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성산 [千聖山] ☆
*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과 상북면·하북면(下北面)의 경계에 있는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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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 : 경남 양산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 |
높 이
| : 922m |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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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룡사, 성불사, 내원사 |
원적산 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나무 이정표에는 예전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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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는 다음과 같다.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홍룡사 입구 홍룡교~홍룡사(홍룡폭포)~화엄벌~천성산 해맞이장소~원효암~원효암계곡~홍룡사 주차장 순이다.걷는 시간만 3시간20분, 휴식을 포함하니 4시간30분쯤 걸렸다.
산행 출발점은 홍룡교다. 다리를 지나 바로 차에서 내리면 왼쪽으로 국수 등을 파는 간이매점이 보인다. 들머리는 그 매점 뒤 계곡으로 열려있다. 계곡으로 내려서는지점에 이정표가있어 참고한다. 계곡으로 내려서면 오른쪽전방으로 두갈래물이 합쳐지는지점이 보인다. 그 물길사이 산길이 실질적인들머리다. 계곡의 암반들이 징검다리 역할을해 신발을벗지 않고도 다가갈수있다. 들머리에 올라서면 등로는 농로수준의 넓은 길로 연결된다. 홍룡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나기까지 줄곧 이길을 따르면된다. 초입부분에는 키큰 나무가 하늘을 가려주지만 점차 하늘이 드러난다. 수년 전 발생한 산불로 나무들이 타버렸기 때문이다.
홍룡사로 내려서는 길은 들머리에서 17분쯤 가면 오른쪽 아래로 만난다. 내려서는 지점 왼쪽에 돌무더기가 있어 참고가되지만 굳이 신경쓰지않아도 주변의지형상 어렵지않게 찾아볼수있다.홍룡폭포는 절오른쪽'수정문'을통해 올라가는협곡에있다. 삼층비류로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인데 용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갈림길에서 홍룡사까지 3분, 다시 폭포까지 2분쯤 걸린다.
화엄벌은 등로로 되돌아와 정면의 뚜렷한 오름길을 따르면 된다.바위가 쉼터를 이루고 있는 곳까지 가파르게 오르지만 이후로는 비교적 순하게 오른다. 바위쉼터 까지 25분, 다시 전망바위 까지17분, 화엄벌능선 갈림길까지 10분이 더 걸린다. 능선갈림길에서 천성산정상은 오른쪽방향이다. 왼쪽에 습지감시초소와 전망바위가 있다.3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갔다 오도록 한다.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가르마 같은 샛길이 나 있는 원효암 갈림길까지 15분, 갈림길을 직진으로 통과해 골짝으로 잠시 떨어졌다 다시올라서서 만나는능선 이정표(제2봉 갈림길)까지 20분 더 걸린다. 원효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허리 길을 따르면 원효암과 홍룡사로 바로 갈 수 있지만 거칠고 험한 것이 단점이다.
이정표가 있는 능선갈림길에서 약간 왼쪽(천성산 제2봉쪽)으로 3분쯤진행하면 동해바다가 보이는 해맞이장소에 닿는다. 원효암은 능선 갈림길에서 이정표의 홍룡사 방면을 따르면 된다. 능선으로 올라왔을 때의 방향으로 보면 오른쪽 아래 사면길이다. 이 길은 정상으로 이어진 능선의 왼쪽 사면길로 정상으로의 접근이 금지돼있어 에돌아 간다고 생각하면된다. 등로곳곳에 지뢰경고판이 세워져있어 눈길을끈다. 사면길을 돌아가면 15분쯤걸려 옛 부대 진입로에 닿는다. .
아스팔트로 포장된 옛부대 진입로에서의 등로는 직진방향의 진입로를 따라내려가는 길이다. 8분쯤 따라내려가면 도로가 굽이치는 지점을 만나는데 등로는 여기서 진입로를버리고 정면의 산길로 연결된다. 혹 그길을 놓쳤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원효암 올라오는 버스종점에서 원효암으로 연결해 갈수있기 때문이다.산길로 올랐다면 곧원효암으로 연결되는 넓은길로 내려서게된다. 원효암은 그길로 내려서서 오른쪽방향이다.
