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어율 1점대를 노렸는데...
뭐? 야구하고 온건 아니구요^^
3시간 19분대로 들어오려 노력했는데 3시간 20분 14초...
먼저 이른 아침부터 응원와 주신 회장님, 써미님, 미총님, 유수님, 몽실님, 모모님 감사합니다. 함께 달려 PB를 세우신 원일형님 축하드리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요즘 폼이 좀 올라 320 언더를 노리며 320 페메 뒤만 따라 갔습니다. 물마시다 뒤쳐지면 후다닥 따라 붙어 가다보니 끝없이 이어지는 직선거리의 지루함도 , 송도 바닷가의 바람도 쉽게 극복하며 달렸습니다. 문제는 페메가 룰루랄라인듯... 거의 간당간당하게 가는게 딱 봐도 막판 언덕에서 시간 엄청 잡아먹을 듯 하더라고요. 32.5키로 스폰지 보급 지점에서 페메그룹을 나와 430 페이스로 밀어보려 하였으나 440 정도로 밀리고, 나중에 죽음의 언덕 구간에서는 욕을 바가지로 하며 버티고 버텼네요.
문학경기장 언덕에서는 너무 힘들어 잠깐 멈춰 서기도 하고 스타디움에 들어서는 내리막에서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보통 경기장 들어오면 감정이 올라오며 힘이 나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들리고 골인 지점만을 바라보며 발을 놀릴 뿐이었습니다. 목소리 크신 몽실님이 목터져라 부르는 소리도 못듣고.... 죄송.....
그렇게 올해 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개인 최고기록이지만 뭔가 다소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제목처럼 1.99 방어율과 2.01 방어율이 엄청 크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회원님들 올해 대회는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한해 동안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열렬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짐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했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예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내년에도 멋지게 달려보자구요 화이팅!!
넹.. 내년에도 멋지게....
정말 멋지셨어요~
경기장안으로 들올때 그표정.모습 아직도 찡하네요.
내친구 예감 짱!!
난 맨날 표정이 그래... 힘들어 디지는 표정...ㅋㅋㅋ 암튼 땡큐~~ 응원 덕분임.
수고했어요
엉감생시 근처도
못따라가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ㅎㅎㅎ
항상 열심히 하시는 써미형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아프지 말고 재미나게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