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완전 오랜만에 만나는 아라찡☆
둘 중 하나라도 집이 가까워야한다는 내 의견으로
선부동에서 만나기로 했닼ㅋㅋ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라찡 집이 선부동 동명상가에서 거리가 좀 있네...?
나란 애..멍충...
다음엔 그냥 중앙동에서 만나자☆ㅋㅋㅋㅋㅋㅋ
이수에서 먹어본적 있는 존맛탱 족발집이
선부동에도 있다구?!
당장 가자!!해서 간 곳ㅋㅋㅋㅋㅋ
#. 마왕족발
동명상가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다
이수와 다르지 않은 붉은 디자인ㅋㅋㅋㅋㅋ
가격대가 막 저렴한편은 아니다
오히려 비싼편(김은영 기준)
가게는 작지만 복층구조라서 생각보다 자리는 여유가 있다
지난번에 통족+보쌈 세트를 시킨 관계로
이번엔 먹어보고싶었던 불족발 주문!☆
내 맘대로 주문!☆
아라찡 미안...ㅋㅋㅋㅋ
샐러드가 중독성이 있다ㅋㅋㅋㅋ냠냠 다먹음
불족발 등장☆
생각보다 맵진 않았다
그냥 매콤 정도(매운거 잘 먹는 김은영 기준)
맛있는건 여전♡♡♡
쫀득쫀득한 족발은 언제나 사랑이다♡♡♡
근데 먹어보니
불족발보단 통족+보쌈 세트가 나은듯
세트도 맵기 따로 주문할 수 있으니까 매운맛으로 시키면 된다
미안 아라찡...ㅋㅋㅋㅋㅋㅋㅋ
쟁반국수~~~
1인 7,000원도 주문 된다길래 1인으로 시켰다
맛나당ㅋㅋㅋㅋㅋ
지난번 이수에서는 주문은 따로 안하고 포장시 쟁반국수 서비스 제공이어서 받아왔는데
엄마가 다 먹어서 못먹었었닼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냠냠 야무지게 다 먹음☆
조금 불어서 나오긴 했는데...그래도 맛났당
점점 지점이 많아지는듯한 마왕족발☆
내가 사려고 했는데 아라찡이 계산해버림 ㅜㅜ
왜구래 내가 산다구 했잖아 ㅠㅠ...
일 그만두고 쉬는동안 모아둔 돈 쓰려면 아껴야징!
실업급여 신청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러다 돈 다 써가면 김은영 된당....
다음엔 내가 풀코스로 살꺼야 ㅠㅠ!!
근데 개인적으로는 선부동보단 이수 마왕족발이 더 좋았다
알바(또는 직원)도 훨씬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에 대해 엄격하셔서 꼼꼼하게 관리를 해주시기때문
이수에서 먹었을땐 담에 꼭 또 가야징! 했었는데
선부동은 그정도의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2차는 간단하게 생맥주나 한잔 할까했는데
1차 끝날 무렵에 운동 다녀온 써니가 합류하였다
저녁을 못먹었다는 써니
그럼 안주가 맛있는 곳으로 가자!
#. 니혼만땅
내가 아는 선부동 술집 중에 안주가 가장 맛있는 술집☆
개인 사케 잔도 있나보다
왠지 멋져....☆
늘 새벽 마감즈음에 갔어서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엔 금요일 저녁 8시쯤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역시 내가 인정하는 맛술집☆☆☆
아라찡이 도쿠리를 못마셔봤다길래
냉도쿠리를 하나 시켰다
아라찡이 도쿠리 뭐냐고 물어봐서 향이 좋은 연한 소주라고 표현...
표현력 부족한 김은영 반성해....
도쿠리병에 따로 담아주는데 얼음 달라고 하면 술병을 꽂아둘수있는 얼음통을 준다
우린 냉도쿠리라 더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달라고 요청
술이 약한 아라찡도 부담스럽지 않은 냉도쿠리☆
잔도 무지 귀엽당ㅋㅋㅋㅋㅋ
이거 칸바레오또상 사케 잔인가....개인적으로 그건 그냥 소주같아서 안좋아하는 사케이다
하지만 잔은 귀엽넹ㅋㅋㅋㅋㅋㅋ
니혼만땅은 안주가 다 맛있는데
라멘도 진짜 맛있다♡
매운나가사키라멘
8천원정도였는듯
해물도 많이 들었고
무엇보다 국물이 진하고 진짜 맛있다!!!♡♡♡
내가 애정하는 안주 타코와사비
아라찡은 타코와사비도 안먹어봤다고...
으아니 넌 대체 왜이리 못먹어본게 많니! 먹자!
산낙지 먹냐고 물어봐서 먹는다길래 고민없이 주문
사실 술집에 따라 타코와사비는 맛의 상태가 갈리는 편이다
엄청 짠곳도 있고 양파만 잔뜩 주는 곳도 있다
하지만 니혼만땅은 타코와사비도 맛있다♡
호로록 먹다보면 금방 없어지는 양이긴 하지만...
가격이 만천원이라 부담은 없다
계산할때 인사한 쵸파☆ 귀염
냉도쿠리 하나 라멘 하나 타코와사비 하나
30,500원 결제
얼마 안걸린다며 걸어간다는 아라찡
40분이 뭐가 얼마 안걸리냨ㅋㅋㅋㅋㅋㅋㅋ
조심히 가~ 도착톡해!
자전거 타고 온 써니랑 써니집 근처 정류장까지 조금 걸었다
버스 기다려주는 착한 써니☆
근뎈ㅋㅋㅋㅋㅋ
우리 신발하고 양말이 뭔가 대조적이다?ㅋㅋㅋㅋㅋㅋ
웃기고 신기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라찡의 올해 생일은 까먹고 그냥 지나가서
뒤는게 선물을 챙겼다
곧 서른을 앞둔 아라찡을 위한 책 선물
아라찡이 내 나이 스물아홉때 책선물을 해줬었는데 그게 굉장히 고맙고 감동으로 기억이 남았다
그래서 나도 꼭 챙겨줘야지 했는데 깜빡해서 스물아홉 끝자락에 온 바람에 서른에 관련된 책을 선물 했다
책 내용을 떠나서 선물해준 그 마음에 내가 힘을 받은것처럼 아라찡도 내가 응원하는 마음을 받기를
첫댓글 얌 족발의 원래 모습이 저랬구나!?ㅋㅋㅋ
니가 왔을땐 뼈밖에 안남아있었더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맛나게 먹었자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