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버지 직업이 경찰이셨다. 자유당말기 1960년 4.19 학생데모로 이승만대통령이 하야하면서 경찰총수 장택상 - 신현확 - 구자춘 그리고 내아버지 시대가 끝이났다. 내가 어릴때 식탁에서 늘 하시던 말씀이 숟가락수저 소리내지 말고 밥씹을때 소리내지말고 입벌리지말고 식탁에서는 다리꼬고 먹지말고 밥이나국을 먹을때 숟가락 입술로 쪽빨아 공동된장국 그릇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식탁교육을 받다보니 70세가 넘는 지금까지도 식탁에서는 늘 주의하게 되고 엄한 아버님 말씀이 늘 뜨올라 아직도 식탁예의는 지키는듯하다. 80년대 카나다 몬트리올 갔을때 레스토랑에서 다리꼬고 앉은 손님에게 식당에서 나가달라는 주인을 볼때 역시 아버님교육이 적효하구나 생각되었다. 지금도 함께하는 주변분들이 식탁에서 예의가 없이 소리내어 씹고 숟가락 덜 빨고 공동찌게나 국그릇에 들어오고 다리꼬고 음식을 거들먹 거리며 먹는자와는 웬지 함께 식사하기 싫다. 어릴때 버릇이 80까지 가려나 보다.
내일 29일 필리핀들어갑니다. 미술심리상담분석팀 김인옥교수외 3명이 9월에 들어오고 산페르난도 홀리웨이브교회 부흥회를 위한 강사로 군산호렙산기도원 홍성선목사외 5명도 들어온다. 이번에도 갈람바와 산페르난도에서 은혜롭게 잘지내다 오고싶다. 언제나 나를위해 기도와 성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목사님 괜찮으신지요
서울 신목사님사시는 근처 촬영하러갈일있으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