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궁금하신 점이나 아니면 이 글에서 틀린 점, 보완할 점 등이 있다면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위 게시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외에 나가게 되면 본인인증이나 문자메시지 수신 등의 이유로 한국 휴대폰 회선 유지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통신 3사에서는 통신요금을 표준요금제도 1만원이상 부과하며, 핸드폰 일시정지도 1년에 180일 한도로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알뜰폰 유심가입인데요, 기존의 한국번호를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하여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고, 알뜰폰상 최저요금제(월 1000원 수준)을 납부하는겁니다. 일단 가입하기 전에 유의해야할 것은 기존 통신사에서 현재 약정이 걸려있으면 번호이동을 할 경우 위약금 발생하니 이 경우 예상 위약금을 확인(고객센터에 물어보면 알려줍니다)하시고 변경하셔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알뜰폰 요금제는 스노우맨(세종텔레콤)의 스노우맨슬림 요금제입니다. 이 요금제는 월 990원에 무약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통화 20분만 기본제공되는 아주 단출한 요금제입니다.(해외로밍으로 쓸거니 기본제공량이 아무상관 없긴 하지만요) 각설하고 1년에 11880원만 내면 회선 한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되는거죠.
이 요금제를 추천한 이유는
1.의무사용시간이 없는 요금제
사실 요즘은 알뜰폰중에 0원 요금제도(무료죠 사실상) 상당수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0원 요금제들은 대부분 의무통화시간을 채워야 하고 이 시간을 채우지 않으면 직권해지되니 로밍중 해외에서 문자수신 등의 용도로 사용할 요금제로는 부적합합니다.
2.해외로밍 가능
해외로밍 불가능한 통신사가 어디있냐 하실수도 있는데 일부 알뜰폰 회사들은 해외로밍을 미지원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티플러스(한국케이블텔레콤)의 SKT망을 들 수 있으며 0원 요금제를 제외하고 가장 싼 요금제인 티플러스의 천사요금제(월 552원)이 부적합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데이터로밍 차단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이게 중요한 이유는 해외에 나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외로밍중 MMS 수신을 하려면 데이터로밍을 핸드폰에서 켜야합니다. 그런데 데이터로밍요금은 매우 살인적이므로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가 제공되야 합니다. 참고로 데이터로밍 차단 후 데이터로밍을 활성화 시켜놓으면, 데이터로밍은 차단되지만 MMS는 정상적으로 수신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최저요금(월 990원)으로 핸드폰 살려놓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쓰고보니 통신사 홍보글이 된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지만 저는 통신사로부터 아무 대가를 받지 않았으며 순수 정보제공용으로 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