원효암계곡은 원효암 가는길을 따라 3분쯤가면 만나는 왼쪽 아랫길로 연결된다. 이정표가 맞은편(오른쪽)에 있어 참고한다. 원효암을 들른다면 되돌아와야할 지점이다. 원효암은 이정표에서2분거리다. 원효암계곡으로 내려서면 이후 부드럽고 뚜렷한 옛길을 따르면 된다. 20분쯤 내려가면 물길을 건너고 다시 30분쯤 더 내려가면 목재로 멋진 다리를 만들어놓은 합수지점에닿는다. 첫 물길을만나는 지점에서부터 다리에닿기까기 계곡을 왼쪽으로보면 때론 가깝게, 때론 멀리떨어져 나란히내려간다. 다리에서 홍룡교 앞 간이매점까지는 5분쯤 걸린다.
교 통 편 : 세원여객 12번버스 약10분간격 운행함
주 경 유 지 : 명륜동지하철 ~ 동면초교앞 ~ 다방 삼거리 ~ 양산북부시장 ~ 대우마리나 ~ 내원사
~ 용연초교 ~ 솥밭산 공원 입구 ~ 통도산(신평) ~ 삼성SDI ~ 좍천정 ~ 언 양(종점)
# 교통편은 가끔식 변경되므로 출발하기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천성산 공룡능선 @
구체적 경로는 내원사입구 버스정류소∼518봉∼금봉암∼합수머리(상리천·성불암계곡)∼공룡능선∼집북재∼제2봉∼법수원계곡∼보현사∼백동마을 순이다. 걷는 데만 약 5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쯤 소요됨.
산행기점은 내원사입구 사거리다. 12번 버스를 타고 가다 용연초등교 다음 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정류소 이름이 '내원사입구'여서 참고가 된다. 사거리에서 내원사 방면으로 2분쯤 올라가면 경부고속국도가 아래로 지나가는 육교를 만나게 된다. 산길은 이 육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왼쪽의 임도로 연결된다. 산행은 이 임도를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길은 철탑을 만날 때까지 오름길의 능선을 따르면된다. 삼각점이 있는 485.8봉까지 60분소요. 다시 철탑까지 13분소요. 철탑을 만나면 독도에 유의해야 한다. 등로는 철탑에서 1분 거리에 있는 518봉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꺾인다. 바로 능선 분기점이다. 직진방향은 정족산이다.
오른쪽 등로로 접어들었다면 이제부터는 내림길이다. 그길을 25분쯤 따라가면 등로상에서 만나는 두번째 철탑이 나온다. 이곳 역시 주의해야할 포인트다. 금봉암은 여기서 오른쪽의 임도가 아닌 왼쪽의 사면길로 이어진다. 성불암계곡의 물이 상리천의 물과 한 몸을 이루는 합수머리는 금봉암 오른쪽의 대나무밭 옆 오솔길로 연결된다. 합수지점이 빤히 보이므로 자연스럽게 내려설 수있다. 금봉암에서 15분 소요. 공룡능선은 노전(암)으로 가기위해 설치된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쪽의 산길로 시작된다. 전신주에 '공릉능선(공룡능선의 오기)'이라 적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서부터 공룡능선최고봉인 681봉까지는 오르내림이심한 암릉길이다.직벽으로 오르는 벼랑이 몇군데 있지만 로프가 걸려있어
크게문제되지않는다. 합수머리에서681봉까지 95분소요. 681봉을내려오면 등로는 순한산길로 바뀐다. 다시그길을따라 20분쯤 발품을팔면 원효가 중생들을 모아놓고 불법을 설파했다는 집북재에 이른다. 공간이 제법 넓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장소로 활용하는 곳이다. 집북재 에서 한숨을 돌렸다면 여기서 산행 계속 여부를 판단해 봐야한다. 사실 공룡능선만 탄다면 더이상의 산행이 불필요하다. 그리고 이곳까지의 산행시간(대략 3시간30분)도 만만찮기 때문에 영산대학으로 내려서도 괜찮다. 영산대학은 집북재에서 왼쪽으로 나와있는 길을 따르면 된다. 60분 소요.
천성산2봉은 집북재에서 직진방향의 오름길로 40분쯤걸린다. 천성산2봉에서의 하산은법수원계곡쪽으로 이뤄진다. 법수원계곡은 정상석에서 직진방향(화엄벌)으로 약간 왼쪽(동남쪽)으로 돌아보면 바닥이 평평한 V자형의 협곡과 그사이에 난조그만 능선길로 연결된다. 그길을따라 5분쯤내려가면 곧이어 임도를 만나고 다시 그 임도를 가로질러 가면 법수원계곡으로 내려서게된다. 계곡은 각종의소와 폭포,주변의 기암들이 볼거리다. 계곡까지 10분,능선길까지 5분이 걸린다. 계곡에서 능선길로 나오면 2분쯤 거리에 갈림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법수원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보현사 앞을 거쳐 백동마을로 닿게 된다. 능선 상에 돌무덤이 있어 참고한다.
