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자도 봄바람과 함께 붕장어 다리 보러 가기~
때 : 2023년 3월 27일 월 백 년
곳 :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송여자도)
날씨 : 맑음
대여자도와 송여자도에 가구수는 130여 가구 살고 있다고 하니
두 사람이 살면 260명, 1,5명이 살면 19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짐작을 해본다.
am11:10
마역에서 9시경 출발하여 중리역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출발하여 섬진강 휴게소에서
잠시 머물러 볼일도 보고 휴식을 취한 뒤 섬달천항으로 달렸다.
네비는 섬달천항을 치지 말고 달커피나 어느 멋진 날이라고 치고 오면 편하다.
바로 앞에 큰 공용 주차장이 있고 시간 되면 배는 온다.
우리는 일찍 도착하여 11시 50분 배로 여자도에 들어가기에 시간이 넉넉하다.
am 11:35
여자도에서 섬달천으로 배가 들어오고 있다.
보시다시피 배는 목선으로 아주 작다. 30명 정도의 인원만 탈 수가 있기에
많은 인원이 오면 좀 무리일 것 같다.
먼저 송여자도로 가기에 잠시 여행을 하실 분은 송여자도에서 내려서
붕장어 다리를 건너 가면 대여자도에서는 3군데에 배를 정박하기에
어느 곳에서나 탈 수가 있기에 나올 때 서둘 필요가 없을 듯하다.
등대뒤 볼록볼록 보이는 산이 고흥 팔영산이다.
pm 11:11
송여자도에 도착하여 인증 사진을 남긴다.
무거운 것은 배에 넣어 가기로 하고 모두들 배낭에 있는 음식들을 내어 놓는다.
뭐니 뭐니 해도 먹을 땐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꼭꼭 씹어먹자.
난 점심을 먹고 송여자도 마을로 발길을 옮겼다. 나머지 분들은 트래킹 코스를
찾아서 나섰다.
오늘따라 꽃샘추위가 찾아와서 바람이 차다.
그러나 동네가 조용하다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ㅎㅎ
조그마한 마을에 예쁘게 지은 교회가 언덕 위에 보인다.
나는 드론을 뛰우려고 붕장어 다리 곁으로 이렇게 찾아 나섰다.
드론 촬영을 끝내니 송여자도를 한 바퀴 돈 일행들이 다리로 모인다.
참돔 한 마리를 낚아 올리는 조형물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다.
다리 끝에 도착하니 이런 시구절이 보이는데 낡아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
여름에는 발을 담그고 피서도 좋을 듯한 대여자도로 발을 한발 두발 디디고
잘 만들어 놓은 데크길을 걷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붕장어 다리를 다시 돌아다본다.
대여자도의 바위가 만들어 놓은 인물상의 바위다.
새참시간이다 마지막 남은 음식을 나눈다.
송여자도에 교회가 하나, 대여자도에 교회가 둘 작은 섬에 교회가 참 많다.
대여자도 마지막 동네 여자리에 있는 소라초등학교 21년도에
폐교를 했다고 하니 참 안타깝다. 어딜 가든지 이런 폐교가
많아지니 이러다 동네들이 사람이 살지 않은 동네들이
하나, 둘 나타날 것 같다.
소라초등학교 전경
동백꽃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 처녀 선생님~
pm 14:57
여자리 마을모습~
마지막 여자리까지 오는데 3시간이면 충분이 구경을 하며 트래킹을 즐길 수가 있다.
일찍 구경을 하고 트래킹을 마치고 2시간 정도 기다려야 배가 출발을 하기에
시간을 잘 맞추어 움직인다면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고동도 잡고 사진도 찍고 하면서 긴 시간을 소비하고 나니
배가 출항할 준비를 한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열심히 고동 잡기에 나섰다.
pm 17:00
정확히 5시가 되니 배가 출항을 한다.
배에서 바라본 붕장어다리의 모습~
처음 출발을 했던 달커피가 있는 주차장의 모습이다.
pm 17:35
섬달천항에 도착을 한다.
~아래는 드론으로 찍은 사진~
다소 영상이 길어서 지루하게 느낄 수가 있을 듯~
여자도를 소개하다 보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