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울산 항만선교회에서 일하면서 선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있다는 보람과 기쁨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운 선상 생활을 한사람으로서 느낀점은 울산항이 선원들에게는 너무나 열악한 입지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두와 시내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 택시비가 너무 많이들며, 대중교통은 버스가 2시간에 한번씩오니 거의 이용을
못하는 그런항구이지요....? 특히 비가 많이 오는날은 택시도 잘오지를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L.A, seattle, newwark, ..등과 유럽의 일부 항구들은 부두안에만 다니는 shuttle bus가 순환 하며 다니고 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상륙하기도 편하며 또한 시내도 멀지 않은곳에 있어 걸어 다니는곳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newwark항 같은데는 신학공부를 하는 한국 학생들이 seaman center에서 차량으로 봉사 하며 교통편의도 제공 하여줍니다...그외에도 각 항구 마다 한국 선식 (provision ship chandler) 이 와서 선원들에게 교통편 및 기타 많은 편의를 제공 합니다...
이런한 점들이 울산항은 선원들에게 매우 매우 불편한 점이 라고 생각됩니다....
선원들은 장기항해를하다 항구에 입항하면 땅도 발고싶고 흙냄새도 맛으며 재충전하여 출항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후 출항하면 그항구에서 있었던일들이 생각나며 항해가 더욱 즐거워지며 사고의 확률 또한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을 감안할때 울산항만내 "선원휴게실" 은 정말 선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seafarer's rest center 를 open 하였을때는 잘알려지지 않아 선원들이 얼마 방문 하지 않았으나 요즈음 조금 알려져서
많은 선원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인터넷, 화상통화, 국제전화 및 차(커피,녹차,둗글레) 를 즐기며 담소를 하다가 가면서 " excellent" 라는 단어를 연발하면서 갈때 나도 과거의 seaman 의 한사람으로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가끔 와서 라면과 쵸코파이, 인삼을 살수 없느냐고 할때가 많이 아쉽습니다........
조금 넓은 장소에서 탁구장과 포켓볼 정도 즐길수 있는 공간이 주어지면 더없이 좋은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선상 생활할때 동남아 항국도 많이 입항 하였습니다...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미얀마 등..... 이곳에서 상륙하면 주로 포켓볼을 많이 즐겼습니다...
동남아쪽에는 포켓볼을 많이 즐기는 편이더군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을 영접하는 큰 역사가 일어났으면 하고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아멘








첫댓글 아 송집사님....
이 글... 넘넘 귀한 내용이네요.
반드시 집사님의 이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