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19 우리들의 작은 모임( 광교산 산행후기)♣♣
■ 참석한 친구들 : 김성상, 김종문, 김종호, 김정옥, 김창영, 류영기, 박영분, 임동화,
장경욱, 최사열 최연문 (존칭생략, 가나다순)
■ 산행기록 : 반딧불이 출발(10.40)⇒천년약수 입구(11.20)⇒철탑(12:00)⇒형제봉(12:00)
비로봉(12:35)⇒시루봉아래 휴식(13:05∼13:25)⇒억새밭(13:50)기념촬영 후
하산⇒ 절터약수터(14:10)⇒버스정류장(14:50)
산행거리:18700보 약11Km 산행시간 : 약 4시간
친구들과 함께 한 이번 신년 첫 산행 수원의 명산 광교산 에서이 산행은 환상적이고 풍성하진
않을지라도 하얗게 쌓인 눈밭을 여유롭게 걸어보며 겨울산행 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볼 수 있는
산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기온은 좀 낮았고 차가운 바람이 약간불긴 하였지만 흐르는 땀을 닦아줄 정도였고 따뜻한
햇볕 이 우리를 감싸주어 한사람의 낙오자 없이 무난히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08시 20분에 집에서 출발하여 제과점에 들려 약간의 간식을 준비 후
수원역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이 09시10분 주차 후 마침 도착한 수원 김정옥 친구가 차를 몰고 들어와
함께 국철대합실에 내려가니 벌서 도착한 친구들이 눈에 뜨인다.
박영분, 장경욱, 김성상, 김종호 4명, 이후 산악회장 김종문, 최사열, 김창영, 류영기 임동화 순으로
도착 완료한시간이 10시경 이리 저리 전화하여 더 올 친구가 없다는 것을 확인 후
차량 2대에 11명이 나누어 타고 광교산에 도착하니 평일과는 달리 주차장에 차량 이 많아
경기대에 임시 마련한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산행계획을 간단히 설명한 뒤 길을 나선다.
하산시간이 15시경이란 말에 아침을 먹지 않고 왔다는 사열친구 벌써부터 엄살이 대단하다.
경기대 정문을 나설 때 노점상에서 사열, 성상친구는 간식을 하고 아이젠 준비하지 않은 친구
아이젠 사느라 잠시 대열이 2패로 흩어지어 혼란스러웠다.
반딧불이 화장실에 도착하여 합류하여 만나기로 약속한 수원에 오윤숙이 보이질 않아
장경욱친구가 전화하는 사이 일부는 산에 올라 다시 대열은 갈라지고 어수선하다.
만나기로 한 오윤숙친구는 약속장소를 착각하여 버스 종점까지 올라간 모양이다
그곳에서 역으로 산행을 하다 중간에 만나기로 하였으나 결국 만나지는 못하였다.
다리가 아파 그 동안 산행을 전혀 하지 못한 김정옥 친구 스틱2개를 들고 와 조금이라도
함께 산행을 하겠다고 나서니 반가우면서도 은근히 걱정된다. 후에 원망듣지 않을까!!
앞에는 장경욱 친구가 안내를 하고 후미는 창영친구가 맡기로 하였다.
산에 오를수록 얼어붙은 눈길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걷기 시작하였고
중간에 바쁜 약속이 있으면서도 우리 산악회를 위하여 참여하신 김성상 총무 는
굳이 받지않겠다는 회비 일 만원까지 맡기면서 하산하였고.
철탑아래서 앞에 출발한 친구들을 합류하여 다시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쯤 김정옥친구 하산하였으면 하였지만 형제 봉까지 만이라도 함께 하겠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12:00경 형제 봉에 이르러 암벽 타기 로프가 설치되어있으나 아무도 오르려 하지 않아
안전상의 이유로 우회로를 이용한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한데 모두가 귀찮은가보다.
김회장, 영기친구 고만 내려가자고 성화다 아마도 올라온 코스로 다시 내려가는 줄 알았는지!!
형제 봉을 지나 마지막 깔닥고개인 비로봉을 오를때는 친구들 정말 힘이드는모습이다.
형제 봉까지만 가겠다던 예삐친구 완주하겠다고 비로봉을 오르며 미끄럽고 가파른 길을
숨을 할딱이며 혹여 늦어 친구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마지막 힘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정말 보기 아름답고 그 답다.
마눌이 낚시가는것보다 산에오른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열친구 예상외로 선두에 서서
씩씩하게도 잘 걷는다.
영분친구도 힘이 드는가 보다 뒤에서 밀어볼까하여도 다리가 떨어지질 않는단다.
그래도 눈이 쌓인 곳에서는 눈 위에 뒹글며 사진 찍어달라는 아줌마들, 갑자기 쌓인 눈 위에
일부러 넘어지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아줌마....
나이는 들어도 어릴 적 소녀시절의 동심은 남아있어 즐겁기만 하다
아마도 함께 자란 그 옛날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편함이 아닐까?
13시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 아래 따뜻한 곳을 찾아 간식 후 영분이 가져온 와인 한잔에
정옥, 경욱이 타주는 커피 맛은 어데다 비기리요!!....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광교산정상인 시루 봉을 가려 하였으나 친구들 힘든지 그냥 내려 가자한다
정작 이곳 까지 와서 정상에 오르질 않는다니....
경욱친구 눈깜작이며 내려가는 길이라며 정상으로 안내를 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하산 길로
접어들어 아쉽다, 하긴 종문친구 말대로 이곳은 전부다 광교산이니...그냥 내려간들 어떠리요!!
통신탑 아래 억새받에서 잠시 기념촬영 후 절터 약수터를 거쳐 버스정류장까지 하산완료
남원 추어탕집 으로 이동하여 깨끗한 집에서 정갈하고 깔끔한 추어탕 맛있게 먹고 올라왔다.
오늘의 이 추어탕은 정옥 경욱친구가 우리를 위하여 제공한 것이다 .
참여하지 않은친구들 조
특히 약속이 있는데도 우리 산악회를 위하여 잠시라도 참여하여주신 김성상 총무 감사드리며
끝까지 4다리로 산행을 완주한 김정옥 친구 축하와 더불어 스틱의 중요성고 사용법에
대하여 게시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경욱친구 안내하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친구들 모두 모두 수고와 아울러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건강하소서....
○ 2월 산행은 한현수 친구가 부회장으로 있는 산악회에서 시산 제를 한다하여
협조되면 그곳으로 정하겠습니다. 전화통화 결과 2월 7일쯤 확실한 날짜가 정하여
진다하니 그때 게시를 하고.
○ 결정이 안되면 우리가 계획한대로 2월 2째 주 토요일 아차 산으로 계획을 잡아 게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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