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수육.탕집
처음에 탕을 인원 수대로 8인분을 시키고 그 다음에 수육을 시켰더니 수육이 먼저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수육
이름에 걸맞게 아름드리 소나무 한 그루가 식당앞 정원에 심겨져 있다. 운치 있는 소나무가 먼저 눈에 띄었다.
밑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온다.
먹어보기 힘든 멸치젓갈. 목이버섯무침이 새로워 보이고 삼지구엽주라는 술이 아주 작은 술병으로 나왔다.
운전해야하는 관계로 향을 맡아보고 한 모금 맛을 보았다. 약초냄새가 나면서 그윽한 향이 난다.
드디어 나온 흑염소 수육 ~~
비쥬얼이 그럴싸하다 ㅎ
수육 밑에 깔린 데친 깻잎이 잔뜩 깔려있다.
데친 깻잎에다가 수육을 초고추장과 들깨가루를 섞은 양념장에다 묻혀서 팽이버섯.부추 데친것을 올려 한 입에 쏘옥~!!
너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특유의 냄새는 약간 감수해야 될듯
특별한 맛이다.
몸에 좋은 음식이라하니ㅎ
아이들은 입맛에 맞지 않은지 많이 안먹는다
초고추장과 들깨가루를 섞은 양념장에다 묻힌 수육
수육으로 웬만큼 배를 채우자 탕이 나온다
토란대.고사리, 부추,대파가 어우러진 맛은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아서 자연의 맛이다.
그리고 압력솥이 등장하더니 즉석에서 밥을 퍼서 나눠준다.
아,밥맛도 장난이 아니다. 쫄깃쫄깃 고소한 밥맛도 일품이었다. 여기서 또 대박 감동.
배는 부를대로 부른데 밥이 맛있어서 먹고먹고 또먹고ㅎ
이제 끝났나 했더니 압력솥에서 누른 누룽지가 또 나온다.
허걱~!!
밥맛도 좋더니 누룽지도 너어무 맛있다
이 배부름을 누가 책임질것인가ㅋ
우리는 너무 과하게 시켜서 거의 반을 포장을 했다.
포장했더니 육수를 한대접 넣어주시는 센스와 친절에 또!!또!! 감동ㅋ
먹고 나서 안거지만 수육을 시키면 7000원의 작은 탕을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친절한 써비스와 맛에 다시 오고 싶은 음식점중의 하나로 남는다.