백동마을로 이어지는 왼쪽길은 부드러우면서 울창한소나무숲까지 더해 하산로도 더없이 편안하다. 돌무덤에서 보현사까지 16분 소요. 백동마을은 보현사 앞 넓은 시멘트 길이 아닌 직진방향의 등산로로 연결된다. 이후 이 길은 도로로 바뀌면서 마을 버스정류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보현사에서 정류소까지 25분 이다.
교 통 편 : 세원여객 12번버스 약10분간격 운행함
주요 경유지 : 명륜동지하철 ~ 동면초교앞 ~ 다방 삼거리 ~ 양산북부시장 ~ 대우마리나 ~ 내원사
~ 용연초교 ~ 솥밭산 공원 입구 ~ 통도산(신평) ~ 삼성SDI ~ 좍천정 ~ 언 양(종점)
교 통 편 : 1002번 직행 서 창 ↔ 센텀시티 벡스코 13분간격 운행
주요 경유지 : 서 창 ~ 북부마을 ~ 천성리버타운 정문 ~ 명 곡 ~ 무지개 폭포 입구 ~ 동면 우체국
~ 노포 종합터미날 ~ 온천장 지하철역 ~ 동래 전화국 ~ 해운대 경찰서 ~ 센텀시티
# 산행코스 안내 #
◐ 매표소 - 내원사 - 천성산2봉(2시간) 또는 매표소 - 성불사계곡 - 집북재 - 천성산2봉(2시간30분)
◐ 매표소 - 내원암계곡길 - 내원암 - 조계암 - 고개(안부) - 천성산2봉(2시간30분)
◐ 매표소(우측다리) - 내원사방향 계곡좌측(중부)능선 - 천성산2봉(2시간30분)
◐ 매표소 - 천성공룡 - 갈림길(집북재4거리) - 천성산2봉(3시간40분)
◐ 용연(고속도로다리) - 좌측능선길 - 철탑 - 공원묘지 - 정족산 - 무재치늪- 영산대학길고개(사거리)
- 천성산2봉(4시간30분)
산행경로는 양산시 웅상읍 덕계리 덕계시장 앞 정류소에서 하차,덕계시장을 거쳐 내연식당~449m봉~은수고개~천성산~화엄벌~지프네골 갈림길~529m봉~용소골을 거쳐 용소마을로 내려온다. 걷는 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지만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30분 안팎 걸린다.
덕계리 덕계시장 앞 정류소에 닿으면 산행 들머리는 도로 맞은 편 덕계시장 진입로 안쪽으로 열려있다. 신세대약국과 조은약국 사이 도로를 따라 경보아파트와 쌍흥교를 지나면 직진 방향에 내연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 식당 뒤편 Y자형 갈래길 오른쪽에서 시작된다. 파란색 지붕의 작은 공장 우측에 있는 이 갈래길 바닥엔 흰색 페인트로 '조경등산로'라고 적혀 있다. 버스정류소에서 들머리까지 7분 소요.
들머리에 들어서면 제법 넓은 산책길로 50m쯤 오르다 오른쪽 사면길로 빠진다. 이 길은 덕계리 주민이 체육공원으로 향하는 길로 주변에 가지치기가 잘 된 소나무 숲이 눈길을 끈다. 들머리에서 15분 소요. 정성스레 쌓은 돌탑이 인상적인 449m봉은 주변 조망이 일품이다. 지역 주민들에 의해 등잔산으로도 불리고 있는 이 봉우리는 체육시설을 통과,길 오른쪽 경주손씨 무덤을 지나자마자 임도길을 버리고 오른쪽 오솔길을 50m쯤 올라 길 건너 보이는 또 다른 무덤 앞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능선길로 연결된다. 20분 소요.
449m봉에서 내려가면 4분만에 간이의자가 놓여있는 임도삼거리에 닿는다. 답사등로는 이곳에서 시설 안내판 왼쪽 길로 이어진다. 이 길은 높낮이가 거의 없는 임도로 20여분쯤 가면 장흥저수지 쪽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로 바뀐다. 삼거리에서 계류를 만나기 전까지 40분 소요.
