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경일 개천절 약사(略史)」, 본사 동인(本社同人)
『진단(震壇)』,제6호 (한국 기원 4253년, 대한민국 2년 11월 14일)
2024년 8월 19일
「한국 국경일 개천절 약사(略史)」 :
개천절은 한국 단군(檀君) 신인(神人)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개국한 날이다. 지금부터 4377년 전 10월 3일에 신인께서 태백산(太白山, 현재 백두산) 단목(檀木) 아래에 내려오셨다. 당시에 동방지역에는 아홉 종족(종족 명칭은 중국과 한국 역사서에 기록되어있다.)이 있었는데 모두 원시상태이었으며 땅을 파고 구덩이(穴) 속에서 살며 나무 열매를 먹고 풀로 옷을 지어 입고 남녀가 섞여 살았다.
단군께서는 신(神)의 방식(神道)에 따라 가르침을 설정하셨는데, 다시 말해 하늘에 절하며 신(神)을 경모(敬慕)하고, 본성을 닦아 덕성을 늘리는 두 가지를 종지(宗旨)로 삼고, 윤리에 힘쓰도록 하고 부부마다 구별 짓도록 하고 또 도구를 사용하여 생활 물자를 풍부하게 하는 두 가지를 가르침(政敎)의 목표로 삼으셨다. 그의 신하 가운데 팽우(彭虞)가 물길을 개통하고 밭을 만들고 백성들의 집터를 닦았고, 고시(高矢)는 농사짓는 것을 가르쳐서 백성들의 먹거리를 풍족하게 하였고, 신지(神誌)는 역사 기록을 담당하고 백성들의 문명을 넓혔다.
당시에 백성들은 덕화(德化)에 깊이 젖어들어 단군을 군장(君長)으로 추대하였는데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125년이 지난 뒤 10월 3일에 즉위하여 단국(檀國)의 임금님이 되셔서(檀 글자 뜻은 한국어에서 조상이다) 서울(徐鬱, 뜻은 수도 京이며 글자 뜻은 訓과 같다)에 수도(京)을 정하셨다. 이때부터 한국인들은 대대로 존숭하며 이 날짜를 개천절이라고 불렀는데 신인(神人)께서 문명을 여시고 임금이 되신 날이며 한국인들의 최대 국경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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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國慶開天節略史」︰
開天節,即韓國檀君神人,降生及開國之日。距今四千三百七十七年前十月三日,神人降于太白山(即今白頭山)檀木下。時東方有九種族(種族名,俱載中韓史乘),皆元始狀態,穴居木食,草衣渾居。
檀君以神道設教,以拜天敬神、修性養德為宗,以敦倫敘別、利用厚生為教。始編髮蓋首,衣服、飲食、宮室等,以治人間三百六十六事。其臣有彭虞,平水土,奠民居;高矢教稼穡,足民食;神誌掌史誌,弘民文。
其時民眾浹洽德化,戴為君長,迺於降世後一百二十五年十月三日即位,為檀國之君(檀字意義,韓語為祖先),立都徐鬱(徐鬱音,訓京,字意訓相同)。伊後韓人歷代崇奉,以是日謂開天節,即神人開天建極之日,為韓人最大國慶節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