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몇 번의 월드컵을 기억하고 계십니까? 갓 20대 초반을 벗어난 축구팬인 필자는 94년 월드컵부터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요!
어느새 2010남아공 월드컵도 두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 왔습니다.
모두 기억 속에 월드컵 최고의 명장면들과, 최고의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을 가슴속에 담아 두고 계실텐데요-
벌써 월드컵이 이렇게 코앞으로 다가왔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이젠 월드컵이 4년마다 열린다는 것은 뒤로 하고라도,
축구규칙 off side가 어떻게 적용된다는 것은 고향집 근처 뜨개질숍을 운영하시는 저희 옆집 아주머니도 잘 알고 계실 정도로 상식 아닌 상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많이들 헷갈려 하시는 것이, 축구의 전술과 포지션 부분입니다.
그럼 축구에 대해 좀 더 알아보는 단계로 축구에 대한 포지션과 그 역할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술
4-4-2전술, 3-4-3전술, 4-3-3전술, 3-5-2전술 등의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 보셨을 텐데요
(4 4 2전술 3 4 3전술 4 3 3전술 3 5 2전술,4 4 2 전술 3 4 3 전술 4 3 3 전술 3 5 2 전술 이라고도 적습니다.)
이 숫자들의 의미는 차례대료 수비의수, 미드필더의수, 공격수의 수를 의미 합니다.
예를 들어 4-4-2 라면 수비수 4명- 미들필더 4명- 공격수 2명 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림으로 예를 들자면
(이하 수비수 DF, 미드필더 MF, 공격수 FW로 줄임)

요로코롬 됩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인데 4-4-2, 나 3-4-3의 합이 10명이라고요?
그건 골기퍼가 규칙상 1명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골기퍼는 2명이나 3명으로 늘일 수 없는 고정된 1이라는 값이기 때문에
굳이 세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수비수를 3~5명으로 조절이 가능해도 골기퍼는 조절이 불가능한 1명이라는 것이지요.
그리하여 전술을 파악할 때는 골기퍼를 제외하고, 수비수부터 미드필더, 공격수 순으로 읽어 해석하시면 됩니다.
물론 전술은 선수를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되는 단순한 사항은 아닙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출전가능 상태와 팀의 선수들 사이의 호흡, 홈 & 어웨이 상황, 시간대별 스코어 등의 변수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 되는 복잡한 사항이며, 축구의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팀을 구성하기 위해, 상황에 맞는 운영을 위해, 혹은 선수별 장점을 극대화 시키며 팀을 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합니다.
그럼 이번엔 수비를 중심으로 축구의 전술이 어떻게 짜여 지고 결정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전술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 바로 수비부분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수비수가 한명 더 있는 4명이 수비수 3명보다 더 수비적인 전략으로 상식적으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가 4명이라 해도 선수들의 역할에 따라,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가 3명일때 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측면 수비수 '윙백' 과 '풀백의 역할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요, 윙백의 개념과, 풀백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지요.
* 윙백과 풀백의 차이
축구의 수비수는 중앙에 포진하는 선수를 센터백 좌우 측면에 위치하는 선수를 풀백이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풀백은 수비수란 뜻을 가집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이 4-4-2전술을 쓰면 측면 미드필더(처음 사진의 MF2와 MF5 참고)가 윙백이 되고
3-5-2 전술을 쓰면 측면 수비수들이(처음사진 DF6, DF9) 풀백이 된다는 말도 안 되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축구 포지션은 분명히 구분되나, 그 구분이 체스나 장기의 말들처럼 딱 정해지고 융통성 없게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측면에 위치하는 수비수를 풀백이라 부르고,

이 측면의 풀백들에게 전방으로의 오버래핑과 크로싱, 공격적 의무를 부여하게 되면 이 풀백들은 윙백이 되는 것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포지션상 풀백은 측면의 수비수들을 칭하며, 수비본래의 의무 수비에 치중하면 풀백,
풀백중 공격적 의무를 부여받으면 윙백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윙백은 우리나라의 이영표 선수의 2006년 월드컵 때의 포지션을 생각해 보시면 간단하게 떠올리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영표선수는 측면 수비수로 기용되었으나, 드리블능력과 넓은 활동량으로 공격적 옵션까지 요구받았었지요.

