11/30일자 기사에는 18세의 춘여고생 박경희가 반야월을 만난 데서 가사가 나왔다고 하는 증언 기사가 실렸지요. ~~하더라라는 글보다는 되도록 출처를 병기하면서 올려야 참조가 될 거 같습니다. 처음 듣는 사람이야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 13.04.13 12:06

    소양강처녀의 원작자가 반야월이 아니라 유연태라는 주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정리출신 유장균이라는 시인은 그의 산문집 '사는 게 재미있습니까'에서 소양강처녀 노래말의 원작자는 반야월씨가 아니라 고 유연태 씨, 즉 유장균 시인의 백부라고 밝히고 있다.

    '소양강처녀'라는 제하의 산문에서 그 대목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노래는 60년대 말에 지어진 것으로 노랫말의 원작자는 고 유연태, 개인적으로는 필자의 백부가 되신다. 그는 춘천에서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가산까지 탕진한 후 실의에 빠져 있었다.

  • 13.04.13 12:19

    적막한 말년에 소일삼아 이 노랫말 등 여러 편을 지었으나 무명이었기 때문에 평소 친지였던 명목상의 작사가에게 그들을 넘겨주었다.'이 증언은 유장균 시인의 누님으로부터도 확인을 했다. 유연태씨가 대중가요 작사가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두 가지 사례가 있다. 하나는 유연태 씨가 1973년 3월 1일 춘천시로부터 ‘우리 고장을 소재로 한 건전한 대중가요를 작사하여 전국에 관광춘천의 아름다움을 널리 소개’하였다는 이유로 받은 감사패의 내용이다.
    또 하나는 유연태 작사, 이시우 작곡의 ‘꽃피는 강원도 춘천’이라는 노래가 있다. (레코드는 유용태 씨 소장)

  • 13.04.13 12:09

    소양강 처녀의 원작자가 반야월 씨 말구 따로 있다는 이야기는 춘천 문화계에 비사처럼 전해지고 있다. 유장균 시인의 말처럼 친한 사이인 당사자에게 자기가 쓴 가사를 넘겨 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유연태 씨와 그의 조카인 유장균 시인이 없는 지금, 원작자가 누구냐를 논한다는 건 좀 껄끄러운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소양강처녀의 가사에 담긴 애절함은 가라오케나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애창되는 노래로 뽑힐 만한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하다. 유장균 시인이 산문 글에서 표현한대로 '스트레스를 풀면서 지은 노래가 후세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한몫하고' 있는 건 아닌지.

  • 13.04.13 12:14

    시인 유장균(1942~1998년)은 의병장 의암 유인석 선생의 고향이기도 한 춘천시 남산면 가정리에서 태어났다.
    춘천고등학교 졸업, 고려대 국문과 졸업, 196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문화방송 보도국 기자 역임, 1974년 미국으로 이민, 1990년 월간 <현대시>에 구상, 김광림 시인의 추천으로 재등단, 1996년 <해외한국시>동인으로 활동, 1998년 미국 LA에서 지병으로 타계, 시집으로는 <조개무덤>(1991) <고궁돌담을 걷고 싶네>(1991)
    <세크라멘토의 목화밭>(1994) 등이 있다.

  • 13.04.13 15:42

    근래 소양강처녀 저작권 분쟁이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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