지계곡에서 천성산과 제2봉 사이의 안부인 은수고개로 오르는 길이 약간 희미하다. 우선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다소 모호한 부분은 부산일보 리본을 참고한다. 은수고개까지 22분 소요. 은수고개에 닿으면 등로는 왼쪽으로 열려 있다. 여기서부터는 천성산 주능선이다.
화엄벌은 군기지가 있는 천성산 상봉(예전에는 원효산)을 보고 오르다가 군부대 철조망 앞 갈림길(습지보호구역 입간판이 있음)에서 오른쪽 사면을 통해 10분쯤 돌아가면 광활한 평원으로 나타난다. 은수고개에서 화엄벌까지 30분 소요.
원효대사가 1천명의 제자들을 모아놓고 화엄경을 설파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화엄벌은 지난 99년 습지가 발견돼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흔치않은 산지평원이다. 봄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지금은 여린 억새가 짓푸른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은빛 아우성'을 토해내고 있다.
서산에 붉은 기운이 감도는 일몰 무렵에 찾으면 끝없이 이어진 광대한 금빛 물결이 정말 황홀하다. 탐승은 사면 오름길이 끝나는 능선 볼룩이에서부터 감시초소까지 보호 울타리를 따라 15분간에 걸쳐 계속된다.
하산은 감시초소 앞 억새 사이길로 따른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임도를 만나고 그 임도를 횡단,다시 능선길로 15분쯤 더 가면 지프네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닿는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왼쪽 길을 따라 용주사로 내려서면 된다. 등로는 갈림길에서 직진(오른쪽)으로 나와 있다.
펑퍼짐한 봉우리를 3분쯤 걸어가면 또다시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길은 두 갈래로 나온다. 우선 오른쪽 임도를 따르는 방법이 있고 능선으로 올라 봉우리로 넘어서는 길이 있다. 취재팀에서 두 방향 모두 답사를 하고 리본을 달아 놓았으니 편한 방향을 따르면 된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내려서는 길은 봉우리에서 오른쪽 사면으로 나와 있다.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여서 주의가 요청된다. 봉우리를 내려오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15분 소요.
용소폭포는 봉우리에서 내려와 다시 만난 임도가 180도 가까운 곡각을 그리는 지점에서 300m쯤(시간상 3분) 더 간 지점에서 왼쪽 계곡으로 떨어지는 등로로 연결된다. 길 찾기가 어려운 지점이어서 부산일보 리본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폭포는 용소골 초입에서에서 지능선과 지계곡을 따라 30분쯤 내려가면 우렁찬 물소리로 만난다. 규모는 명산 못지 않게 크고 웅장하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갈수기엔 볼품없다. 하지만 비가 잦은 요즘에 찾으면 굉장한 볼거리다. 폭포에서 용소마을까지 20분 소요.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는 용소마을 앞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국도 맞은 편 신전정류소에서 탈 수 있다. 마을에서 정류소까지 5분 소요.
# 교 통 편 #
천성산 화엄벌 코스는 부산 노포동 지하철 종점을 기점으로 들머리인 양산시 웅상읍 덕계리까지 가는 광역권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는 부산~양산,부산~울산간 운행 입석버스와 좌석버스 두 종류가 있다.
요금은 시역내 900원과 시역 통과시 300원의 할증을 포함해 1천200원을 내야하며 좌석은 시역에 상관없이 1천400원을 내야 한다.
노선번호는 147번,50번,301번,301-1번,247번,2000번,1127번 등이 있다.노포동에서 덕계리까지 15~20분 소요. 차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산행종점인 용소마을에서는 마을 앞 신전정류소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12번,12-1번,63번,67번 등이 다닌다. 이중 12번과 12-1번은 노포동 지하철 종점에 정차하며 63번은 구포에,67번은 지하철 호포역 부근에 정차한다.
요금은 일반의 경우 1천원이며 좌석은 1천400원이다. 부산~언양을 오가는 12번 버스는 9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12-1번은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63번과 67번 역시 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신전에서는 또 부산까지 심야행 버스도 탈 수 있다. 심야행 버스는 늦은 밤 10시4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산행은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용소마을 입구 공터~용소마을~용소폭포~임도~전망대~화엄벌~8부능선 갈림길~샘터~원효암 갈림길~원효암~다시 갈림길~홍룡폭포(홍룡사)로 이어지는 11.5㎞ 구간이다. 걷는 시간만 5시간이면 가능하다.
