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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에 작업했던 통나무집입니다.
자료를 정리하다가 다시 재 편집을 하게되어서 올려봅니다.
1층 23평, 2층 6.5평의 복층구조의 총29.5평입니다.
1층은 큰거실1,방1,주방,화장실
2층은 방1입니다.
건축현장은 경북 포항입니다.
아래사진은 준공과 입주후 1년후의 모습입니다.
건축주 내외분께서 분재와 수석, 야생화를 좋아하셔서 집을 이쁘게 가꾸어놓았습니다.
왼쪽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
정면에서 본 모습
정면진입도로에서 본 모습이네요^^
마당에 통나무 피크닉테이블과 바베큐 그릴, 그리고
저의 비장의 무기인 통나무 천연냉장고가 보이네요^^
이것이 제가 통나무 집을 지을때마다 건축주들에게
선물하는 3종 세트입니다^^
우측에서 본 모습
큼직한 피크닉테이블은 건축주와 자녀분들 그리고 손자 손녀들까지도 함께
간단히 바베큐 파티를 즐길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충분합니다.
옆에 천연냉장고가 살짜기 보입니다.^^
천연냉장고는 다음 기회에 내부및 기능을 소개하겠습니다.
꼬~옥 기대해 주세요^^
이제부터 제가 이통나무집을 짓기 위해서 작업했던 과정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건축주와 오랜 상의끝에 평면도와 상세견적 그리고 계약이 체결된 다음날
저는 그 계약금을 가지고 통나무 원목들이 산적해있는
야적장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통나무들을 배로 수입한 후에 야적장에 이렇게 쌓아 놓았더군요
제가 굳이 야적장에 가야만 하는 까닦은 딴것이 없습니다.
오로지 좋은 통나무, 내가 원하고, 건축자가 원하는 통나무를 내손으로 직접
고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것이 저는 통나무건축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무시무시한 집게를 이용해서 하나하나 체크해서 츄레라에 실었습니다.
야적장에서 선별된 원목들이 작업장에 들어오면
제일먼저 껍질을 벗기고, 대패와 샌딩작업을 해야합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그 과정이 보입니다.
시커멓고 두터운 껍질을 하나씩, 하나씩 벗기다 보면
어느새 뽀얀 누드통나무로 재탄생 하는 것입니다.
드디어 작업장에서 첫단 작업이 시작되었네요^^
이것이 수공식 통나무집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 하나 사람의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아래통나무의 구조를 봐 주세요
노리젼 새들 나치 (Norwegian Saddle Notch)입니다.
기존의 다른 국내공법에서는 단 한번도 제대로 소개된적이 없었던
통나무공법입니다. 북미,카나다에서 조차도 최고등급의 통나무주택에서
시행 되어지고 있는 공법인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통나무교실"카페에서
실제 시공하고 있습니다.
벽체들이 한층 한층 쌓여져 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창문의 모습이 나오네요^^
거실 내부에서 본 모습
수공식 통나무집의 창문은 아름답습니다.
한여름과 함께 벽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외부 꽃단장입니다.
바로 디자인컷팅이라고 합니다.
벽체의 외부로 툭,툭, 튀어나온 나무들에게 생명을 불어넎는 작업입니다.
위,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외부 모양이 바뀌었죠^^
통나무교실 스타일의 디자인컷입니다.
제 스타일이기도합니다.
주위에 핀 야생화마저도 이쁘네요^^
새벽안개와 야생화가 계절을 알려주네요,
2층 복층구조라서 조이스트(바닥장선)도 통나무로 빔(보)을 걸었습니다.
벽체와 지붕의 골조가 완성되었습니다
지붕의 모양은 심플하게 박공(게이블)형태입니다.
이날 우리들은 바베큐파티를 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수공식 통나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피크닉테이블입니다.
보통은 작업을 하고 남은 부재를 이용해서 피크닉테이블을 만듭니다.
골조가 완성되면 그라인더(표면 연마)작업을 하게됩니다.
결코 쉬운작업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때벗기고 광내는 작업이
마감작업이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작업입니다.
그라인드로 벽체가 깨끗해지면
바로 오일스테인을 바르고 실제 건축현장인 포항으로 가기위해 해체를 하게됩니다.
작업장에서 해체후에 포항으로 옮겨와서 부재들을 하차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부재에는 고유넘버가 붙어있기 때문에 마치 퍼즐맞추듯이 조립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벽체를 조립할때는
미리 뚫어놓은 전기구멍으로 주름관을 함께 넣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 복스자리도 미리 뚫어두었기 때문에 노출은 전혀없습니다.
조립은 대게 하루내지 이틀이면 완료가 되고 바로 지붕작업입니다.
지붕은 목조주택과 같이 2by(각재)를 이용해서 작업을 합니다.
조립후에는 다시한번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는데,
입주전까지는 최소한 내부1회, 외부4회도장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만큼 수공식 통나무집에서는 오일스테인이 중요한 작업입니다.
창문몰딩도 했습니다. 들은 얘긴데 다른 통나무집에서는
창문 몰딩을 1년에 한번씩 업자가 와서 A/S를 해 주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도대체 창문몰딩을 어떻게 하길래 매년 A/S를 하는지^^
(분명히 International Log Builders' Association 국제 통나무 건축 협회 시공매뉴얼에
정확한 방법이 나와있는데 말입니다.^^)
오픈된 거실에 4중 페어창을 달았구요
거실천정에는 단열재(인슐레이션)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거실천정에는 루바를 시공후에 오일스테인 도장을 했구요
현관입구 신발장 자리에 전기 배전반이 위치해 있습니다.
작업장에서 작업한 계단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설치가 됩니다
바닥에는 보일러 X-L(엑셀파이프)을 깔고 미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통나무집에서도 목조 벽체는 사용되어 집니다.
위,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실내의 목조 벽체들이 보입니다.
마당 한켠에 오수합병 정화조를 묻었구요
거실및 실내 바닥은 강화마루시공 했고,
전기 콘센트및 스위치도 달았구요 조명도 달았네요^^
주방입니다.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 꾸며놓았네요^^
건식 화장실,욕실에는 샤워부스가 들어가있습니다.
거실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다 짓고나서 만족해하고 고마워하시는 건축주 내외분과 기념촬영입니다.
인증샷이겠죠^^
이렇게 저의 통나무집짓기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
앞으로 통나무집과 관련된 자료를 틈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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