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간호학과, 영어교육과 등 신설
-명실상부한 지역우수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지역의료 서비스 향상, 산업 발전, 교육수준 제고 기대-
목포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40명), 영어교육과(15명), 해양시스템공학전공(20명), 생명과학과(40명), 그리고 교육대학원에 영재교육전공과 평생교육전공 신설을 승인받았다. 지난 2007년 수학교육과를 신설한데 이어 이번 간호학과, 영어교육과 등 특성화된 학과(전공)의 신설을 계기로 목포대학교는 다른 대학과 비교하여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교육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서남권은 우리나라 전체를 대상으로 비교하여 볼 때 의료서비스가 매우 낙후된 지역임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서 실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그런데 이번 목포대학교에 간호학과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남 서남권 지역의 실버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남지역 국립대학 유일의 4년제 간호학과로 우수한 전문보건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어교육과가 신설됨에 따라 새정부의 ‘영어 공교육 로드맵’ 정책에 부합하는 영어전문교사 양성체제를 구축함으로서 서남권 및 낙후지역 영어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의 우수인재를 타지역으로 유출시키지 않고 선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해양시스템공학전공이 신설됨으로서 전라남도의 전략산업인 조선산업 관련분야를 학제간으로 연계하고, 해양구조물 및 해양시스템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산업체 등의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2012년 여수엑스포 등 지역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조선과 해양관련 산업분야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을 함양시킴으로써 지역전략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우수 전문인력 공급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