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십칠일 청룡산악 관악산 산행
올만에 뵙는 선배님들과의 약속을 앞두고 전날 푹~잠들고 뽀샤시~일났습니다.
준수양의 주문메뉴 땜에 한시간일찍 일어나 고기재고, 볶구, 햇마늘까고, 쌈야채씻고,묵은지 헹궈짜구,
꽁꽁얼린 캔커피 일십칠개 준비후
씩씩히 집을 나섭니다.
준수양과 보문역서 합류,
사당으루 출발
지하철 구간거리 검색해보니
아~이룬! 팔분 늦게 도착한답니다.
이럼 안되는데ᆢ 말입니다.
사당 도착 후, 화장실 간 준수양을 과감히 버리고 혜경이라두 지각 쪼매 앞당기려 먼저 4번 출구를 향해 뜁니다.
비겁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함 입니다.
준수양 쏴~릐~
드뎌 일행과의 합류!
오~~옛~~~!!
동참 선후배님들이 아주 많습니다
올만에 나오니 더더더 많습니다
모르는 얼굴들이 더더 많습니다.
선배인지 후배인지두 모르고 지각을 사과드리며 정중히~허리가 아픕니다.
사회 각지에서 나름 열심히 삶을 지켜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청룡인들ᆢ!!
일단 늦은 걸음 재촉하여 산행길에ᆢ
아~!! 저질체력 35회~
힘들어 죽는다고 입구부터 칭얼입니다.
선배님들도 짱짱히 오르는 산길을 울며불며 오릅니다.
조눔들~ 시간 날때마다 잡아서 트레닁~시쿄야 하나봅니다.
그래도 혜경이는 선두 서열에서 ᆢ
으~흐흐~~
오르다기다리다오르다기다리다 ᆢ
조조조!! 혜경이는 담달부터 35회 안할껴욧!
드~뎌!!!!
기다리고기다리던 점심시간
혜경이는 산에 왜 오르냐 묻는다면
당당히 지극히 뻔뻔히 말할겁니다.
점심 먹으려구요~! 라구~
선배님들의 휘황 찬란한 먹거리들과 주범양의 화이트 와인,글구 막걸~
별의별 약초 술이 모두 나옵니다
아~!!!! 혜경이 엊그제 술 끊었는데....
혜경이가 즐겨찾는 맥주음료는 없습니다.
각자 싸온 음식 고루 나눠주시는 선배님들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울시갓 없습니다
준수양이 먹어치우기전에 얼른얼른 먹어주어야 오늘이 채워집니다.
하산길도 35회 저질체력이 빛을 발합니다.
이쁜 연희가 누룽지두 사주구
선배님이 버섯두 사주구 ᆢ
ㅋㅋ지나는 길목에 보석상 있었으믕 다야반지두 하나 읃을수 있었는데ᆢ
헛~!퍽~!!@@
뜯으며 씹으며 뒤푸리 장소루 ~
멀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게
싫컷 웃고 싫컷 떠들고ᆢ
뒤늦게 합류하신 회장님은 더 젊어지신듯 합니다
무얼 드시는지 물봤어야 하는데 깜박했습니다.
38회 후배들 넘이쁩니다
몽땅 내스퇄~~입니다.
혜경이는 담달부터 38회 하렵니다.
노래방 꽹괄루 마무리하고
집에오는데 아~~ 혜경이 시쿠한 썬굴이 사라졌습니다.
가방에 고이 케쓔포장해 넣었는데ᆢ
아.. 썬굴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담 주인하고도 산행 많이하길 ᆢ
불쌍한 썬굴을 남겨놓은채 택시로 고고씽~컴백홈 했습니다.
담달 기획산행 두타연 !
오늘 참석한 35,38회 전원에게 참가 확정을 받았습니다.
담달은 버스 대절해 간답니다.
금강산으로 가는 가장빠른 육로인
50년만에 출입이 허용된 명산에 둘레길이 조성되었다하니 기대만땅 입니다.
선후배님들 한달동안 혜경이 보고 싶으실것 같아서,
절벽 매달려 35기 기다리며
목빼고 아슬하게 찍은 셀카하나 처녀처럼 나왔길래 올립니다.
선후배님 한달동안 건강하시고 두타연길에서 뵙겠습니다.
ep..올림머리 혜숙언니 이번에 못뵈어 안타까웠습니다.담달 인사드리겠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진들..
주범양 카메라에서 코~자고 있습니다
보름후 쯤이나 지나야 게시 할 듯 합니다.
첫댓글 우리 칭구 글도 잘쓰고 체력도 좋구. 음식도 잘하구......
자주 들러서 이쁜글 많이 남겨줘...
혜경이 작가다
작가님 글이 좋아요~~~~~~~~~~~~많이 올려주길
울 동문중에 이런 인물이 있었답니까?
긁읽다 투표하는 굉일인줄 모르고 출근준비하고 있음요 ㅋ
홈페이지 넘 오랫만에 들어왔내 ᆢ
혜경.! 최고ᆢᆢ
이쁘고 음식만 잘하는줄 알았는대
이런 글쏨ᆢ역쉬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