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서 함께 떠나는＞ 대만 공동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부산온배움터이정호]

<한국, 일본에서 함께 떠나는> 대만 공동체 여행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부산 온배움터에서는 2016년 부터 청소년 생명평화캠프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와 교육의 장을 탐방하는 여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산온배움터의 핵심 가치인, 생태적 자립 교육이라는 것은 결국 현대문명과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어떻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며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삶의 가치를 생태성에 두고, 자립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것에는, 핵을 중심으로 한 삶. 즉 "원자력발전과 핵무기를 이용한 전쟁에 반대한다"는 것, 즉 생명평화의 정신이 바탕이 됩니다. 

이 반전, 반핵을 위한 행동은 우리만의 과제라 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방사능 사고가 일본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듯, 바다를 사이로 이어져 있는 동아시아의 공동의 과제입니다. 

이 공동의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개별 나라로가 아닌 동아시아적으로 사고하고, 연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연대를 통해 우리의 삶의 실천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때, 핵을 중심으로 한 문명과 자본주의 속에서 생태적 가치들을 꽃피우는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대만은 최근,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관광지로 급부상하여,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활기찬 에너지, 다양한 식문화, 따뜻한 날씨, 풍요로운 자연이 매력적인 나라이지요..

그뿐 아니라, 사실 생태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중심에 두고 들여다보아도 우리가 연대하며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참 많은 나라입니다.  

일본의 방사능 사고 이후에 탈핵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미 정부로부터 "2025년 탈핵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인권유린에 가까운 입시위주의 교육에 반발하는 운동을 통해, 대안학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인권적 측면에서 2014년 대안교육법을 제정하여 발도르프나 자유주의 대안학교들을 공교육과 같은 학교로 인정,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와 비슷한 상황속에서 다양한 실험과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공동체들을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이 여행이 또 다시, 어떻게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따뜻하고, 눈빛 반짝이는 사람들을 만나러 갈 생각을 하니,  설레이고 즐거운 마음입니다. 

참, 그리고 일본 큐슈에서도, 지금까지 쭉 함께 교류 해 온 오하이오(김현우)가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온다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한국,대만,일본 세 나라 사람들이 함께 하는 여행이 될 것 입니다. 

이번 겨울, 조금 따뜻한 남쪽 나라, 대만으로 함께 가실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 일정 및 방문지 소개 > *세부일정은 변동 될 수 있습니다. 

날짜	탐방장소	지역	키워드
22일	출국->도착	타이페이
23일	인문행동학교	이란시	인문, 행동, 대안, 교육, 네트워킹
24일	마법낙원촌 & 재미난난좡공작실	난좡	전환, 생명평화, 농사, 마을, 공동체, 청년, 교육
25일	마법낙원촌 & 재미난난좡공작실	난좡	전환, 생명평화, 농사, 마을, 공동체, 청년, 교육
26일	전인학교	난좡 근처	자연, 대안교육, 네트워킹
27일	이동 및 귀국	타이페이

1. 마법낙원촌 & 재미난난좡공작실 :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핵심. 코어 공동체, 타이완시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난좡지역에 위치 해 있다. 2-30대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었다. 마을안에는 함께 농사짓는 청년들의 모임이 있고, 생활 속 자립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함께 하고 있다. 한국-일본-대만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공동체 또는 교육과정을 꾸릴 때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인문행동학교 : 이란시에 위치 해 있으며 중고등학교와 청년과정이 있다. 2014년부터 대만은 자신이 원하는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안교육법을 제정했으며, 이에따라 대안학교들도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인가를 주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문행동학교는 전세계 대안학교들과 네트워킹하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교육을 펼쳐갈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온배움터와는 2017년 여름 도쿄APDEC(아시아태평양민주교육대회)에서 만나 교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를 이어가고자 한다.

3. 전인학교 : 1995년에 시작한 대안학교로, 초~중등이 중심인 학교이다. 대안학교이지만 역시 대안교육법 제정으로 공립학교와 같은 지원을 받는다. 학교가 자연 속에 위치 해 있으며 전인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실천 해 나가고 있다. 전인학교 역시 2017년 여름 도쿄APDEC(아시아태평양민주교육대회)에서 만나 교류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학기 마지막 주간이라 프로젝트 발표와 연극, 음악, 전시 등 발표회를 한다고 하여 초대받게 되었다. 

[여울75]

와. 많은 영감을 주는 여행이 되겠네요..... 아. 가고 싶어라~~~

[부산온배움터이정호]

김동진, 윤연희님 신청하셨습니다.

[부산온배움터이정호]

우수경님 신청하셨습니다.

[부산온배움터이정호]

류상우님 신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