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백두대간 22구간
▶산행일자 : 2018년 7월 15일
▶날씨:낮기온 32도 엄청덥다.. 숲속은 시원 조망 최고
▶산행코스 : 화북탐방(시어동)~문장대~밤티재~늘재 [북진]
▶산행거리 : 대간거리 6.5km / 접속거리 3.5km / 트랭글 거리약11.36km
▶총산행시간 : 7시간8분(후미 종료시간)
▶산행동행: 우리들산악회 39명중 백두대간 24명, 힐링산행 15명
백두대간 16구간을 마치고 건너뛰어 22구간을 가게된다...
며칠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오늘 구간은 비탐구간이면서 암릉이 많아서 위험한 구간이다..
남자들이야 어느정도 경험들이 있지만 여성분들은 우선 10m이상 낭떠러지에 밧줄 하나에 몸을 의지에
하강하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안전 산행을 기원하며 산행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다.
3M 고무코팅 장갑. 아무래도 밧줄 구간이 많고 장갑없이 바위를 잡다가 많이 긁힌 경험이 있어서 조금 덥긴 하겠지만
안전을 위해서 두켤레를 준비한다.
나중에야 알게되었지만 최고의 난코스 구간에서 가을님이 장갑이 없기에 준비한 두개중 한켤레를 빌려주었다..
아마도 나도 그렇지만 고무의 그립감이 좋아서 밧줄과 바위를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08시35분 시어동 화북 탐방소에 도착한다..
오늘은 대간팀과 힐링팀이 나뉘어 진행하기에 인원파악을 한다.
39명중 대간24명, 힐링 15명..... 힐링팀을 이끌어줄 선두에서 방향을 못잡아 내 지도를 내어준다...
나는 백두대간 지도가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상관없다... 그러나 일반 회원들에게 산행지도는 필수인데...많이 아쉽다..
단체사진후 08시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 햇살이 오늘의 폭염을 예상케한다.
화북탐방소 입구에서 올려다본 문장대...
대간 21구간을 위해 4월달에 왔을때는 살짝 이슬비가 내렸지만 산행하기에 참 좋았다..
이런 뙤약볕에는 걷기가 힘들정도다... 얼른 숲으로 들어가자....
약3km를 진행후 지난번 보아두었던 비탐길로 접어들겠지..... 후다닥~~ 꽁지가 빠지도록 튀어서....
성불사 갈림길. 본격적인 문장대 산행이 시작된다.
숲으로 들어와서 강한 햇빛은 피했지만 흐르는 땀은 쉬지않고 끈적인다...
4월에는 이 구간을 진달래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룰~루랄라 ♬ 콧노래 부르며 올라갔는데....
인간이 참으로 간사하다.... 이 더위에는 겨울 산행이 그리우니 말이다..
4월 조망처에서 사진을 찍었던곳....
저 땡볕에 나설 자신이 없다.....통과~~
오르는중 살~짝 금줄을넘어 우리가 가게될 바위구간을 미리 바라본다...
물론 저 바위 너머로 가야겠지만....ㅎㅎ
큰 바위밑 기도처...
국립공원내 "고지대" 음주산행 금지... 고지대라 하면 해발 몇부터 단속하는건가?...
물론 음주 산행은 당연히 위험하니 안되겠지만 실랑이가 많이 발생될 조항 아닌가?...
힘차게 물줄기가 내리친다는 상상으로 더위를 달래고...
이제 이구간을 지나면 지난번 봐둔곳으로 후~~다~~닥 해야된다...
선두에서 집입로를 지나쳐 계단을 오르다 100여미터 알바를 하게되고.......
되돌아 내려와 금줄을 넘어 후~~다닥~~처음 맞닥드린 바위구간...
작년 선등자들 산행기를 보면 밧줄이 있던데....비탐 구간이라서 관리공단에서 철거했는지?..
낮아보여도 오르기에 영~~쉽지않다...
이제 본격적인 암릉산행의 시작.. 긴장하게되고....
먼저 올라서 회원들 배낭을 받아주고 겨우 한사람씩 힘겹게 통과하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올라서면 내려 내리막...여기도 좁다... 한사람 겨우통과..
그나마 뱃살이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이고~~~ 발이 안닿아~~~
ㅎㅎ 이제 시작인 걸요....
출입금지 안내문...
백두대간을 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어쩔수없이 지나야만 한다..
알게모르게 많은 산사람들이 이용한다면 안전 시설을 보강해서 개방해 주는게 어떨지?...
이걸 보면서 괜히 범법자가된 기분이들고 혹시라도 단속에 걸릴까 말소리도 제대로 못하고 숨죽이고 진행한다.
돌아본 문장대...
문장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가 한순간에 사라졌네?...
