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패턴별 애드립 상호 연관성
애드립이라고 해서 별 다른 게 있는 건 아닙니다. 한 개의 음을 추가 하던지, 스케일을 사용하던지, 여러 비화성음의 패턴을 적재적소에 절제된 사용으로 원곡의 멜로디 색체를 더 칼라 풀하게 만들면 됩니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이 있듯이 꾸밈음 하나, 도피음 하나, 사용했을 뿐인데 케니 지 같은 세련된 멜로디가 표현되어집니다. 그리고 경과음이 펜타토닉 스케일의 구성음이 될 수도 있고. 보조음이 블루스케일의 구성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셈여림 악보를 제외한 13 패턴의 테크닉으로 필인 오브리 재료로 다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연주자의 음악적 감각이 있어야 하고 화성학 작곡법의 이론적 데이타 베이스가 깔려 있어야 응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연주하고 자 하는 곡에 13 패턴의 애드립을 다 적용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비빔밥식이어서는 곤란 하다는 말입니다. 한식과 양식, 중식, 각 나라별의 음식의 양념이 다르듯이 곡의 멜로디 분위기에 따라 적용되는 애드립의 패턴이 달라져야 하는 건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13 패턴별로 독립적으로 꾸준히 연습을 해서 4개, 5개, 6개 애드립 패턴을 마음대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실력이 향상될 거라 생각합니다.
음식에 모든 양념을 모조리 다 넣는다고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두 가지 정도 가미해야 감칠맛이 있듯이 색소폰 애드립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들이 외출 할 때 떡칠 화장을 하고, 악세사리를 있는데로 모조리 다 걸친다고 멋있지 않습니다. 외출 목적, 장소 분위기에 따라 악세사리의 종류가 달라지듯이 색소폰의 애드립 연주도 트로트, 발라드, 가곡, 팦, 찬송가, 복음성가 등의 노래 쟝르에 따라 애드립 패턴이 달라져야 합니다.
한옥에는 한옥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양옥에는 양옥에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어울리듯이 클래식, 대중가요, 팝 등의 장르에 따라 애드립의 테크닉을 잘 사용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