(물론 이영표 선수는 윙어로써도 포지셔닝이 가능하고, 풀백으로써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단한 축구능력을가진 선수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백으론 UFO 슛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카를로스 선수가 있습니다.

↑까를로스 선수의 그 유명한 ufo프리킥 슛
* 리베로 ?? 스위퍼??
리베로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단어이지요? 우리들의 영원한 주장 홍명보 선수 때문 일 것입니다.
홍명보 선수를 리베로라 부르는데 리베로는 이탈리아어에 어원을 두며 그 뜻은 '자유인'이라는 뜻입니다.
리베로는 센터백들보다(수비라인이라고도 부릅니다) 뒤쪽에 자리하게 됩니다.
최후방에서 수비를 맡으며 수비를 조율하고 다른 수비수들이 범한 실수를 커버하기도 하는 신중함이 요구되는 포지션 입니다.
리베로의 자리는 중앙수비수와 GK사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베로는 자유인 이란 단어에 걸맞게 수비에만 치중되는 포지션이 아닙니다.
후방 수비라인 부터 최전방 공격라인 까지 자유스럽게 이동해 다니며 지역과 공격의 활로를 열기도 합니다.
수비부터 득점에 관련된 위협적인 움직임 까지 두루 능력을 갖춰야 소화할 만한 포지션 입니다.
홍명보 선수도 국가대표 libero로 종회무진 활약하며 94년 월드컵에서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2골을 기록하였고
2002년 월드컵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나온 회심의 중거리 슛도 리베로란 포지션이 엇기에 가능하였던 것입니다.

↑영원한 주장 홍명보 선수
물론 수비력 또한 매우 뛰어나 매번 월드컵 수비를 이끈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이야기 입니다.
74년 서독을(독일 통일전 서쪽 지역) 월드컵 우승으로, 90년 서독을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도
베켄바우워와 마테우스의 강력한 리베로 시스템 때문 이였습니다.

측면 수비수 풀백과 윙백처럼.
전술상 리베로와 같은 자리에 존재하는 포지션은 스위퍼가 있습니다.
리베로와 스위퍼의 차이를 구분하는 점은 스위퍼는 최종수비란 의미로 오직 수비에만 전념을 다하는 선수를 뜻합니다.
스위퍼는 리베로와 다르게 공격 가담이 거의 없는 포지션 입니다.

공격 루트라는 것은 중앙과 측면 이렇게 크게 방향으로 볼수 있는데
4명의 수비수 시스템에서 윙백을 가동시키는 것은,
축구의 주 공격루트중 하나인 측면 공격을 강화 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고,
3명의 수비수 시스템에서 리베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중앙 공격을 강화 시키는 것이라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수비수 4명이나 3인을 모조리 수비에 가담시키는 것은 수비를 강화 시키는 것이고요 :) )
* 센터백.
센터백들을 말 그대로 중앙 수비수 입니다.
강인한 신체적 능력과, 수비능력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고,
보통 수비에 전념하나, 세트피스 상황시(프리킥, 코너킥) 헤딩등을 목적으로 가끔 공격에 가담하기도 합니다.
리베로, 스위퍼 들이 센터백들이며 이들 같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일반적인 중앙 수비수들은 일반적으로 스토퍼라 불립니다.
2002년의 최진철, 선수나 최근 국가 대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곽태휘 선수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2~2006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센터백 최진철 선수
윙백과 풀백의 차이
3백과 4백의 차이
리베로와 스위퍼 시스템
이번엔 전반적인
축구의 수비 전술에 대해 다뤄 보았습니다.
포워드나 다른 포지션 미드필더 관련된 전술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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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것 대답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