들머리 용소마을 입구 공터에서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 5분이면 용소마을 안쪽에 닫는다. 막다른 T자형 길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틀었다가 왼쪽으로 다시 틀면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걷는 한적한길이다. 작은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택해 5분쯤가면 용소골계곡 물에닿는다. 계곡을따라 10분정도 더 가면 다시 한번 물을 건너고 5분뒤 제법 웅장한 모습의 용소폭포. 족히 20m는 되어 보인다. 용소폭포를 뒤로하고 좀더올라 왼쪽의숲길을 거닐다보면 이미 끝났을것같던 계곡과 다시 만난다.
이후에는 계곡과작별이다. 제법가파른 오르막을 10분가량 오르면 능선갈림길. 왼쪽에서올라오는 능선길은 들머리인 용소마을 뒤 지능선이 연결된 것이다. 오른쪽으로 틀어 10분가량 더 오르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20m가면 왼쪽의 능선 산길로 들어섰다가 5분 뒤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재차 임도를 버리고 왼쪽 능선 숲길을 타다가 3분뒤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걷는다. 300m가량 걷다 보면 임도 왼쪽의 작은 바위를 만나는데 바위전망대인 셈.
전망대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5분쯤가면 왼쪽숲길로 살짝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숲길을따라 3분쯤갔을까.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내원사, 오른쪽은 용주사로 가는 길이지만 직진. 10분가량 걸으니 왼쪽에 나무 울타리를 쳐 놓은 이정표를 만난다. 예전에는 왼쪽능선을따르는 등산로가 있었지만 현재는막혀있다. 오른쪽 오르막으로 10분쯤 더가면 다시한번 임도를 만나는데 이번에는 임도를 가로질러 곧바로 능선길에 붙는다. 600m가량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면 마침내 천성산 억새로 유명하고 보호늪지로 지정돼있는 화엄벌(늪)에 닿은 것.
늪지 보호용 나무울타리를 따라 걷다보면 지도가 그려진 등산안내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홍룡폭포로 곧바로 갈 수 있다. 화엄벌 억새밭 사이로 좀 더 걷다보면 정상의 군사시설이 더욱 뚜렷하다. 10분 뒤 리본 수십 개가 달려있는 갈림길에서 정상 아래 8부 능선을 타기 위해 오른쪽으로 꺾는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은수고개와 천성2봉, 정족산 등으로 갈 수 있다.
8부능선길은 지금까지걸었던 포근한 흙길이아니라 울퉁불퉁한 바윗길이다.또한번 바위전망대도지나는데 25분후 작은 샘터를 만난다. 10분후 원효암으로가는 삼거리. '원효암 0.4㎞' 이정표 표시를보고 왼쪽길을택해 원효암에 이르는 데는 10분이면 족하다. 중간에 바위옹벽을 타고넘으면 원효대사의 법맥이 유전되고 있다고하는 원효암이 깎아지른 관음바위 거북바위 아래 자리잡고 있다. 지난 1991년 7월20일 오후 8시께 천둥을 동반한 벼락에 의해 사자봉 바위에 자연적으로 조성됐다는 내력을 갖고 있다.
원효암에서 다시 10분 만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나온 뒤 날머리인 홍룡폭포와 홍룡사까지는 줄곧 내리막. 30분 만에 도착한 홍룡사 옆 홍룡폭포는 양산8경중 제4경에 해당되는 명소다. 상단 80척, 중단 46척, 하단 33척의 높이를 자랑하는 3단 폭포인 홍룡폭포는 흔히 제일 위에 있는 상단폭포만 알려져 있지만 하단 폭포 아래에서 바라보면 층을 이루어 떨어지는 모습이 '천룡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천년고찰 홍룡사를 둘러보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교 통 편 : 세원여객 12번버스 약10분간격 운행함
주요경유지 : 명륜동지하철 ~ 동면초교앞 ~ 다방 삼거리 ~ 양산북부시장 ~ 대우마리나 ~ 내원사
~ 용연초교 ~ 솥밭산 공원 입구 ~ 통도산(신평) ~ 삼성SDI ~ 좍천정 ~ 언 양(종점
(하산후 홍룡사 입구에서 35번국도변 버스 정류소까지는 40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다.)
