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를 12시에 출발하여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시간이 5.50분으로 오는 도중에 펀자브 평원을
지나고 고원과 산맥을 지나왔는데 그 산맥이 칼라치타 산맥과 포트와르 고원이다.
이슬라마바드를 가기 전에 라왈핀디를 거쳐서 들어가게 되는데 라왈핀디는 1959년부터 1970년까지
파키스탄의 임시수도 이었다.
우리가 중학교 나닐 때였던 1960년대에 파키스탄의 수도이름을 라와발핀디로 알았었는데...파키스탄의 수도가
이슬라마바드인 것을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라왈핀디는 기원전 바티 족이 수도로 삼았던 고대도시 가지푸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던 곳으로 14세기 몽골족이
침입하여 파괴된 다음 가카르족 대장 잔다 칸이 재건했으며 그에 의해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고,
현재도 파키스탄의 군사, 산업, 교통 등의 중심도시라고 한다.
고대 도시임에도 둘러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쉽다.
이슬라마바드로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파키스탄 기념비...2007년도에 지어졌으며 미래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을 기념하는 기념비라고..
이슬라마바드를 찾는 사람은 이곳을 대부분 들르는데 이곳에서 보는 이슬라마바드의 경치가 좋기도
하거니와 이곳에 박물관이 있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을 해서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파키스탄에서 제일 큰 샤 파이잘 모스크를 둘러보았는데
샤 파이잘 모스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파키스탄의 독립을 축하해 주는 의미로 지어준 모스크로
30만(인근 바깥쪽까지 포함해서)명이 동시에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크기라고 한다.
모스크의 디자인은 국제적인 공모를 통해서 뽑힌 터키의 유명한 건축가인 반다트 달오케이(Vedat Dalokay)의
디자인으로 비용은 파이잘(Faisal)왕조가 부담을 했기 때문에 샤파이잘 모스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금요일이어서 이곳도 예배를 드리러 온 사람들이 많다.
샤파이잘 모스크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걸어가는 일행들
입구로 들어가면 분수대와 코란이 새겨진 돌판을 보게 된다.
어느 모스크나 마찬가지로 신발을 벗어야 한다....갈색옷을 입은 사람이 끝을 들고 있는 것은 바닥을
쓰는 청소도구로 휘적저리면서 청소를 한다.
본관 앞의 광장과 회랑(?)들
본관 내부 기둥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들어가지는 못하고 문툼으로 찍은 사진이다.
내부 사진...인터넷
내부사진...인터넷
190평방미터 대지위에 88미터의 4개의 미나레트(탑)과 1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40미터의 본관
그리고 부속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흰색으로 건축되어 있다. 시간도 없고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시간도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하고 광장과 본관의 입구부분만 간단히 둘러보고 숙소로 향하게 된다.
어차피 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슬람신자가 아닌 입장에서는 건물의 규모를 보면서 감탄이나
하고 갈 것이니 자세히 보는 것이 그리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이번 카라코람하이웨이의 여정 자체가 이슬람국가들이기 때문에 모스크나 이슬람 건축물들을
많이 볼 것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기도 하고 자신들의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받아 보지도 못할 것인데...우리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
사진을 찍어 달라는 팀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데 ..어른들도
건물과 맨발로 다니는 이곳을 합치면 심만이 넘는 사람들이 예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일행들도 사진을 찍혀 주느라고 집합시간에 늦기도 하는데...이곳에서 먹히는 얼굴인지 몰랐다고 농담도 한다.
이슬람에서 초승달은 초승달과 샛별이 떠 있었을 때 무함마드가 알라신으로부터 최초의 계시를 받았기 때문에
알라신의 진리가 인간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상징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모스크와 국기에 초승달을 넣는다.
이린이 도서관 앞에서 자비를 구하는 사람
아래 왼쪽에 READERS ARE LEADERS 라는 책을 읽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는 문구와 오른쪽 아래에
ALLWAYS STRIVE TO LEARN SOMETHING USEFUL 라는 언제나 배우기를를 노력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영어가 왜 영어로 되어 있는가 생각하다가 파키스탄도 영국의 식민지로 오래 있었기 때문에 영어가 가능한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곳에 오는 파키스탄 사람들도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신발을 보관하면 번호표를 주며 찾을 때는 번호표를 주고 찾는데 가족이나 일행들은 자루 같은 곳에 같이 넣어 둔다.
집합장소를 가는데 사진을 찍어 달라고 잡는 청년들 ...대부분이 잘 생겼다. 그리고 인도인들보다 더 잘 생겼다.
하켄크로이츠 나치 문양을 창문에 붙여 놓은 차량...여기도 이런 놈들이 있네...
숙소에 도착하니 7시로 숙소를 정하고 룸메이트와 저녁식사는 바깥에서 먹기로 하여 호텔 주변을
찾아보았더니 중국 음식점이 보인다.
이곳에도 중국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지 중국어로 된 간판 들이 많이 보인다.
숙소에 도착하여 숙소를 배정 받기 전...호텔이 고급스럽다.
객실에서 보이는 거리...Hill View Hotel로 도시 게획 구역 안에 있는 곳이다.
호텔 주변의 상가 골목
우육면과 꿔바로우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들어오는 길의 골목풍경
아침에 창으로 보니 삼성 TV 광고판이 보인다.
동양사람들도 서양사람들도 많이 묵는 호텔.. 우리처럼 전용차량들을 타고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
샤 파이잘 모스크
이슬라마바드도 카라코람하이웨이를 가기 위해서 거쳐 가는 도시로 이곳에서의 관광할 계획은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샤파이잘 모스크를 보는 것으로 이곳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카라코람하이웨이로 출발을 하게 되는데 이곳이 카라코람하이웨이의 파키스탄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의 수도는 인도양에 있는 카라치 항구였었는데 1959년 이곳에서 서남쪽 14㎞ 아래에 있는
라왈핀디로 수도를 임시로 이전하였다가, 1961년부터 전통적인 이슬람 건축양식과 현대적 양식
및 기능의 조화에 초점을 두고 이곳에 수도건설이 시작되어서 1969년에 이슬라마바드로 이전을 하였다고 한다.
도시의 건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하였다고 하며 수도의 이름은 국가의 이념을
반영하여 '이슬람의 도시', '평화의 도시'라는 뜻의 이슬라마바드라고 붙였다고 한다.
이슬라마바드 야경...인터넷
파키스탄에서의 슬라마바드의 위치...왜 이렇게 북쪽에 정했을까....
이슬라마바드..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