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파랑길 15코스
ㅇ 일자 : 2023.4.29(토), 비
ㅇ 소재지 : 경남 통영시, 거제시
ㅇ 탐방코스
* 코스개요 : 거리 16.9키로,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중 구간 통영 충무도서관(8.4키로)신거제대교(2.0키로)후포항(3.6키로)사등 실내체육관(1.9키로)사등면사무소 |
- 통영 충무도서관(1348/1349)~양촌마을~원평초등학교(1532/1540)~신거제대교(1615/1630)~후포항~사등 실내체육관
~사등초등학교~사등면사무소(1812)
ㅇ 참석자 : 4명(권영칠, 이영덕, 김정석, 최형식)
소요시간 4시간 23분 (운동시간 3 : 30), 거리 18㎞, 걸음수 28,360걸음
ㅇ 특이사항
1. 잔인한 4월
- 주럭주럭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바닷가의 길
- 스패츠에 비옷에 우산까지 쓰고 걸어가니 더워진다,, 덥다. 쉬는시간에 윈드자켙을 벗어 배낭에 넣어둔다.
- 바다위 섬들을 가리는 낮은 구름과 계속 내리는 비,,, 지난주 폐암 3~4기 정도된다는 아내의 조직검사 결과,, 병원가기 전날은
밤새 몇번을 잠에서 깨어났었던가 지금의 나의 처지가 밉다.
- 평상시 하였던대로 생활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하루에 몇번씩이나 울적한 마음에 젖어든다.
잔인한 4월 언제 끝나려나,,, 희망의 5월이 될거야, 꼭 되어야한다.
2. 개구리들의 합창소리
- 양촌마을에서 14번 국도를 우회하여 신박산 자락의 계곡의 논과 밭, 취락을 지나 원평초등학교 앞으로 지나가는 마을길인
논싯골길에서는 쿰쿰한 거름냄새와 비닐위로 삐져나오는 마늘, 올 봄에 새로 심은 고추, 옥수수 묘종들과 꽃망울이 피어나는
감자 등으로 남쪽바닷가의 농촌정취들을 느낄 수 있으며,,
- 비가 내려 빗물이 고인 논의 한쪽 웅덩이에서는 작은 개구리들의 합창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3. 처음 만나는 거제도
- 불어오는 바람으로 우산이 뒤집어지는 거제도로 들어가는 신거제대교
- 거제도는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다,, 조선소, 포로수용소 등으로 기대되는 걷기여행이다.
4. 성포리앞 바다위 데크 길
-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섬인 노루섬, 멍애섬과 가조도의 백석산(209M)을 배경으로 데크길을 걸어가는 중간중간에도 바닷가
조망이 좋으며,
- 비내리는 바다는 조용하리 만큼 잔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