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연합회 창립 기념법요회는 우리 신도들에게 마치 생일잔치처럼 기다려지는 큰 기쁨입니다. 저 역시 소년부 시절부터 학생부,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매년 빠짐없이 참여하며, 그때마다 주어진 역할을 맡아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올해 62주년 법요회는 청년부가 주축이 되어 준비하게 되었고, 청년부장님과 함께 수개월 동안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진심으로 즐길 수 있을까?”
뜨거운 여름, 우리는 ‘크루즈’를 테마로 정하고, 바다의 시원함과 신앙의 항로를 떠나는 듯한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행사 당일, 환하게 웃는 신도님들의 표정을 보는 순간, 그 모든 노력이 보상받는 듯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렇게 앞에 나서서 기념법요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7~8년 전, 폐렴 후유증으로 ‘확장성 심근병증’이라는 중증 심장병을 앓게 되었고, 의사에게 완치 확률이 30%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몸은 나날이 쇠약해졌고, 침대에 누운 채 근행을 하였으며, 좌담회조차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시기, 저는 오직 본존님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창제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처럼 몸이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제 삶은 달라졌습니다. 평생 힘들게 살 수 있었던 심장병도 본존님의 공덕으로 극복하면서 저는 항상 본존님께서 나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부터는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니는 직장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면서 현재 나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계발을 위해 이것저것 도전도 많이 해보았고 전혀 몰랐던 분야에 대한 자격증도 한 번에 취득하였습니다.
항상 본존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 준비도 그 마음으로 청년부원들과 함께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소년·학생·청년부가 미래의 빛이 되도록, 청년부장님을 도와 헌신하는 청년부 반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옛날 청년부때 생각이 나네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