저기에는 우리 힐릴팀 회원들도 있겠지?... 문장대 정상이 땡볕이니 얼른 내려간듯...
왼쪽 바위 틈새로 진행한듯...
가야할 청화산 방향도 둘러보고...
보리피리님....
산행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신분....
산행하며 산봉우리 즐기도 방향에따라 펼쳐진 산이름 서로 나누며 참 즐겁게 산행합니다..
칠형제봉 능선도 가보고 싶다하시며 감탄사를 연발하시네요...
저 멀리 암봉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 고무장갑 바위잡기 너무 좋아요... 2,000원 준것같은데...
가을님 빌려준것이 생고무 접착력이 좋다고 700원인가 더 비쌌어요...ㅎㅎ
크~~`악 ...드디어 마주친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
높이 약10m 직벽구간...
한사람씩 차례로 하산해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놀이..
조심...조심.... 조심....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발을 디딜폭이 넓어서 여성분들은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직벽을 내려서면 다시 이렇게 바위를 밝고 올라서야...
앞에 바위는 북한산 숨은벽 같이 보입니다...
설악산의 범봉도 닯았네요...
칠형제봉 능선
개구멍?... 구멍바위?... 해산굴?....
여러 이름을 붙여봅니다.. 배낭을 벗고 통과해야 수월합니다..
이렇게 납작한 바위밑도 누워서 통과..
역~~쉬~~ 암릉산행이 참 재미납니다...
오늘은 후미에서 여유롭게 산행하느라 사진이 몇장 없어요....
그래도 멋진 조망처가 나오면 한장 남깁니다..
문장대와 우측 관음봉
엄청나게 큰 바위에 이끼가 싱싱합니다...
흔히 이끼라 하면 습한 계곡 근처에 많이 자생한다고 생각했는데....
습하지도 않은 이런 뙤약볕속 바위에 이끼가 참 신기하네요..
발 아래는 약 60m도 넘어보이는 낭떠러지.....
이끼가 아주 푹신한 양탄자같아 보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엄청나게 큰 소나무
간간히 나타나는 밧줄구간....
힘든곳은 다 지나왔으니 이정도 쯤이야....
칠형제바위 능선과 천왕봉까지 보이네요..
입석바위.
지도산에 표시된 입석바위 여기서부터 밤티재까지 도상거리 약 1km
밤티재에 관리공단 초소가 있어 단속당할까 겁먹고 여기서부터 조용히 이동하라고~~~~~ㅎㅎ
잠시 널널한 고속도로 길을 걷습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밤티재앞 묘지......
이제부터 조용히~~~ 묘지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파이프가 쭈~~욱 아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997번 지방도가 나타나고..
철책을따라 빠르게 동합니다..
이그~~ 이게 뭐야..... 당당하게 걸을수있으면 좋으련만....
2013년5월 황장산 촛대바위구간... 타 산악회 동행했을때
그곳도 비탐구간이라서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이렇게 거의 내려왔는데...
50m 전방에 도로가 나타나고 웬 코란도 승용차 한대가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기에 혹시나? 단속원일까?
승용차는 인적도 없도 미동도 않는데... 죄 지은놈이 새가슴 된다고.. 만약을 대비하느라...
우리도 숨어서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달리 돌아갈곳도 없고해서 도로쪽으로 다가가 차량앞에 다다르니
딸깍! 소리와 함께 국립공원 관리공단 복장을 착용한 사람이 "선생님들 이쪽으로 오세요~~~"
우~~이~~쒸~~~~~ 이~~뤈~~~ 된~~장~~
어차피 걸린게 악을 써봤자 원칙대로 한다면 우리만 피보는거....
아이고~~ 죄송합니다.... 산에서 길을 잘못들어서요~~~ 이리저리 핑계를 대보지만 먹힐일도 아니고....
이 사람들도 이런 경우가 한두번 일까?.... 별의별사람 다 상대해 봤겠지?.....
잘 협의해서 27명 산행했지만 30만원짜리 스티커로 합의......크~~~~ 쓰다~~~~써~~~
황장산 촛대바위
이 사진이 30만원짜리 스티커와 맞바꾼 황장산 촛대바위 입니다....ㅎㅎ
5년전에 30만원후 가급적 비탐은 피해왔건만... 백두대간을 가려면 어쩔수가 없으니...참..난감허네~~~~
밤티재 탈출합니다... 저위쪽 생태이동통로 넘어에 초소가 있겠죠?...
24명이 무사히 후~~다닥~~~~ 지나가야죠......
건너편 출입금지 표시뒤로 들어섭니다...
에구~~ 가지말라는 안내 현수막이 오히려 이정표가 되어주니.....
밤티재에서 약30분 계속된 오름길 입니다...
