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9 : 1-13 예후의 기름 부음, 심판의 시작 20240918
1 선지자 엘리사가 선지자의 제자 중 하나를 불러 이르되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병을 손에 가지고 길르앗 라못으로 가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를 찾아 들어가서 그의 형제 중에서 일어나게 하고 그를 데리고 골방에 들어가
3 기름병을 가지고 그 머리에 부으며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되 지체하지 말지니라 하니
기름 부음을 받는 예후
4 그 청년 곧 선지자의 청년이 길르앗 라못으로 가니라
5 그가 이르러 보니 군대 장관들이 앉아 있는지라 소년이 이르되 장관이여 내가 당신에게 할 말이 있나이다 예후가 이르되 우리 모든 사람 중에 누그에게 하려느냐 하니 이르되 장관이여 당신에게 이니이다 하는지라
6 예후가 일어나서 집으로 들어가니 청년이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노니
7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
8 아합의 온 집을 멸망하리니 이스라엘 중에 매인 자나 놓인 자나 아합에 속한 모든 남자는 내가 다 멸절하되
9 아합의 집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같게 하며 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과 같게 할지라
10 이스르엘 지방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먹으리니 그를 장사 할 사람이 없으리라 하고 곧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왕의로 추대된 예후
11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12 무리가 당치 아니한 말이라 청하건대 그대는 우리에게 이르라 하니 대답하되 그가 이리 이리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지라
13 무리가 각각 자기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 엘리사는 제자 중 하나를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북이스라엘 왕으로 세웁니다. 이로써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이 시작됩니다.
👁 1-10절) 악에 대한 심판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시행하십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나라 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조장했을 뿐만 아니라 나봇의 포도원 사건에서 보듯이 무고한 사람을 죽였고, 무수한 하나님의 종들을 학대했습니다. 그의 악행이 정점에 이르렀기에 심판은 필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엘리야를 통해 아랍 가문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셨지만 그 예언은 즉각 시행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자 하나님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도구로 삼아 철저한 심판을 시작하십니다. 세상에서 온갖 악이 횡행하고 악인들의 승승장구한 기세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일지라도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집행되고 의인을 향한 신원도 하나님이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진리를 기억하면서, 악에 저항하고 의를 세우는 일을 멈추지 맙시다.
11-13절)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예후는 자신이 전해들은 대로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왕의 신하들 앞에서 전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를 갖추고 예후를 왕으로 추대합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하나님이 세상을 경영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일시적 도구에 불과 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권력자가 아니라 그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4-10절) 엘리사의 한 청년 제자는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신탁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지만, 건재한 이스라엘 왕에 대한 반역을 도모하는 일이기에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령을 빠짐없이 이행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이름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세워져갑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누릴 수 있는 것도 다른 누군가의 순종과 헌신 덕분입니다. 나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충성스럽게 순종하며 삽니까?
🤎 선하시고 완전한 하니님의 뜻이 더디 이루워진 것 같아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워 질 것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때로는 위험해 보이고, 시대를 거역하는 역행의 역사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즉 명령에 담대히 순종했던 이들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이루워져 가고 있는 것을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작은 자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이 말씀을되새기며 형식에 빠지지 않고, 희미해 보이고 더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워진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의지하고,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부족한 종의 믿음을 용서하옵소서. 제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 군사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어느덧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남은 시간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 세상 권력에 자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 이란디아스포라성서공회(IBSD)의 세페리(Sepehri) 사무총장은 2001년부터 성경번역을 시작했고, 매년 30만 권의 페르시아어 성경을 배포하고 있다. 이 사역이 열매로 나타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https://youtu.be/6BrSYC27tE0?feature=shared
https://youtu.be/Cr8NUxRg9i4?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