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11. 남묘호렌게쿄와 나무아미타불
남묘호렌게쿄는 한자로 南無妙法蓮華經이라고 쓰며, 나무아미타불은 南無阿彌陀佛이라고 씁니다. 조금 어렵지요? 여기에 공통으로 앞에 두 글자, 나무(南無)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나무(南無)란 귀명(歸命)한다는 말이며, 신앙의 대상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깊이 귀의(歸依)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은 아미타불(阿彌陀佛)에 귀의(歸依)한다는 뜻이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에 귀명(歸命)한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는 석존이 설한『법화경(法華經)』, 즉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경전(經典) 제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통 제목(題目)을 부른다고 하지요. 『법화경(法華經)』은 불교의 최고 경전으로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애호된 경전(經典)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성인은 석존이 설한 『법화경(法華經)』을 통해 묘법(妙法)의 이치이자 우주의 근본 법칙을 깨달았기에 그 이름으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부른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아미타불(阿彌陀佛)이란 이 세계에서 십만억토를 지난 서방 극락세계에 있는 부처입니다. 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本尊)으로 하고 있으며, 염불(念佛)의 가르침입니다. 염불은 이 세상은 오염된 세계이며 거기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불도를 닦을 수 없습니다. 단지 아미타불(阿彌陀佛)에게 매달려 그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설하고 있습니다.
염불종에서는“염불 이외의 가르침으로는 한 사람도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하여“염불의 경(經) 이외의 경을 버려라, 닫아라, 제쳐놓아라, 팽개쳐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석존의 진의(眞意)이며 가장 올바른 법인『법화경(法華經)』을 비방하는 것이 되므로 염불종의 가르침을 믿고 염불을 불러도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오히려『법화경(法華經)』에는“법화경을 믿지 않고 비방하는 자는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진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법화경을 비방하고 있는 염불의 가르침을 믿고 나무아미타불이라고 부른다면 무간지옥이라는 끊임없는 괴로움의 경애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잘못이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독을 아무리 약이라고 믿어도 독은 독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종교의 경우 무엇을 믿는 대상으로 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행과 불행이 결정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한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니치렌 대성인의 가르침의 구극(究極)이며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그 일단을 말하자면 『법화경(法華經)』의 간요(肝要)이며 우주와 생명을 관철하는 구극의 법리입니다.
대성인은『아키모토어서(秋元御書)』에「삼세시방(三世十方)의 부처는 반드시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의 오자(五字)를 종(種)으로 해서 부처가 되시었다.」(신편어서 p.144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듯이 대성인님이 나타낸 삼대비법(三大秘法)의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야말로 성불이라는 절대적 행복경애를 실현할 수 있는 진실한 불법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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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대백법대학에 계속 참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은 아미타불(阿彌陀佛)에 귀의(歸依)한다는 뜻이며,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에 귀명(歸命)한다는 뜻이라는 것은 이해하셨겠지요?
@손득춘 네. 이해했습니다.
대성인님께서는 『아키모토어서(秋元御書)』에 「니치렌(日蓮) 일인(一人),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무간(無間)의 업(業), 선종(禪宗)은 천마(天魔)의 소위(所爲), 진언(眞言)은 망국(亡國)의 악법(惡法), 율종(律宗)·지재(持齋) 등은 국적(國賊)이라고 말하므로」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개(四箇)의 격언(格言)’은 우리가 홍교해서 정법(正法)을 넓혀감에 있어서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그러면 왜 염불무간(念佛無間)이라고 하셨을까요?
염불종에서는 법화경을 포함한 각종 대승경전(大乘經典)에 대해 “버리고<사(捨)>, 닫고<폐(閉)>, 젖혀놓고<각(閣)>, 내던지고<포(抛)>”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법(正法)을 비방(誹謗)하는 자에 대해 법화경〈비유품(法華經譬喩品)〉에 “만약 사람이 믿지 않고 이 경(經)을 훼방(毁謗)하면(중략) 그 사람은 목숨이 죽어서 아비옥(阿鼻獄)에 들리라”라고 설해져 있으므로 ‘염불무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비옥’은 무간지옥(無間地獄)을 말하며 끊임없이 고통받는 세계를 말합니다.
ㅎㅎ
성불이라는
절대적인행복경애~~진실한불법~~~ㅎㅎ본존님!!감사합니다.
ㅎㅎ 지난 보은어강 잘 들으셨군요.
대성인님은 근원의 법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를 부르는 창제행을 설하고 나타내셨으며, 여설수행(如說修行)을 하면 누구나 반드시 일생 중에 성불(成佛)의 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설하셨습니다.
‘성불(成佛)’은 지금 자신과 완전히 다른 특별한 인간이 되는 것도 아니고 죽은 뒤에 이 현실과 떨어진 이상의 별세계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불법에서는 모든 사람이 본디 ‘훌륭한 생명’, ‘무한한 가능성’을 갖추었다고 설하며 이를 불성[(佛性): 부처의 성분)]이라고 합니다.
성불(成佛)은 자기 생명에 간직된 부처의 생명을 여는 것으로 무엇에도 무너지지 않는 ‘절대적 행복경애’를 얻는 것입니다. 절대적 행복경애란 어떠한 어려움이나 시련에도 지지 않고 무엇이 나를 흔들어도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 무너지지 않는 경애 즉 외부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행복의 경애를 말합니다.
고난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절대적 행복경애를 확립한 사람은 인생에서 일어나는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강한 생명력으로 유유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본존님을 확신하시고 여설수행합시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일념삼천법문(一念三千法門)』에서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는 여설수행(如說修行)을 하면 반드시 일생중(一生中)에 한 사람도 남김없이 성불(成佛)하느니라, 비유하면 봄·여름에 농사를 짓는 데 조만(早晩)은 있을지라도 일년중(一年中)에는 반드시 이를 거둬들이듯 법화(法華)의 행자(行者)도 상중하근(上中下根)이 있을지라도 반드시 일생중(一生中)에 증득(證得)하느니라.」(신편어서 p.110)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어강에 빠짐없이 참예하시고, 여설수행하며, 대백법대학에도 잘 참여하시어 교학을 쌓아가도록 합시다.
반드시 번뇌, 업, 고의 삼도를 법신, 반야, 해탈의 삼덕으로 전환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백법대학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홍보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적으로 대백법대학에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홍보도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열공합니다
여실지견님
카페에서 많은 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늦게나마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늦게니마 이렇게 인기글을 노크해보안습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뜻은 모르지만 읽으면서 가슴벅찬 이 느낌은 무엇인가요
회장님!
감사합니다
받침 틀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