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나루 공주 향토음식 두번째 이야기
공주의 옛이름 곰나루에 감칠맛있게 달다...라는 뜻으로 만들었다는
공주의 향토음식 달곰나루...그 두번째 음식이야기는
직접 키운 토종닭...그리고 그안에 스테미너 건강음식의 대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장어가 함께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곳 이다.
공주라는곳이 백제의 왕도..라고 이야기 했듯이
이 음식에 붙여진 이름도 그 느낌...그 향기를 알수 있을것 같다.
무령왕 장어백숙 이름부터가 아주 멋스럽다^^
공주 금흥동에 자리잡고있는 대왕산삼백숙농원...
겉에서 보기엔 왠 마을 빌라같이 생겼다...
실제로 봐도 이 음식점 윗층에는 주거공간으로 사용되는
빌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그 빌라의 1층 전체를 음식점으로 꾸민듯하다.
실내공간은 그다지 넓지않은 공간이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이런 백숙종류의 음식을
먹으러 갈때는 예약정도는 필수이다.
음식을 준비했다가 바로바로 가지고 나오는것이 아니기에
보통 식사를 하기 한두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놓고 찾아가는것이 아주 좋을듯하다.
무령왕 장어백숙...음식을 예약해 놓고 시간이 되어 가니 이미 밥상은 차려져있다.
반찬은 일행들이 도착해 자리를 잡으니 바로 세팅이 시작된다.
그중에 눈에 들어오는것은 밥상위에 개인접시 위에 있는 이것은?
3년이상 5년 정도 되어 보이는 장뇌삼 한뿌리가 이쁘게 놓여져있다.
일단...기본 건강식 이라고 알고있지만
장뇌삼까지 ? 호잉...이거 오늘 입이 호강할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온다.
반찬은 장아찌 종류와 나물무침등 간단하게 나오는것 같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이곳은 백숙이라는 음식에 대해서
아주 기본적인 반찬을 꺼내놓으면서 가장 충실하고 정성들여
반찬들을 만들어낸다. 장아찌는 계절에 맞게 그때그때 담궈서
밥상위에 올라온다. 나물들도 마찬가지.
그리고 어느곳을 가더라도 반찬은 백숙에 많이 필요하지 않은듯이
김치만 맛있으면 된다!!!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곳이야말로 김치의 맛이 너무좋아 다른반찬에
손이 갈 시간이 없는곳이다.
이런 장어백숙에 어울리는 알콜은 뭐가 있을지...
소주?맥주? 다 좋다고 본다. 그러나?
장뇌삼이 들어간 막걸리라고 하면? 느낌과 그 맛이 달라질듯하다.
고소하고 색깔이 좋은 이 막걸리는 마치 앉은뱅이 술을
연상시킬수도 있을듯하다. 술병에서부터 흘러들어오는 구수한 향...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입맛을 다실 정도로 향이 부드럽고 고소하며
목에 넘어갈때 아무런 부담도 없이 술술 넘어가 자칫하면 앉은뱅이술이 될것 같은 느낌이다.
계절을 따지지 않고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닭...
그리고 스테미너 음식으로 최고라고 알려진 장어.
이 두 식재료가 만나서 하나가 되니...
그 영양분에 대해서는 더이상 논하지 않아도 글을보고
사진을 본 사람들이라면 인정할수밖에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이 무령왕 장어백숙에는 장뇌삼이 기본적으로 한뿌리가 나오며
밤.대추.토종닭.장어.팽이버섯과 약간의 칡이 들어간다.
몸에 좋은것들은 다 들어간듯...
백숙을 만들때 사용하는 육수에도 닭뼈가 통채로 들어가며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최소 12시간 이상 푹..고아 만들어낸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육수보다는 영양면에서나
그 맛에서나 차이가 날수밖에 없을것이다.
장어백숙이라고 해서 장어가 발 담그고 간것이 아닌
굵직한 장어가 이렇게 통채로 보인다.
살이 푸짐하게 올라온 이 장어의 느낌~~ 다 아실듯...
장어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지? ^^
토종닭과 장어가 들어간 무령왕 장어백숙...
고기들을 다 먹고나면 쫀득쫀득한 찰밥이 기다리고 있다.
고기 알맹이를 다 건져먹으면 바로 먹을수 있는
죽...찰밥을 넣어 푸욱...한번 끓여주니 그 색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다른 반찬은 전혀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했듯이
맛있는 김치 한조각...올려놓고 죽한수저...
식탁위에 올라오는 물...
보통 생수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 물도 특별하기만 하다.
이 물을 끓일때는 인삼과 대추 헛개나무열매를 넣는다.
딱 한병만 나오는 양이 아니라 물을 마실대는 항상 이렇게
보약물과도 같은 물이 나오는데 손님들에게 준비하는
음식들...물에서까지도 그 정성을 알수 있는듯하다.
만약에 이 음식점이 적자를 보고 있다면?
아마도 분명 이 김치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김치는 속이 시원할정도로 아삭거리고 시원하니 맛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에 표현했듯이 다른 반찬에 따로
손이 가지 않는다..아니 손이 못가게 만들고있다.
이 김치를 먹어보며 표현한말...이거만 있어도
배터질때까지 밥먹을수 있겠다..라고 이야기 할 정도^^
또한 가지런하게 잘라져서 나오는 총각김치의 맛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맛이 좋았다.
재활용한 김치라는것은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김치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있으며
티가 잘 안날정도로 깔끔하게 잘려져 나온다.
백재의 왕도 공주...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공주...
공주는 문화재쪽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려고 만들어낸 브랜드...
공주의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만든
달곰나루 현재 공주에는 4곳의 각기 다른 분위기의
향토적이며 공주맛집으로 뽑힌 음식점들이 선정되어
그 음식맛을 여행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정성을 다하고있다.
달곰나루...공주의 옛이름 곰나루에 달곰하다..라는 맛 형용사를 더하여
만들어낸 공주 향토음식을 대표할수 있는 음식 브랜드 입니다.
대왕산삼백숙농원
무령왕 장어백숙 4인 한상 120.000원
주 소 / 충남 공주시 연수원길 46
전 화 / 041 858 9008
첫댓글 맛나겠스용~~ 토종닭과 장어가 만난....먹고프당~~ 배고팡.ㅎㅎ
으흐흐 장뇌삼도 먹었당게요...을매나 맛있다고^^
아 장어가 들어간 백숙 다시 먹고 싶어요^^
요고 한 두어번만 먹어주면 겨울 끄떡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