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이 2019년 6월로 육군 보병대대에서 제대를 합니다.
ROTC 장교로 28개월의 군복무를 마칩니다.
아들이 있는 군대에 장교와 간부들이 대략 105명정도입니다.
아들은 군대를 제대하면서까지도 복음을 전하고 싶은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대하기 전에 105명에게 주려고 성경에 관한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원래는 성경책을 주고 싶어했는데, 제가 책을 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책값만 100만원이 훨씬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자기 사비로 책값을 내고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은 그 부대에 있는 모든 장교와 간부들에게 손편지를 일일이 썼습니다.
또 성경책도 주고 싶다고 해서, 제가 기드온협회에 연락하여 성경책도 구입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책과 구입한 성경에 관한 책과 손편지를 105명에게 다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냥 제대하면 그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아들은 한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자신의 수고를 수고로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아들은 군에 있으면서 미국에 있는 신학교에 입학시험에 합격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8월에 미국으로 가서 신학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군복무를 하면서 적금도 들어서 등록금도 자신이 다 마련하였습니다.
저의 아들이지만,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잘 제대를 하고,
열심히 신학공부도 잘해서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생각나시면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