# 교통편은 가끔식 변경되므로 출발하기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내원사 방향 ♧
◐ 용연 - 고속도로육교 - 매표소입구300전방의 우축계류건너 음식점앞수로 - 산길로 오름 - 철탑
- 임도길 - 석계용주사방향 갈림길 - 화엄벌 - 천성산1봉(원효산, 3시간)
※ 집북재 - 계곡방향비탈길 - 약수터 - 고개·안부(영산대,정족산, 천성산2봉 방향) : 1시간
※ 집북재 - 계곡방향 - 계곡갈림길(안적암,가사암,노전암 방향) : 1시간
≪서창, 덕계방향≫
◐ 덕계경보APT-천성산2봉남능선-천성산2봉 or 월평고개-청송산능선-원효암앞 - 천성산1봉(2시간10분)
천성산 산행은 홍룡사 입구를 출발해 계곡~홍룡사 갈림길~홍룡사·홍룡폭포(~다시 홍룡사 갈림길)~삼거리~쉼터바위~화엄늪 삼거리~원효암 삼거리~천성산 제2봉·홍룡사 삼거리~옛 군부대 입구 도로~원효암~전망대~쉼터바위~편백숲을 거쳐 홍룡사 주차장에서 마무리한다. 총 산행거리는 10㎞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5시간30분 걸린다.
쉼터바위를 지나면 경사가 완만해진다. 오른쪽으로 멀리 구름 사이로 천성산 정상부가 보인다. 5분가량 걸으면 나무가 사라지고 시야가 탁 트이는 화엄늪 삼거리에 닿는다. 화엄늪의 녹색 억새밭이 눈앞에 좌우로 펼쳐진다. 로프로 만든 울타리가 죽 이어진다. 삼거리에는 '양산 17-1' 119 표지판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길은 울타리를 따라 억새밭을 바라보며 완만한 오르막이다. 5분 정도 걸으면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대형 안내판을 지나고 100m쯤 더 가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적힌 나무기둥 좌우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원효암으로 바로 가는 길이다. 왼쪽 오르막이다. 조금 가팔라진 오르막을 잠시 걸으면 군부대가 설치한 철조망이 나타난다. 왼쪽으로 꺾어 철조망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걷는다.
이후로는 철조망을 따라 옛 군부대 오르는 길을 만날 때까지 천성산 정상부를 가운데 두고 시계 방향으로 빙 돌아간다. 철조망 따라 5분 정도 가면 물길을 만난다. 오르막을 6~7분 가면 숲을 벗어나며 이정표가 선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는 왼쪽 길은 천성산 제2봉(2.0㎞)이고 오른쪽 홍룡사(3.4㎞) 방향이다. 계속 철조망을 오른쪽에 두고 완만한 길을 걷는다. 15분 정도면 나무다리를 건너 옛 군부대로 올라가는 도로에 내려선다. 군부대는 폐쇄됐지만 아직 정상부가 개방되지 않고 있다.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내려가면 철망을 둘러친 작은 건물이 나온다. 여기서 20m쯤 아래 길이 왼쪽으로 살짝 휘어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있다. 잠시 뒤면 원효암 들어가는 임도로 내려선다. 오른쪽 철문을 지나 3~4분이면 이정표가 선 원효암 입구다. 직진하면 원효암 마당을 지나 화엄늪(1.7㎞), 홍룡사(1.8㎞)로 가고 홍룡사 주차장으로 향하는 답사로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원효암 입구의 석등과 돌사자 있는 곳에서 비스듬히 난 산길로 내려선다. 홍룡사 주차장까지는 2.3㎞로 표시돼 있다. 5분가량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바위가 불쑥 튀어나온 전망대가 있다. 홍룡사로 올라오는 길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것이 보인다. 100m가량 더 내려가면 어른 열 명 정도가 앉아 쉴 수 있는 너른 바위가 있다. 참나무 울창한 길은 크게 가파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다. 5~6분 더 내려가면 큰 무덤을 지나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그 아래로는 조금 가파른 길에 로프를 매어 두었다.
짧은 로프 구간을 지나 15분 정도면 하산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편백숲을 지난다. 5분가량 걸어 내려가는 동안 오른쪽 사면에 잘 가꾼 편백이 시원하게 뻗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한참을 내려가면 공터에 벤치 두 개가 놓여 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한결 더 넓고 완만해진다. 도열한 편백을 지나 산책하듯 걸어 내려가면 곧 나무다리를 건넌다. 계곡 주위에 빼곡히 들어선 텐트들을 지나면 홍룡사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