높은 기온 덕분에 육수가 철철 흐릅니다....
한땀을 쏟고 전망 바위에 섭니다....
숲이 울창하고 바위 사이를 지났기에 정확치는 않지만 대충 지나온 ....
짙푸른 숲과 파~아란 하늘이 잘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보여줍니다..
에라~~~ 한장 남기고 가자...
비록 생을 다하여 고사목이 되었지만....
죽어서까지 인간의 눈에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하늘말나리.... 이꽃을보고 조금 오르니 트랭글에서 정상 뱃지음이 울립니다..
정상석은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지도상에 표시된 696봉(경미산).. 조그만 삼각점만 하나있네요...
청화산이 바라보이는 조망처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무리 바빠도 즐길건 즐겨야지요.... 모두다 보내고 후미 3인이 남습니다..
이렇게 탁트인 조망처에서 후미 3인은 냉커피를 즐기며... 캬~~~ 이맛에 산행 한다나까요....
지도상에 표시된 오늘 구간의 마지막 묘지. 늘재로 내려서기전....
마지막 언덕을 오르지않고 좌측으로 하산합니다.
혹시모를 단속을 피하기 위해.....
더운날 일하시는 작업자분들 죄송합니다..~~~
몇년전 왔을때 세워져있던 "지구촌 어머니 사랑동산 "으로 하산을 완료합니다..
이곳 도로에서 우측으로 약150m 이동하면 "늘재"입니다...
날씨도 덥고 또 다음구간도 이곳 늘재에서 이어가야해서 오늘은 여지까지.....
사람들도 기다리고 2015년에 "백두대간 늘재" 표지석에서 사진 찍은게 있기에 마무리 합니다..
2015년 청화산~조항산 왔을때 "늘재" 백두대간 표지석.
"늘재"라는 표시가 없지만 자세히 보면 백두대간 글자 아래에 "늘재"라고 써져 있습니다...
천왕봉-제석봉-연하봉-삼신봉-촛대봉-영신봉-칠선봉-덕평봉-벽소령-형제봉-명선봉-토끼봉-화개
재-삼도봉-반야봉-임걸령-돼지령-노고단-코재-종석대-성삼재-작은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
치-고리봉-수정봉-여원재-고남산-통안재-유치재-유치-사치재-복성이재-치재-다리재-봉화산-
광대치-월경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덕운봉-민령-깃대봉-육십령-할미봉-남덕유서봉-
남덕유산-월성치-삿갓봉-삿갓골재-무룡산-가림봉-동업령-백암봉-귀봉-횡경재-지봉-월음령-대
봉-갈미봉-빼재-수정봉-된새미기재-호절골재-삼봉산-소사고개-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
삼도봉-밀목재-화주봉-우두령-바람재-형제봉-황악산-백운봉-운수봉-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
산-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묘함산-작점고개-갈현-용문산-국수봉-큰재-회룡재-개터재-윗왕실-
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윤지미산-화령재-봉황산-비봉-못재-형제봉-피앗재-속리산천
황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문수봉-문장대-밤티재-늘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령-밀재-
대야산-촛대재-촛대봉-불란치재-곰넘이봉-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은티재-주치봉-구왕봉-
지름티재-희양산-시루봉-이만봉-곰틀봉-사다리재-평전치-백화산-황학산-이화령-조령산-조령-
마폐봉-부봉-평천재-탄항산(월항삼봉)-하늘재-포암산-관음재-부리기재-대미산-새목재-차갓재-
작은차갓재-황장산-감투봉-황장재-폐백이재-벌재-문봉재-옥녀봉-저수재-촛대봉-시루봉-배재-
싸리재-뱀재-솔봉-묘적령-묘적봉-도솔봉-삼형제봉-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소백산
비로봉-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마당치-고치령-미내치-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선달산-박달
령-옥돌봉-도래기재-우구치임도-금정임도-구룡산-곰넘이재-신선봉-깃대배기봉-부소봉-태백산-
화방재-수리봉-창옥봉-만항재-함백산-중함백-은대봉-싸리재(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매봉산-
피재-건의령-푯대봉-구부시령-덕항산-자암재-큰재-황장산-댓재-목통령-두타산-박달령-청옥산-
연칠성령-만군대-고적대-갈미봉-이기령-상월산-원방재-백봉령-자병산-생계령-석병산-두리봉-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재-고루포기산-횡계현-능경봉-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소황병산-
노인봉-진고개-동대산-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마늘봉-약수산-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
신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망대암산-필례령-한계령-끝청-중청봉-대청봉-소청봉-무너미고
개-천화대-나한봉-마등령-저항령-황철봉-미시령-상봉-화암재-신선봉-대간령-마산-진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