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나의 하나님♡
성경: 이사야 43장 1~2절
찬송: 199, 300, 249, 370, 410
설교: 이 경준목사님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이사야 4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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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셨고, 또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으셨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그 하나님의 형상 곧 그분의 성품은 어떤 모습일까요?
구약을 보면 하나님의 상품에 따른 호칭이 여럿 나오고 있습니다. 그 호칭들은 하나님에게서 나타난 능력에 따라 붙여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호와 성품을 원문 성경을 근거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엘로힘(אֱלֹהִים)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말하는 하나님인데 그 뜻은 신들이며 강한 자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둘째는 아도나이(אֲדֹנָי) 인데 나의 주라는 말이며, 주인과 종의 관계를 나타낸 호칭입니다. 창세기 18장 3절에 간접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호를 감히 부를 수가 없어서 아도나이라고 불렀습니다.
셋째는 엘(אֵל)입니다. 창세기 31장 39절에 나오는 가장 높은 자, 가장 강한 자를 칭하는 이름입니다.
네 번째는 엘 로이(רֹעִי אֵל)로써 높은 목자라는 뜻입니다. 이사야 38장 12절에 나타납니다.
다섯 번째로 야훼. 여호와.(אֱלָהּ)ּ입니다. 창세기 2장 4절에 나타나며 신들이라는 뜻이며 하나님 스스로 나타내신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칭하는 성호가 여럿인 것은 그분은 인간의 입으로 부를 수조차 없는 지극히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그때그때에 따라 유대인들이 칭하였던 간접적 호칭들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알려 주신 성호는 여호와.야훼(אֱלָה)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그분은 시작과 끝이 없으신 언제나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영원불변하시고,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따를 자가 없습니다. 완벽하시고 그와 동일시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입니다. 편애로 사람을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십니다. 그의 행하심은 항상 그의 성품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은 전지 하십니다. 하나님은 동시에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십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것도 아십니다. 심지어 순간순간 우리가 생각하는 내용까지도 아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기에 그의 판단은 완전하고 공정합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분만이 우리 마음의 갈급을 만족시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우리의 숭배와 헌신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시며, 잘못을 간과하거나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그 때문에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의 대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삼위일체이시기도 하십니다. 본질이 같고 같은 능력과 영광을 지닌 성부, 성자,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모든 도덕적으로 패역하고 훼손된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계시고 모든 악한 것에 대하여 분노하십니다. 그것들을 소멸하시기에 하나님을 소멸하는 불이아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은혜로우십니다. 그의 은혜는 선하심과 자비로우심과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분이 아니셨다면 우리는 그분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사모하는 본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생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사람들에게 선한 것을 사모하고 악을 싫어하게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쁜 것을 보면 즐거워하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선한 마음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본능에 의해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종교적 동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은 것에 갈급함을 느낍니다. 가장 큰 갈급으로는 영생일 것입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 인간에게 만족이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신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만든 신으로는 그 문제가 해결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영생의 문제는 영원하신 하나님 한 분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생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야곱을 부르신 하나님은 누구입니까? 그분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하나님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일컬어 야곱이라고 하시며 부르십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외삼촌을 속였던 의롭지 못한 자였습니다. 그런 야곱을 하나님께서는 부르셔서 하나님의 소유로 인을 치셨습니다. 야곱에게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갈급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자가 되기 위해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였던 자였습니다.
야곱이 장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것이 되고픈 욕심에 속이는 자가 되었던 야곱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생을 얻고 싶었던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야곱이라고 부르십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야곱처럼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 것이라.”라고 인을 치실 것입니다. 곧 구원을 얻는다는 것,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너를 창조하셨고 너를 조성하신 여호와’라고 하십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가운데에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에덴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셨으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내 것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의 구원자는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라고 하셨습니다. 구속이라는 말은 몸값을 지불하고 샀다는 말입니다. 죄의 노예였던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으로 인이 쳐진 자들을 지키십니다. 사랑하십니다. 비록 죄악에 물들어있었던 우리일지라도 독생자를 죄의 값으로 대신 주시면서까지 사랑하십니다. 스바냐 3장 17절에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라고 하시기까지 말입니다.
인간은 지은 죄로 말미암아 영생하지 못하게 되었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죄를 지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성도 상실했습니다. 에덴에서 누리던 자유도 잃었습니다. 양심과 도덕성도 상실했습니다. 영원한 생명까지 잃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노예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지명하시고 부르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였다.”라는 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알고 계셨다는 뜻이 내포되어있습니다. 내 이름을 알고 계신 하나님이 내 이름을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힘들어할 때나 낙담하고 있을 때나 고통스러워할 때도 늘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계셨으며 그리고 구속하셔서, 인을 치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신 것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누가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가치는 달라집니다. 위인과 명사들의 소지품이었다는 이유로 어떤 물건은 국보 취급을 받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의 고귀성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천하와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물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 중에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라고 보호하시겠다는 의지를 표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소유로 삼으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를 택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너희로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택함을 받은 자에게는 사명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혼자만 구원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 많은 사람을 구원에 이르도록 하려는 큰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사야 60장 1절에 이르기를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이 인간의 갈급한 영생의 욕구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전파해야 합니다.
이사야 43장 본문을 계속해 읽어 내려가다 보면 11절에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라고 기록된 말씀이 있습니다. 영혼의 갈급함을 해결하겠다고 아무것이나 하나님으로 믿는다면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백하고 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서는 구원이 없다고 말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그분, 영원한 생명을 주실 그분은 ‘주 하나님’이시고 ‘여호와’이시라고 말입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널리 전파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장 1~2절)라고 하십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야곱이었지만 하나님의 것이 되고픈 욕심에 속이는 자가 되었던 야곱, 영생을 얻고 싶었던 야곱을 예정하신 뜻대로 부르시고 환난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여 구원하셨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영원한 지옥 형벌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 주시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시게 하시어 죄로 얼룩졌던 우리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시고 우리 구주되신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영혼으로 다시 살려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야곱을 지명하여 너는 내 것이라 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이제 나를 지명하여 너는 내 것이라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구원 받게 하셨으니 지금부터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시고 축복하소서!
구속하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경배를 올려드리오니 우리의 감사와 찬양과 영광과 경배받으시고 날마다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시어 기쁨의 생수가 넘치게 하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