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새해에는 기죽지 맙시다
01/16화(火)습 3:14-16
“주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습 3:17).
본문은 요사아 왕때 활동하던 선지자 스바냐 이야기입니다. 영적 타락으로 유다와 주변 국가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의 촉구, 미래에 대한 회복을 주는 메시지로 요시아 왕의 개혁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전혀 희망이 없지만, 스바냐 선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주는 메시지는 ‘힘들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늘어트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기죽지 마라’ 입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희망의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도성 시온아, 노래하여라. 이스라엘아, 즐거이 외쳐라. 도성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며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징벌을 그치셨다. 너의 원수를 쫓아내셨다. 이스라엘의 왕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습 3:14-15).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손을 늘어트리지 말고 기뻐할 것은 우리의 징벌을 그치시고, 우리의 원수를 쫓아내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전능자이십니다.
“주 너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신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너를 보고서 기뻐하고 반기시고,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너를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것이다”(습 3:17).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십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네 오른쪽에 서서, 너를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시니”(시 121:4-5). 그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너를 보고서 기뻐하고 반기시고, 너를 사랑으로 새롭게 해주시고 너를 보고서 노래하며 기뻐하실 것이다”(습 3:17). 부모는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모든 자식을 다 기뻐하지는 않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기뻐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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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마음을 새롭게 시작하지만 보이는 환경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남북문제, 한국 교회 문제 중 어느 것 하나 시원함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경에 붙들리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환경 때문에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인류 역사를 뒤돌아보면 인류 문명에 크게 발전시킨 사람들을 보면 비록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역전의 복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요즘들어 자녀를 학대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부모들의 이야기가 우리를 경악하게 합니다. 아무리 어둠이 판치고 있다 해도 부모 자식의 사랑도 기쁨 없는 두려움과 공포만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즐거이 부르며 기쁨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까짓 환경 때문에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은 지금 그 고난 속에서도 항상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새롭게 하소서’의 간증을 듣다 보면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하며 살았던 분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어쩜 저렇게 학대를 받고 어떻게 견디었을까? 마음이 안타까운 사연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 같이 그분들이 하나님을 만난 후 아버지를 용서하고,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또 구원받은 아버지는 자녀에게 ‘미안하다’라는 말 한마디로 오랜 상처가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하나님 아버지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 하니 육신의 아버지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성경 속의 하나님은 우리를 짝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못해도 용서하시고,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그런 애틋한 마음이 실려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매음을 왜곡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자녀를 키울 때 자녀가 잘못하면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매를 대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도 그런 차원입니다. 우리가 미워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오라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지금, 힘든 상황에 있다면 상황을 보지 말고, 두 팔을 벌리고 나에게 손짓하시는 아버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방향만 돌리면 아버지는 두 팔을 벌리고 나에게 뛰어오실 준비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옳습니다. 그것만 인정하면 모든 것이 감사뿐입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태양을 보며 감사하는 것은 해가 일정한 장소에 부동의 자세로 있는데 지구가 날마다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하고, 일 년 365일 만에 한 번씩 태양 주변을 공전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낮과 밤이 있고 일 년 4계절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만일 그 거리가 조금만 차이가 나도 지구는 태양의 빛에 타 죽든지 추워서 얼어 죽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날마다 잘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잠잠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에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어려움 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더 빛나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 빛을 발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존 번연을 감옥에 보내어 12년 동안 천로역정을 집필하게 하셨고, 파스퇴르에게 반신불수의 몸을 허락하셔서 세계적인 면역체계를 개발하여 면역의학의 신기원을 열게 하셨습니다. 에디슨에게 청각장애를 허락하시고 축음기를 발명하게 하는 쾌거를 이루셨고, 프랭크린 루즈벨트에게 소아마비를 허락하셔서 뉴딜 정책으로 세계적인 경제 공황 상태에서 미국의 경제를 훌륭하게 재건하게 하셨습니다. 모두의 역경 속에서 그들에게 믿음을 주셔서 반전의 역사를 이루신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환경에 있다면 환경 뒤에 계신 주님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일들입니다. 가정이 깨어진 사람은 이미 완벽한 가정을 만들어 놓은 후 그 과정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사업이 깨어진 사람은 또 다른 사업을 계획하시고 그 과정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과정을 허락하시는 이유, 교만하지 말고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을 바라며 겸손 하라는 것입니다. 새해, 보이는 환경이 어렵다고 기죽지 말고, 큰 믿음을 구하여 하나님의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한 능력으로
https://youtu.be/xwlUtvHLF8U?si=6RlhK_ArvUZfx2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