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부터 살리장터가 열리는데 우리는 1시에 모여서 감자전, 감자옹심이 미역국, 상추냉국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비름, 두부, 가을, 체리 그리고 청년 과정 분들, 산야초 과정 분들과 함께 감자를 깎아서 감자전을 구울 준비를 했어요. 많은 분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며 감자를 즐겁게 깎고, 엄나무가 감자를 갈아서 물을 걸러 전분과 소금을 섞어주셔서 감자전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얇게 구워야 맛있다고 하셨는데 얇게 굽기가 쉽지 않아서 두부와 함께 이런 저런 방법을 써가며 구웠습니다. 비름이 밭에서 따온 꽃과 잎도 올렸어요^^
그동안 비름이 멋진 간판을 만들어서 달아주었어요.
나눔 장터에 가서 구경하고 물건도 사서 내려와서 감자 옹심이를 빚었습니다. 라벤더와 여러 과정 분들이 함께 만들었고 엄나무가 맛있는 옹심이 미역국을 끓이셨어요. 그리고 상추냉국을 만드셨고, 밭에서 난 작물과 모종을 탁자 위에 진열해서 판매할 준비를 했어요.
산야초 과정에서 판매하는 산야초 모듬초밥, 완두콩 주먹밥을 드시는 분께 감자전, 들깨 감자옹심이 미역국, 상추 냉국을 드렸어요. 엄나무, 사과, 라벤더가 감자전을 데워서 드리고 새로 굽기도 하셨어요. 먹거리 장터에 허브 오픈 샌드위치, 수제 맥주, 막걸리도 판매하셨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화이트는 배움터 강의를 듣고 오셔서 고생하신 분들께 자전거 발전기로 수박주스를 갈아서 주셨고, 오로라와 아이들은 설거지 해놓은 그릇을 닦아주었어요. 윤슬은 일이 있어서 늦게 도착해서 옥상달빛 공연에 참여하셨네요. 토끼풀과 아이들도 함께 하셨습니다.
식사 시간 마치고 마무리 한 후 많은 분들이 옥상달빛공연에 참여하였습니다.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분들과 함께하는 옥상에서의 시간이 정말 낭만적이었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살리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화이트가 만드신 영상 링크 첨부합니다~
https://youtu.be/1vDy88_7CpM?si=gz3faqsKBZErJe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